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변인실보도(논평) 475]
바이든<정부>는 위험천만한 대북선제핵타격·적대시정책 당장 중단하라!
1. 미국이 북을 대상으로 핵벙커버스터투하연습을 한 정황이 포착됐다. 12일 공개된 사실에 따르면 미국은 B-2A스텔스폭격기에서 B61-12핵벙커버스터를 투하하는 연습을 감행했다. 한편 11일 미언론 인사이드디펜스는 B61-12전술핵폭탄의 첫생산분이 미공군에 인도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차세대전술핵폭탄 B61-12의 위력은 최대 50kt으로 일본 히로시마에 떨어진 원자폭탄의 3배정도의 위력이다. 땅속 깊게 파고 들어가 터지면서 실제로는 750kt~1.25Mt의 폭발효과를 내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미국은 2020년 8월 F-35A스텔스기의 B61-12투하와 관련한 첫 적합성시험을 진행한 후 작년 10월 F-35A에서 B61-12를 투하하는 최종시험에 성공했다.
2. B61-12은 미국이 실제 북에 투하하기 위한 침략적 의도로 만들어진 위험천만한 핵무기다. 2017년 미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에서 발간한 인터내셔널시큐리티지에 실린 <새로운시대의 무력파쇄공격(The New Era of Counterforce)>논문에는 북코리아내 5곳목표물을 대상으로 트라이던트II미사일을 사용했을때와 B61전술핵폭탄을 사용했을때를 비교한 모의시험결과가 실렸다. 이는 실제 B61-12핵벙커버스터가 대북선제핵타격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전술핵무기라는 것을 확인시켜준다. 미국의 북을 겨냥한 핵침략무기시험은 이것만이 아니다. 작년 9월 <극초음속공기흡입무기체계(HAWC)>미사일시험을 완료했으며 1달뒤인 10월에는 알래스카 코디액기지에서 극초음속미사일시험발사를 시도했다.
3. 미국과 제국주의연합세력은 군사적으로 북침핵전쟁책동을 감행하고 정치·경제적으로 북을 압박하고 있다. 최근 미국와 유엔은 북만이 아니라 미·중·러도 다 시험하는 극초음속미사일에 대해 유독 북만을 문제삼았으며 미재무부해외자산통제실은 북국적 6명, 러시아인1명, 러시아단체 1곳에 대한 제재를 발표했다. 이는 명백한 내정간섭이자 침략행위다. 한편 미국이 북의 군사력을 문제삼음과 동시에 대북선제핵타격연습을 감행하는 현실은 북이 자위적 무장력을 계속 강화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확인시켜준다. 제국주의세력이 있는 한 침략과 전쟁은 반드시 발생한다. 우리민중을 포함한 세계민중은 정의로운 반제공동투쟁으로 미제침략세력·제국주의연합세력을 격퇴하고 온세계의 자주·평화·안정을 실현할 것이다.
2022년 1월17일 서울광화문 미대사관앞
민중민주당(민중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