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반미투쟁본부는 <침략군대미군철거! 전세계제국주의침략전쟁반대!> 19차예산반미대장정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조국통일과 민주주의를 위해 투쟁하다 산화한 열사들을 기리며 묵상한 뒤 <임을위한행진곡>을 제창했다.
이어 구호 <제국주의침략전쟁 당장 중단하라!>, <핵전쟁의 화근 제국주의침략군대 미군 철거하라!>, <침략군대 미군은 이땅을 떠나라!>를 외쳤다.
반미투본은 <미국중심의 전세계제국주의세력에 맞선 가열찬 반미반전투쟁, 반미구국항전에 총궐기해야 할 때다>라며 <민중이 정치와 경제의 주인이 되는 민중민주의 새세상을 실현하기 위해 우리는 인류파멸의 핵전쟁을 몰고오는 미군부터 이땅에서 반드시 철거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적반미투쟁본부상임대표는 <우크라이나사태로 세계가 떠들썩하다. 전쟁은 미국의 패권주의에서 시작됐다. 미국은 나토를 앞세워 감히 평화를 말하지만 실제 행동은 어떠한가. 역사적으로 코리아에서도 전쟁이 있었고 역시 미국의 야욕으로부터 시작됐다.>며 <겉으로는 평화를 이야기하면서 몇조원어치 무기를 팔아넘기는 것이 미국의 본질이다. 러시아가 군을 동원하면 침략이고 미국이 리비아나 이라크를 공격하면 침략이 아니라고 한다. 우리는 간악한 미국을 바로 알아야 한다.>고 짚었다.
또 <선거보다도 중요한 것은 미군을 이땅에서 몰아내는 것이다. 미군을 몰아낸다면 이땅에는 평화가 찾아올 것이며 민중복지가 실현될 것이다. 예산민중들이 각성하면 미군을 몰아낼수 있다. 작은 고을에서부터 서울까지 방방곡곡 목소리를 낸다면 미군은 이땅에서 나갈 것이다. 미군이 이땅에서 나가면 전세계에 주둔한 모든 미군이 물러날 것이다. 미국을 몰아내야 하는건 인류의 평화를 위해서다. 반미투본이 전국을 돌며 이렇게 외치는건 우리민족의 미래를 보다 윤택하게 만들기 위해서다. 함께 투쟁해서 미군을 추방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지현전국교육공무직본부충남지부부지부장은 <제국주의세력의 결정적 패퇴를 앞두고 있는 시점이다. 미국주도의 국제질서는 붕괴되고 있다. 군사적 위협과 경제적 압박을 수단으로 제국주의 패권만행을 자행하는 미제국주의와 추종세력은 노골적으로 야심을 드러내고 있다. 제국주의세력의 무한한 탐욕에 세계민중의 생존과 발전은 무시당하고 짓밟히고 있다. 또 미국의 기만적인 평화유지군 행세로 인해 남코리아의 민족간 갈등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며 <미군주둔으로 인해 우리민족은 항시적인 전쟁위험에 놓여있다. 그러나 정부는 미국산 침략무기 구입에 혈세를 쏟아붓는 현실이다.>라고 지적했다.
계속해서 <가계부채는 역대최대인 1862조를 이르렀고, 한해 800명이상의 노동자들이 50인미만사업장에서 산업재해로 목숨을 잃고 있다. 농민들은 농산물의 최저가도 보장되지 않는 상태에서 밭을 갈아엎고 있다. 우리민중이 생존의 벼랑끝에서 미군주도의 침략전쟁연습비까지 감당해야 하겠는가.>라며 <미군철거, 반역무리청산은 우리노동자·농민을 위해서도 가장 절박한 과제다. 우리는 단결투쟁으로 제국주의침략군대 미군을 철거시키고 노동자·농민이 주인되는 사회를 건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민중민주당충남도당위원장은 <침략전쟁을 일으키고 경제적 약탈을 일삼는 세력이 존재하는 한 세계는 전쟁의 위험에서 벗어날수 없으며 우리민중은 스스로 자신의 삶을 개척할수 없다. 러시아·우크라이나에서 시작된 새로운 전쟁이 연일 언론에 보도되면서 많은 논란을 낳고 있지만 전쟁의 원인은 명확히 미국주도의 제국주의세력에 있다.>며 <미정부는 우크라이나에 계속 군사적 지원을 이어가고 있으며 나토는 군대를 파견하고 유럽연합은 미국과 함께 각종 경제제재를 하고 있다. 우리가 반대하는 전쟁은 제국주의세력이 일으키는 침략전쟁이다. 우리가 막아야할 전쟁도 제국주의세력의 침략전쟁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미군은 제국주의국가의 군대이고 우리민족에겐 침략군이자 점령군이다. 미군은 이땅에 처음 들어올 때 인천항에 환영하러 나온 우리민중에게 일본경찰을 앞세워 총격을 가했다. 오늘날에도 세계최대미군기지를 평택에 지어놓고 살상무기를 끌어들여 전쟁연습을 벌이고 환경오염을 일으키며 각종 미군범죄를 일삼고 있다. 미군으로 인해 이땅의 주인인 민중이 고통받고 있다.>며 <미국이 설쳐대면 반역무리들도 설쳐대고 반역무리들이 사대매국짓거리를 해댈수록 미국도 주권침해·내정간섭을 더욱 노골화한다. 미군이 없어야 이땅에 평화가 올 것이며, 미군이 없어야 친미반역무리들이 정치·경제의 주인행세를 하지 못할 것이다. 침략전쟁을 반대하고 전쟁의 돌격대인 미군에 반대해나서는 것이 이시기 가장 정의로운 투쟁이다. 우리는 미군을 철거하고 새로운 민중의 시대를 우리의 손으로 개척할 것을 격동하는 정세속에서 더욱 확신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끝으로 참가자들은 기자회견문 <전민중의 반미항전으로 미군을 몰아내고 평화의 새시대로 나아가자!>를 낭독한뒤 <반미반전가>를 제창했다.
기자회견후 참가자들은 당진시내곳곳에 <북침전쟁연습영구중단! 미군철거!>, <북침핵전쟁연습취소! 미군철거!> 구호가 적힌 포스터를 부착하며 선전전을 진행했다.
다음은 기자회견문 및 사진이다.
[예산대장정기자회견문]
전민중의 반미항전으로 미군을 몰아내고 평화의 새시대로 나아가자!
반제자주세력 대 제국주의세력의 필연적 대결이 심화되고 있다. 바이든<정부>는 작년한해에만 우크라이나에 약6억5000만달러(약7800억원)규모의 군사지원을 했고 지난 27일 미의회에 64억달러(약7조7000억원)의 추가예산을 요구했다. 미국은 대러 수출·금융제재 등을 본격화하면서 남코리아를 비롯한 다른 나라에 제재동참을 강박하고 중국이 위반하면 중국도 제재하겠다고 밝히는 등 중·러에 대한 적대의식을 드러냈다. 유럽연합·나토는 우크라이나에 6000억원대 무기지원과 4만명규모의 신속대응군배치를 결정했고 독일·네덜란드는 살상무기제공, 프랑스는 러시아선박나포로 패권장악에 광분하고 있다. 러국방부가 핵전력강화준비태세에 돌입하면서 정세는 극단으로 치닫고 있다.
제국주의연합세력의 발악적 군사행동으로 코리아반도정세도 급격히 첨예해지고 있다. 미제국주의는 대러침략책동에 우크라이나를 앞세워듯 남과 대만을 부추겨 대북·대중침략책동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미국방부는 지난달 대만에 1억달러(약1천200억)규모의 패트리엇미사일시스템을 판매한데 이어 26일 미구축함의 대만해협통과를 시위하며 중국을 도발했다. 미군은 참수작전부대 네이비실 혹한기연습을 이례적으로 공개하고 4년간 중단한 미남합동대규모실기동연습 재개 망발로 북을 자극했다. 남정권이 미국산침략무기구입이 포함된 역대최대국방예산을 편성하고 미주도 다국적해상합동전쟁연습 림팩준비회의에 참석한데 이어 쿼드국가의 다국적해상합동연습 밀란2022에 참가한 배경에 바이든<정부>의 침략야욕이 깔려있다.
미제국주의의 북침핵전쟁책동에 가세하는 친미반역무리는 이땅의 핵전쟁위험을 가중하는 암적존재다. 미제침략세력은 반제자주세력을 대상으로 한 침략전쟁연습을 벌여놓고 상대의 자위적 군사훈련은 국제평화·위협으로 낙인찍는 파렴치한 2중기준과 위험천만한 적대시정책으로 끊임없이 전쟁위기를 조장해왔다. 그럼에도 친미반역무리는 이에 동조해 <미군과 상호방위조약의 든든함을 느낀다>며 미·일·남군사동맹을 주장해 일본의 반도진출을 용인하는 망언을 일삼았다. 사대매국무리는 한발더 나아가 사드의 추가배치망발에 더해 충청·강원·경상도를 후보지로 거론하며 이땅을 통째로 미제침략전쟁의 제물로 바치려했다. 사대와 굴종에 쩌든 반역무리의 청산은 민중의 생존·발전을 위한 시급한 과제다.
제국주의호전광으로부터 민중의 생존·발전을 지키기 위한 유일한 방도는 전민중의 반미항전이다. 민족분열·내정간섭농간에 놀아나 동족에게 총을 겨누는 어리석은 행위는 미제침략세력의 탐욕만을 채워줄뿐이다. 남은 곳곳에 미군기지가 있고 충남인근 평택의 세계최대미군기지로 인해 도민들은 상시적인 소음공해·환경오염·추락사고에 시달려왔다. 역사적으로도 코리아전쟁시기 미공군의 폭격이 상대적으로 소도시였던 예산을 피해가지 않았다는 역사적 사실은 미군철거·친미반역무리청산이 아직도 우리민중에게 최우선과제임을 입증한다. 우리는 예산군민을 비롯한 우리민중의 반미항전으로 반드시 제국주의침략군 미군을 몰아내고 민중중심의 새세상, 평화의 새시대를 앞당겨 실현할 것이다.
2022년 3월2일 예산
반미투쟁본부(평화협정운동본부 민중민주당반미특위 청년레지스탕스 민중민주당해외원정단 전국세계노총(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