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변인실보도(논평) 477]
우리민중은 가열한 반미항전으로 제국주의침략군대 미군을 반드시 철거할 것이다
1. 미제침략세력에 의해 코리아반도·아시아전역에서의 핵전쟁위기가 그 어느때보다 심각하다. 현재 미국·일본·호주 등 제국주의연합세력과 남공군이 참여한 콥노스22다국적합동군사연습이 전개중이다. 군사연습은 미태평양공군사령부의 <북을 비롯한 어떤 잠재적인 적대국들도 군사행동을 하지 못하도록 만드는 통합된 연합체>망언을 통해 확인되듯이 북·중을 비롯한 반제자주세력을 겨냥한 위험천만한 침략연습이다. 미국은 괌에 전략폭격기 B-52 4대를 배치하며 거듭 대북·대중침략책동을 감행하면서 14일에는 남·일외교장관들을 하와이에 불러들여 <코리아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러시아의 추가적 긴장고조억지>를 기만적으로 강변했다. 미국이 말하는 <코리아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는 북 일방의 비핵화로 <완전파괴>를 의미하는 <리비아식비핵화>며 <러시아의 추가적 긴장고조억지>는 나토를 동원해 러시아에 굴복을 강요하는 대러군사위협이다. 미국은 최근 공개된 인도·태평양전략문건에서 북을 <격퇴>하겠다 위협하고 주남미군의 <대만방어기여> 등을 강조하며 대북·대중침략책동에 남을 끌어들이고 있다.
2. 미국·나토에 의해 러시아·우크라이나가 일촉즉발의 전쟁위기상황에 놓여 있다. 15일 푸틴러시아대통령과 숄츠독일총리가 회담했다. 푸틴은 공동기자회견에서 중·단거리미사일문제를 포함한 안보문제에 대해 서방과 대화를 계속할 준비가 돼있다고 거듭 밝히며 유럽내 안보문제는 러시아가 제안하는 나토확장금지 등의 안전보장요구와 함께 논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러시아가 대러침략기구 나토의 동진금지를 요구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며 동유럽에서의 전쟁위기는 러시아의 정당한 요구를 계속 묵살하며 전력을 증강시키고 있는 미국·나토에 의한 것이다. 최근까지 미국·나토는 5000여명의 미해군과 항공모함 등을 동원해 러시아해상인근에서 대규모침략연습을 감행했다. 우크라이나와 그 인근에는 미국·나토의 전력들이 대규모 집결해 러시아를 계속 위협하고 있다. 러시아가 본토와 주변동맹국에서 군사훈련을 전개하는 배경에는 미국·나토에 의한 계속되는 군사적 위협이 있다. 미국·나토가 진정 전쟁을 방지하려면 반러군사연습, 대러경제제재를 감행할 것이 아니라 <나토동진금지>를 단행하면 된다. 미국은 러시아의 안보요구를 수용하기는커녕 전쟁을 획책하는 한편 <남코리아가 가시적인 방식으로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길 원할 경우 우크라이나인은 그것을 환영할 것>이라며 남에 우크라이나개입을 강요하고 있다.
3. 전쟁정세가 첨예해지자 반역무리들이 광분하고 있다. 반역무리들은 최근 전미부통령 펜스와의 만남에서 <북한의 핵에 대해 강한 억지력을 갖추고 대응해야>, <동맹강화에 대해 더 노력할 것>을 망발했다. 이무리들은 미언론에 미남관계에 대해 <더 깊고 강력한 미남<동맹>>을 떠들며 미제침략세력에 완전히 굴종했다. 친미매국성이자 반북호전성이다. 특히 <3축체계조기복원>으로 <대북선제타격>하겠다며 전쟁광적 면모를 드러내는 한편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확충을 강변하며 남을 미군의 미사일기지이자 전초기지로 전락시키려 하고 있다. 반역무리들의 반북호전책동의 배경에는 남을 군사적으로 점령한채 정치·경제적으로 지배하고 있는 미군이 있다. 미군이 이땅에 있는 한 우리민족은 항시적인 전쟁위기에서 결코 벗어날 수 없으며 민족분열도 결코 극복할 수 없다. 특히 중·대만전쟁시 주남미군이 개입하는 현실은 코리아반도·아시아전역에서 핵전쟁위기가 심화될 경우 남이 첫번째 타격대상이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미군이 철거돼야만 우리민중의 생존과 발전, 우리민족의 자주와 평화가 보장된다. 우리민중은 가열한 반미항전으로 제국주의침략군대 미군과 전쟁광무리 반역세력들을 완전히 쓸어버리고 자주와 민주, 통일의 새세상을 앞당길 것이다.
2022년 2월17일 서울광화문 미대사관앞
민중민주당(민중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