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반미투쟁본부는 미대사관앞에서 <제국주의핵전쟁책동중단! 핵전쟁화근미군철거!>집회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조국통일과 민주주의를 위해 투쟁하다 산화한 열사들을 기리며 묵상한뒤 <임을위한행진곡>을 제창했다.
이어 구호 <미제침략세력은 핵전쟁책동 당장 중단하라!>, <대북적대정책 즉각 폐기하라!>, <전쟁의 화근 만악의 근원 미군은 이땅을 떠나라!>를 힘차게 외쳤다.
평화협정운동본부이석삼상임지도위원은 <문재인정권은 미국의 손아귀에서 한발짝도 벗어나지 못했다. 전시작전권환수, 미남동맹파기, 국가보안법폐기, 미군철거중 어느 한마디도 제대로 꺼내보지 못하고 임기를 마치게 생겼다. 북미간, 남북간 회담이 진행됐지만 문재인정권의 비겁성으로 인해 결국 합의사항은 전혀 이행되지 않았다.>며 <우리의 힘으로 미국을 몰아내야 한다. 촛불항쟁으로 악폐세력을 몰아냈던 때처럼 우리민중의 힘으로 조정을 강탈하고 있는 미제를 몰아내자. 70여년간 우리를 옥죄고 있는 국가보안법을 없애버리자.>고 힘주어 발언했다.
민중민주당학생위원장은 <제국주의국가는 타민족을 통째로 식민지배하며 그들의 목숨을 대가로 수많은 전쟁이익을 벌어들이는 전쟁의 화근이다. 민중은 가진 자들의 탐욕으로부터 스스로의 목숨을 지키기 위해 투쟁해야 하며 오늘날 반전투쟁의 핵심인 반미반제투쟁에 한사람같이 나서야만 한다.>며 <오늘날 우리민족앞에 반미반제투쟁을 하는것이 사활적인 문제로 되는 것은 미제가 전쟁을 갈망하며 동료 제국주의국가들을 동원해 끊임없이 핵전쟁연습을 벌이는 데 그 이유가 있다>고 지적했다.
계속해서 <세계인권이니 민주주의니 하는 기만적인 가면뒤에 숨어있는 침략전쟁의 본질은 이미 폭로된지 오래다. 미제를 중심으로한 제국주의 세력과 제국주의에 반대해서 싸우는 반제세력간의 투쟁은 절정으로 치닫고 있다. 억압받은만큼 저항하는 세계민중의 투쟁은 제국주의의 마지막 발악을 불러오고 있다.>며 <단결한 세계민중은 반드시 이세계에서 제국주의를 쓸어버릴 것이다. 반미반제투쟁의 선봉에서 싸워온 우리민족은 더욱더 가열차게 투쟁할 것이며 우리민족의 영광스러운 투쟁의 선봉에서 반미투쟁본부가 싸워나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민중민주당반미반전특별위원회위원장은 <예속적이고 기형적인 사회를 바로잡기 위한 필수적인 과제는 미군철거다. 미국을 중심으로 하는 제국주의연합세력의 핵전쟁책동은 이미 노골화된지 오래다. 미국은 동맹이라 부르는 미제의 추종세력들을 앞세워 계속해서 반북반중반러전선을 확대강화하는 등 군사정치적 열세를 극복해보려 발악하고 있다.>며 <자국민의 안전과 평화를 바라는 반제자주세력과 다른나라 민족에 대한 침략과 약탈을 본성으로 하는 제국주의세력과의 대격돌은 마주 달리는 기차와 같이 피할수 없는 싸움이다. 세계는 전쟁의 가능성을 기정사실화하며 과연 어느 지역에서 먼저 전쟁이 촉발되겠는가 주목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화합과 평화의 장인 올림픽을 정치적으로 이용해 반중전선을 강화하려던 미국의 검은 속내, 침략적 본색은 정세를 더욱 격화시키고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전장, 중국·대만전장 코리아전장에서의 군사적 갈등과 대결의 중심에는 미국이 있다. 누구도 전쟁을 바라지 않으며 민중의 생명과 안전을 파괴하길 원하지 않는다. 그러나 민족의 통합과 번영을 위해서 제국주의침략세력과의 전쟁이 불가피하다면 승자는 정의로운 세력, 민중의 편에 선 세력이 될 것이다.>라며 <세계적인 핵전쟁위기의 한편으로 우리는 새로운 사회의 건설이 머지 않았다는 것을 확신한다. 민중의 단결된 힘으로 반드시 미군을 이땅에서 철거하고 노동자·민중이 주인되는 새로운 세상을 건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참가자들은 성명 <바이든<정부>는 위험천만한 핵전쟁침략책동 당장 중단하고 동아시아전쟁의 화근 주남미군 철거하라!>를 낭독한뒤 <반미반전가>를 제창했다.
다음은 성명 전문이다.
바이든<정부>는 위험천만한 핵전쟁침략책동 당장 중단하고 동아시아전쟁의 화근 주남미군 철거하라!
미제침략세력이 코리아반도주변지역에서 거듭 핵전쟁연습을 벌이며 정세를 격화시키고 있다. 현재 미국·일본·호주 등 제국주의침략군대들과 남공군이 북·중을 겨냥한 다국적합동군사연습 콥노스2022를 실시하고 있다. <북을 비롯한 어떤 잠재적인 적대국들도 군사행동을 하지 못하도록 만드는 것>이라는 태평양공군사령부공보실의 호전망언에서 전쟁연습의 진의도가 확인된다. 1일부터 7일까지는 미해군·해병대·공군원정대가 일해상자위대와 함께 노블퓨전합동군사연습을 감행하기도 했다. 2018년이후 처음으로 미해병원정대·상륙준비단 등 2개팀이 인도태평양지역에서 합동작전을 강행하며 대북·대중침략책동을 심화시켰다. 미·일은 지난달 26일 킨에지2022군사연습을, 지난해 12월 레졸루트드래곤전쟁연습을 벌이기도 했다.
바이든<정부>는 러시아·우크라이나갈등을 심화시키며 핵전쟁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바이든<정부>가 입으로는 <외교적 해법>을 떠들면서 실제로는 러시아가 정당하게 요구하는 우크라이나중립국화·<나토동진금지>요구를 완전 묵살하고 러시아주변에 전력을 집중시키며 군사적 위협을 가하고 있다. 바이든<정부>는 폴란드·루마니아에 병력 3000명을 배치한 한편, 전쟁시 러시아·독일을 잇는 가스관을 가동하지 못하게 할 것이라며 경제적 압박을 동시에 벌이고 있다. 10일 시작된 우크라이나의 <침공대비>연습에 미국의 대전차미사일 재블린, 영국의 단거리 휴대용대전차미사일 NLAW, 터키의 공격용드론 바이락타르 등이 동원된 사실은 우크라이나의 배후에 미국과 나토를 비롯한 제국주의연합세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바이든<정부>는 <미국과 러시아가 서로 총을 쏘기 시작하면 그것은 세계대전>이라며 핵전쟁을 획책하는 무도한 만행을 벌이고 있다.
국민당(국민의힘)대선후보 윤석열이 친미호전광으로서의 반역본색을 유감없이 드러내고 있다. 윤석열은 8일 미외교안보전문지 포린어페어스에 <기고문>을 발표하며 바이든<정부>에 아부굴종했다. 윤석열은 <미남양국간 대북정책 우선순위에 대한 견해차는 미남<동맹>을 표류하게 만들었다>며 <북의 단계별 비핵화조치에 따른 상응조치>를 떠들었다. 윤석열의 망언은 <이명박근혜>반역권력시기 실패한 대북정책의 재판이다. 한편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배치가 미MD(미사일방어)체계의 일환이자 남코리아를 미국의 미사일기지로 전락시키는 것임에도 <북의 미사일위협증가에 비례해 사드를 추가 배치하는 문제>를 망발하며 친미호전무리임을 드러냈다. 이런 윤석열이니 미국내에서조차 <윤석열이 당선되면 북은 <남코리아직접도발>을 고려할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민족단합은 평화·안정이며 민족분열은 갈등·위기다. 우리민족의 자주와 평화, 우리민중의 생존과 발전을 위협하는 세력은 다름아닌 윤석열·국민당무리다.
현재 핵전쟁위기의 주범은 미국과 제국주의연합세력이다. 제국주의연합세력은 역사적으로 각종 침략연습을 벌이며 우리민중을 비롯한 세계민중에게 치명적인 핵전쟁위기를 고조시켜왔다. 특히 현재 반제자주국가들을 대상으로 감행하고 있는 핵전쟁연습들은 인류절멸의 3차세계대전을 불러오는 위험천만한 침략책동이다. 그렇기에 우리민중의 미군철거투쟁은 반미자주투쟁이자 반미구국투쟁이다. 우리민족·우리민중의 존엄과 생명은 우리민족·우리민중 스스로의 힘으로만 지킬 수 있으며 조국의 자주와 통일도 우리의 힘으로만 이룰 수 있다. 미제침략세력의 전쟁책동과 친미반역무리의 분열책동에 맞선 우리민족·우리민중의 결사항전은 필연이다. 우리민중은 반미구국항전에 총궐기해 동아시아전쟁의 화근 미군과 친미호전무리 국민당을 모두 쓸어버리고 민족자주와 평화통일의 새세상을 앞당길 것이다.
2022년 2월12일 서울광화문 미대사관앞
반미투쟁본부(평화협정운동본부 민중민주당반미특위 청년레지스탕스 민중민주당해외원정단 전국세계노총(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