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당5주년축사] 안학섭 비전향장기수 평화협정운동본부상임고문

미제국에 맞서 가장 앞자리에서 투쟁하는
민중민주당 창당5주년을 축하하며

민중민주당 창당5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하루하루 쌓아가는 정의의 투쟁시간이 벌써 5년이 됐습니다.

나는 반평생을 감옥에서 간난신고를 겪었지만 민중민주당 같은 동지들이 있어 굳건히 견딜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이곳 남부조국에 남아 민중민주당동지들과 함께 싸우며 조국통일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려 합니다.

통일이 쉽게 이뤄지지 않을 것이란 생각은 했지만 지금 같은 남쪽의 식민지대리정권하에서는 가능성이 더 멀다고 느껴집니다. 반미를 최전선에서 싸우는 민중민주당의 역할이 더 중요한 이유입니다. 남코리아에서 정면에 대고 반미를 외치는 정당이 오직 민중민주당뿐이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그래서인지 민중민주당은 언제나 현장에서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불철주야 꿋꿋하게 싸웠고 지금도 싸우고 있습니다. 서울이나 평택뿐 아니라 전국의 주요도시, 소도시, 군에도 찾아가 민중에게 알리고 외치며 의로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미제국에 고개를 조아리며 눈치나 보는 현정당들에게 기대할수 없을 것이고 그만큼 민족의 앞날을 위해 길을 걷는 민중민주당의 어깨는 더 무겁습니다.

우리사회의 근본모순은 미제국에 있습니다. 즉, 조미관계에 근본모순해법의 길이 있습니다. 응당 우리의 북부조국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미제국에 승리하리라고 믿습니다만 제국주의세력과 반제국주의세력의 대결에 중요한 열쇠를 가진 조선을 늘 예의주시해야 합니다. 조선이 쏘는 미사일에 벌벌 떠는 미제국을 보는 요즘은 앞날의 기대를 불러일으킵니다. 세계의 판도를 바꾸는데 조선이 중추적 역할을 할 것입니다. 세상의 민중들이 조선의 자주의식으로 앙양돼 민중들이 주인된 역사를 만들어 갈 것입니다.

그렇다고 조선에만 의지해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우리남쪽도 뭉치고 단합하여 미제국에 맞서야 합니다. 열심히 선전선동해야 합니다. 반미의식을 확산시켜야 합니다. 이지점에서 민중민주당은 가열차게 싸워왔고 또한 그역할은 매우 큽니다. 광화문에서, 또는 반미투쟁에서 만나는 민중민주당동지들을 보면 언제나 고맙고 반갑고 즐겁습니다.

현재 민중민주당은 일인시위나 기자회견, 반미대장정뿐아니라 다양한 방식으로 투쟁을 전개하고있습니다. 반미를 외치며 환수복지를 주장합니다. 민족해방과 더불어 중요한 계급해방의 문제도 잘 견지하고 있습니다. 깡패국가 미국의 군대를 몰아내는것도 중하지만 식민지 남코리아를 변혁하는 것 또한 소홀히 할수 없습니다.

나는 민중민주당이 통일의 그날을 준비하는 정당, 통일의 분위기가 조성될 경우 중추적 역할을 할 정당이 되길 희망합니다. 남코리아에서 통일을 말하는 단체는 사분오열돼 있습니다. 통일을 향한 전선체도 만들지 못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국가보안법만의 문제는 아닐 것입니다. 그뒤에 남코리아를 신식민주의로 지배하는 미제국의 흉계가 있습니다. 미군이 철거되면 응당 남코리아의 정세는 급변할 것입니다. 그래서 민중민주당의 역할은 매우 크다고 봅니다. 한시도 방심하지않고 고삐를 틀어쥐고 나가야 하겠습니다.

민족모순의 핵심인 미제국에 맞서 가장 앞자리에서 투쟁하는 민중민주당의 창당5주년을 열렬히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