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변인실보도(논평) 461]
핵전쟁 부르는 대북적대시정책과 핵공격연습을 중단하고 미군부터 철거하라!
1. 최근 미군전략사령부가 <글로벌선더22>핵전쟁연습을 감행했다. 전략사령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시뮬레이션화된 적들에 대한 현실적인 훈련활동을 중심>, <핵준비태세와 전략적 억제능력을 더욱 향상시키기 위한 영역을 평가하는 것>이라고 강변했다. 3대핵전략자산이라 불리는 전략폭격기·대륙간탄도미사일·핵잠수함을 훈련시키는데 초점을 둔 글로벌선더연습은 미국중심의 제국주의연합세력이 반제자주세력을 향한 선제핵타격연습이다. 미국이 코리아반도를 포함한 인도·태평양지역에 핵전력을 증강하고 일본·호주와 합동군사연습을 벌일 뿐만아니라 미남합동군사연습을 수차례 전개하며 대북선제핵타격·코리아반도핵전쟁책동을 강화하고 있다.
2. 미제침략세력의 북침핵전쟁책동은 <핵태세검토(NPR)보고서>를 통해 단적으로 드러난다. 내년초 발표할 NPR보고서에는 북을 핵선제공격대상으로 지목하며 핵침략의도를 노골화하고 있다. 미국방장관 오스틴이 여러차례 언급한 <북의 위협에 대한 준비태세>의 의도는 대북선제핵타격이며 <작전계획5015>에 따라 전개되는 미남합동군사연습의 본질도 북지도부에 대한 <참수작전>을 포함한 북침핵전쟁연습이라는 것은 이미 널리 공개된 사실이다. 미국의 대북핵침략책동은 미국방부·미공군이 F-35A 스텔스전투기에서 신형전술핵폭탄 B61-12를 최종투하하는 시험영상을 공개한 것을 통해서도 재차 확인된다. 문재인정권도 9월 잠수함발사탄도탄미사일시험직후 북에 대한 <확실한 억지력>을 언급하며 반북호전적입장을 드러냈다.
3. 고도의 대북적대시정책인 북침핵전쟁책동이 불러오는 후과는 치명적일 수밖에 없다. 미국중심의 핵전쟁책동은 반제자주세력과의 대격돌을 불러오며 3차세계대전·핵전으로 확전된다는 것은 불보듯 뻔하다. 특히 미남합동북침핵전쟁연습은 동포를 겨냥해 우리강토에 핵을 투하하겠다는 극악무도한 전쟁연습으로 우리민족을 절멸시키고 코리아반도를 초토화시키려는 미제침략세력의 악랄성을 집중적으로 보여준다. 코리아반도·아시아를 향한 미국의 핵침략책동을 분쇄하기 위한 방도는 예속적인 미남동맹을 파기하고 전쟁의 화근이자 만악의 근원인 미제침략군대 미군을 철거시키는 것이다. 우리민중은 반미민중항쟁에 총궐기해 미군을 철거시키고 민족자주와 평화통일의 새세상을 앞당길 것이다.
2021년 11월20일 서울광화문 미대사관앞
민중민주당(민중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