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미투본 〈침략군대미군철거! 전세계제국주의침략전쟁반대!〉 19차대전반미대장정

4일 반미투쟁본부는 <침략군대미군철거! 전세계제국주의침략전쟁반대!> 19차대전반미대장정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조국통일과 민주주의를 위해 투쟁하다 산화한 열사들을 기리며 묵상한 뒤 <임을위한행진곡>을 제창했다.

이어 구호 <북침전쟁책동 중단하고 미군 철거하라!>, <반민주반통일세력 친미반역무리 청산하자!>, <미군을 철거시키고 민중세상 앞당기자!>를 외쳤다.

반미투본은 <대전은 미군에 의한 골령골학살이 있었으며 코리아전쟁당시 주남미군지위협정의 모태가 된 <대전협정>을 체결한 곳으로 미군강점으로 인한 우리민중의 한어린 역사가 있는 곳이다. 우리는 대전시민과 함께 반드시 핵전쟁의 화근 미군을 철거시키고 민중중심의 새세상을 앞당길 것이다.>라고 밝혔다.

조태욱평화협정운동본부지도위원은 <안철수가 윤석열과 야합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진정으로 민족의 자주를 원한다면 선제타격이나 운운하는 윤석열같은 자와 한배를 탈수는 없을 것이다.>라며 <식민지땅에서 제도권정치세력의 본질과 한계는 뚜렷하다. 민중을 위한 것이 아니라 민중위에 군림하며 권력을 이용해 부를 쌓기만 하는 놈들이다. 이렇게 된 원인은 분단에 있으며 미제국주의에 있다. 미제국주의를 몰아내지 않는다면 남코리아는 계속 친미친일세력에 의한 통치가 이뤄질 것이며 민중은 비참한 삶을 지속할 것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간 전쟁을 보며 남의 언론들은 러시아만 비난하기 바쁘지만 전쟁의 본질은 러시아의 국가자위권 발동이다. 미제와 나토는 러시아와 맺은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 미제는 자신들이 편입한 나토회원국들에 군과 미사일을 배치하며 러시아를 견제해왔다. 우크라이나에 친미친나토괴뢰정권이 세워진 것을 기화로 우크라이나까지 그들의 세력에 집어넣으려고 한 것이다. 러시아의 전쟁은 정당한 자위권 발동이며 미제국주의가 저질러온 침략의 결과다.>라며 <지금 우리의 길은 하나다. 미제국주의의 군대를 몰아내고 자주독립국가건설을 위해 민중이 뭉쳐야 한다. 민족의 근본모순인 분단을 끝내고 남과 북이 하나된 조국을 건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중민주당당원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서 일어나고 있는 전쟁에서 제국주의침략세력은 러시아를 나치라며 몰고 있지만 나치는 우크라이나를 비롯한 제국주의연합세력이다>라며 <2차세계대전의 전범국인 독일은 이미 군비지원을 위해 엄청난 액수를 편성하는 등 다시 나치의 길을 걷겠다고 선언했다. 일본은 의용군이란 명목으로 일본군을 우크라이나로 보내고 있다. 이는 2차세계대전 때와 마찬가지로 일본군국주의세력이 부활하는 것이다. 미제국주의가 나치세력을 앞세워 반제자주세력에 타격을 가하고 있는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계속해서 <미국은 남코리아에서도 계속 북침핵전쟁책동을 벌이며 국방비증액을 요구하고 국방비증액을 통한 미국산무기수입을 강요하고 있다. 바이든<정부>는 평화를 거짓으로 운운하며 실제로는 전쟁분위기 고조를 지향하고 있다.>며 <침략군대를 이땅에서 철거하지 않는 한 전쟁속에서 살아갈수밖에 없다. 세계적으로 전쟁분위기가 높아질수록 남코리아의 전쟁분위기도 함께 높아질수밖에 없다. 우리민중에게 하등 도움이 안되는 제국주의의 전쟁책동을 대전민중의 힘으로 막아내야 한다. 대전은 고려시대부터 농민들이 착취와 억압에 반대해온 역사가 있다. 특히 3.1민중봉기당시에도 대전을 일제에 직접적 타격을 가하는 등 민중의 힘을 보여줬던 곳이다. 오늘날에도 대전민중의 자각된 힘은 미군을 철거시키고 진정한 평화를 이뤄낼 것이다.>라고 단언했다.

민중민주당충남도당위원장은 <미군을 철거해야 한다. 우리는 미군을 먹여살리고 미군이 전쟁연습을 벌이는걸 지원하느라 1조원이 넘는 혈세를 갖다바치고 있다. 미군이 미군주둔비를 13.9프로 인상된 금액으로 챙겨받을 때 미군기지노동자들의 임금은 고작 1프로밖에 인상되지 않았다.>며 <미군은 우리노동자들을 볼모로 방위비분담금 인상을 강박했지만 정작 미군의 2018년말기준 미집행액은 1조3000억원에 달한다. 그럼에도 정부는 해마다 미군주둔비의 70%이상을 감당할뿐 아니라 미국산무기 군사장비까지 구입해대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무엇보다 미군주둔으로 인해 우리가 감내해야 할 것은 가장 기본적으로 보장받아야 할 생명권·안전권의 포기다. 이른바 국가안보를 명분으로 한 미남동맹 강화의 본질은 북침전쟁책동의 강화다. 초유의 바이러스대유행에 경제가 위기에 직면하고 민생이 파탄난 시기에도 미군과 벌인 전쟁연습은 한해 200여회에 달했다.>며 <미국은 세계곳곳에서 전쟁을 부추기고 배후조종해왔다. 이땅의 미군주둔이 위험한 것은 민중의 생존과 발전을 저애하고 특히 전쟁책동을 벌이기 때문이다. 미군은 핵전쟁의 화근 만악의 근원이다. 미군이 철거돼야 이땅의 평화가 오고 미군이 철거돼야 민중이 주인되는 세상을 건설할수 있다. 머지않은 미래에 우리민중의 힘으로 미군은 반드시 철거될 것이며 미국에 굴종하는 친미반역무리도 청산될 것이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끝으로 참가자들은 기자회견문 <하루빨리 전쟁화근 미군을 철거하고 반역무리·야합무리를 청산하자!>를 낭독한뒤 <반미반전가>를 제창했다.

한편 이날 반미투쟁본부는 대전시내곳곳에서 <북침전쟁연습중단! 전쟁반대평화수호! 미군철거!> 구호의 가로막을 펼치고 연설을 계속 진행하며 대전시민들의 반응을 이끌었다.

다음은 기자회견문 및 사진이다.

[대전대장정기자회견문]
하루빨리 전쟁화근 미군을 철거하고 반역무리·야합무리를 청산하자!

전쟁의 본질을 가리우려는 제국주의세력의 기만적인 책동이 계속되고 있다. 미국·나토는 <국제평화>를 운운하며 우크라이나에 살상무기·군사장비를 대거 지원함으로써 오히려 전쟁의 장기화를 획책하고 있다. 유럽연합은 27일 회원국외무장관회의에서 4억5천만유로(약6060억원)를 우크라이나 무기지원에 사용하기로 의결했다. 영국은 실정법위반 논란에도 전직공수부대원 150명을 파병했고 캐나다·네덜란드 등도 전직군인의 파병이 추진되고 있다. 여기에 2차세계대전 전범국인 독일·일본까지 나서 재무장화의 기회로 삼고 있다. 미국을 위시한 제국주의국가들의 전폭적인 군사적 지원은 러시아·우크라이나전쟁이 3차대전의 시작임을 확인시켜주는 한편 미제국주의침략책동에 전쟁의 원인이 있음을 반증하고 있다.

바이든<정부>는 초국적자본·산군복합체의 잇속을 보장해주는 주구역할에 앞장서고 있다. 미국은 대만에 1억달러(약1200억원)규모의 무기를 수출했고 인도네시아의 경우 <아시아·태평양지역내 중요한 역내 파트너>라며 139억달러(약16조6600억원)어치 무기를 팔아 반중노선을 강화하며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의 전쟁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남에서는 4년간 중단된 미남합동대규모실기동연습의 재개를 망발하며 북침핵전쟁책동을 노골화했다. 친미반역정권은 바이든<정부>의 침략야욕에 동조해 미국산침략무기의 구매를 약속하고 다국적해상합동전쟁연습인 림팩준비회의에 참석하는 등 사대매국행위를 일삼았다. 대만과 남을 부추겨 중국·북에 대한 군사적 위협을 감행하는데서 바이든<정부>의 침략적인 본태가 고스란히 드러난다.

미국·나토가 감행하고 있는 전쟁책동에서 코리아반도·동아시아 또한 예외가 될 수 없다. 반제자주세력인 북·중·러에 적대시정책이 집중되는 배경에 초국적자본·산군복합체의 무한탐욕이 도사리고 있다. 세계방산산업의 49%가 미기업이며 미국방비가 2019년 전세계국방비지출액의 38%를 차지한다는 사실은 전쟁으로 경제적 이익을 챙겨온 세력이 누구인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그럼에도 친미반역무리들은 위험천만한 호전망언을 해대며 미국의 북침전쟁책동에 동조해 나서고 있다. <북선제타격론>, <핵무장론> 등을 강변하는 반역무리는 현시기 우리민족의 화합·단결을 막아나서는 주된 걸림돌이다. 미남동맹강화, 미남합동군사연습<정상화> 망발을 해대며 사대매국·외세의존에 매달려온 반역무리·호전광들의 청산이 시급한 이유다.

침략군 미군의 철거와 친미반역무리청산으로 민중중심의 새세상을 앞당겨야 한다. 특히 국방산업이 집중돼있는 대전에서 우주국방으로 포장된 북침핵전쟁책동을 옹호하며 호전적 본색을 드러내며 야합하는 반역무리, 정치모리배들로 인해 코리아반도의 정세는 더욱 격화되고 있다. 군부호전세력과 한패로 놀아나는 친미매국무리들의 호전성은 대전민중의 생명권을 유린하고 유사시 군사적 타격지점을 늘리는 어리석은 행태일뿐이다. 대전은 역사적으로 고려시대 망이망소이를 중심으로 한 민중항쟁이 일어났고 조선시대에도 회덕과 진잠에서 항쟁이 일어났던 지역이다. 특히 3.1민중봉기에서 대전은 일제에게 직접적인 타격을 입히며 민중의 힘을 보여줬다. 대전시민을 비롯한 우리 노동자·민중은 반드시 미군을 철거시키고 민중중심의 새세상을 앞당길 것이다.

2022년 3월4일 대전
반미투쟁본부(평화협정운동본부 민중민주당반미특위 청년레지스탕스 민중민주당해외원정단 전국세계노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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