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민중민주당(민중당)은 평택미군기지캠프험프리스앞에서 정당연설회를 진행했다.
당원은 <미군기지는 전쟁책동을 위한 것이다. 미국은 실제로 가장 많은 전쟁을 일으키고 관여했다. 그리고 미국과 함께하는 제국주의침략동맹인 나토가 있다. 나토는 그야말로 냉전의 산물로서 제국주의침략의 상징이다.>라며 <미국과 유럽은 그동안 동독의 동쪽으로 나토의 영역을 확장하지 않겠다는 약속, 러시아의 <나토동진금지요구>를 묵살하고 어겨왔다. 미국과 나토는 핵전략자산들을 배치하며 병력증강과 전쟁연습을 감행하는 등 인위적으로 핵전쟁위기를 심화시켜왔다. 우크라이나사태의 원인은 제국주의침략동맹인 나토와 미국에게 있다. 제국주의침략동맹은 반드시 해체되어야 마땅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 세계는 인류의 운명을 결정할 중요한 시기에 있다. 미제국주의의 지배질서를 거부하고 각나라·각민족이 주체적으로 행동하고 화합하는 평화로운 세계로 나아가기 위해 전쟁을 불러오는 미군을 이땅에서 내쫓아야 한다.>며 <일본자위대가 군국주의부활과 대동아공영권을 꿈꾸는 것도, 이스라엘이 시리아, 이란 등을 폭격하며 중동정세를 격화시키는데도, 중국·대만의 양안갈등이 고조되는 배후에도 미국이 있다. 우리가 가야할 길은 오직 미국을 반대하고 북침전쟁연습을 영구중단시키며 미군을 이땅에서 철거시키는 일이다.>라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코리아반도에서 70여년간 미국의 동북아패권을 위한 전초기지로서 미군기지 80여곳이 사용되어 왔다. 생화학무기실험까지 벌이는 미군에 한마디 항변하지 못하고 이땅에 혈세를 자진납부하며 동족을 죽이는 전쟁연습까지 같이 하고 있다. 한해 적게는 40회, 많게는 186회까지 북침핵전쟁연습이 벌어지고 있다.>며 <이땅에서 평화정착은 미군철거 없이는 꿈에 불과한 일이다. 바이든<정부>의 비상식적인 전쟁책동은 당장 중단돼야 한다. 우리가 평화를 위해, 생존을 위해, 발전을 위해 해야 할 투쟁은 오로지 미군철거투쟁이다. 평택에서도 거족적인 반미항전으로 함께 일어나 싸워나가자!>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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