민중민주당(민중당) 미국평화원정단은 31일(현지시간) 워싱턴D.C백악관앞에서 <미군즉각철거!>, <북침핵전쟁연습 영구중단!>, <미남합동군사훈련 영구중단!>, <대북적대정책 완전폐지!>를 촉구하는 평화시위를 총1360일째 진행했다.
눈이 내리는 와중에 백악관앞을 찾은 한 현지인들은 원정단에게 <무슨 내용으로 시위를 하고 있냐>고 물었다. 원정단은 <미국은 코리아반도주변에서 군사연습을 벌이며 전쟁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그들은 전쟁연습을 즉각 중단하고 남코리아에서 떠나야 한다>고 답했다.
또다른 미국인은 군대에서 일했던 경험을 언급하며 원정단의 설명에 고개를 끄덕이면서 <당신의 시위를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은 펜스에 부착했던 현지인들의 선전물이 모두 제거돼 봉쇄상태의 백악관모습이 그대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