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반미투쟁본부는 미대사관앞에서 <북침핵전쟁연습중단! 선제타격윤석열무리청산! 전쟁화근미군철거!> 20차반미대장정집회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자주통일과 민주주의를 위해 투쟁하다 산화한 열사들을 기리며 묵념한 뒤 <임을위한행진곡>을 제창했다.
반미투본은 <미군주도로 진행되는 북침핵전쟁연습이 오늘부터 본연습에 들어갔다. 윤석열친미호전무리는 <선제타격>을 망발하며 전쟁위기를 고조시키고 아름다운 우리강토를 핵전쟁터로 만들려 한다.>며 <반미투본은 핵전쟁화근 미군을 철거시키고 윤석열무리를 청산시키는 투쟁의 최선두에서 가열차게 투쟁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구호 <핵전쟁 불러오는 북챔핵전쟁연습 중단하라!>, <친미매국호전광 윤석열무리 끝장내자!>, <핵전쟁화근 제국주의침략군대 미군 몰아내자!>를 힘차게 외쳤다.
이적반미투쟁본부상임대표는 <전쟁의 기운이 고조되고 있다. 일제로부터 해방후 미제는 이승만을 남쪽단독정부로 세웠다. 이승만은 미제의 전쟁심부름꾼노릇을 했고 셀수없는 북침시도로 끝내 코리아전쟁을 일으켰다. 77년이 지난 지금까지 미제에 부역하며 전쟁연습을 벌이겠다는 세력을 보며 각성해야 한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러면서 <남과 북, 해외동포 8000만이 모여 이땅을 하나로 만들어야 한다. 우리는 결코 미제의 압력에 굴복하지 않고 부역자들의 정치적 술수에 놀아나지 않을 것이다.>라며 <미제의 전쟁놀음에 대해 반대의 깃발을 들어야 한다. 8000만이 하나될 때 자주와 민주, 통일로 나아갈수 있을 것이다. 미제를 쫒아내고 하나의 민족, 하나의 국가를 건설하자>고 호소했다.
김동순범민련서울연합의장은 <북침전쟁연습의 본연습이 시작됐다. 조용히 지휘소훈련만 한다고 떠들었지만 본래 성격은 윤석열의 말 그대로 북을 선제타격하겠다는 것이 골자다.>라며 <우리민족을 상대로 코리아반도의 긴장을 고조시키고, 우리민중의 목숨을 담보로 하는 위험천만한 전쟁연습을 방치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또 <윤석열은 일촉즉발의 위기를 불러오는 전쟁연습을 당장 멈추고 남과 북이 가까운 시일내에 만나서 통일의 기틀을 쌓아나가야 한다. 통일은 우리민중의 염원이다. 우리는 반드시 우리 대에 미국을 몰아내고 남북이 함께 잘사는 통일국가를 만들어야 한다.>고 성토했다.
김명희통일인력거상임대표는 <미남<동맹>은 전쟁<동맹>이고 북침<동맹>이다. 미남북침전쟁연습 본훈련이 시작됐다. 미국은 전지구적 전쟁광으로서 점령군의 호전적 마각을 여지없이 드러내고 있다.>며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종미사대매국행위로 국민주권과 민족자결권을 미국에 상납하고 있는 통탄할 현실이 계속되고 있다>고 힐난했다.
계속해서 <북침전쟁연습은 남과 북의 긴장을 조성하고 전쟁위기를 자초하는 반민족·반통일 범죄행위다. 민족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고 안전을 저해하는 미제국주의는 코리아반도의 분단을 고착화시키고 일본과의 <동맹>까지 강제하는 반평화 악의 표본이다.>라며 <대북제재와 적대행위로 우리민족의 분열과 분단을 영구화하려는 미군을 몰아내고 민족의 화해협력에 기초한 통일세상을 노동자·민중의 강고한 투쟁으로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민중민주당반미반전특별위원회위원장은 <말로 하는 전쟁은 곧 힘을 쓰는 전쟁으로 전변될 것이다>라며 <미국이 짜놓은 작전계획대로 북침핵전쟁연습이 진행되고 있다. 미군의 핵추진항모가 4년5개월만에 동해에 진입한 것은 미군의 핵전략자산인 장거리폭격기, 스텔스폭격기 등도 곧 코리아반도에 배치될수 있다는 사실을 예고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뼛속깊이 친미세력인 윤석열무리가 미일남3각동맹을 주창하고 이땅을 기어이 외세의 흥정거리로 전락시켜 우리민중의 존엄과 생명을 해치려하고 있다. 윤석열무리가 쿼드가입을 노골적으로 망발하고 미남<동맹>을 <혈맹>이라고 말하는 순간마다 전쟁의 그날은 시시각각 가까워지고 있다.>며 <전쟁위험이 높아질수록 반미항쟁의 날 또한 가까워질 것이다. 북침핵전쟁연습은 당장 중단돼야 한다. 반드시 핵전쟁의 화근인 미군을 철거시키고 윤석열호전무리를 청산해 민중민주사회를 건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참가자들은 반미대장정성명 <<한미연합훈련>을 감행하며 핵전쟁위기를 고조시키는 전쟁의 화근 미군을 철거하라!>를 낭독한 뒤 <반미반전가>를 제창했다.
다음은 성명전문이다.
[반미대장정성명]
<한미연합훈련>을 감행하며 핵전쟁위기를 고조시키는 전쟁의 화근 미군을 철거하라!
미군의 주도하에 감행되는 북침핵전쟁연습으로 핵전쟁위기가 급고조되고 있다. 오늘 <한미합동>북침핵전쟁연습이 시작됐다. 이번 연습은 컴퓨터시뮬레이션방식의 <지휘소훈련>이지만 일부 <실기동훈련>이 전개될 가능성이 있다. 사전연습이 시작된 12일에는 미핵항모 에이브러햄링컨함이 동해상에 진입해 일본자위대와 합동군사연습을 벌였다. 연습에는 링컨함에 더해 미사일순양함 모바일베이함, 이지스구축함 스프루언스함, 일해상자위대소속유도미사일구축함 곤고함, 이나즈마함 등이 참가했다. 더해 미해군의 F-35C스텔스전투기·E-2D호크아이항공통제기와 일본항공자위대전투기들도 동시에 비행했다. 14일에는 미군사령관 라캐머라와 합동참모의장 원인철이 링컨함에 승선해 북을 대놓고 위협하며 전쟁위기를 가중시켰다.
선제타격호전광 윤석열이 핵전쟁가능성을 더욱 부추기는 망언과 망동을 일삼고 있다. 윤석열은 14일 미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북을 <주적>이라고 떠들며 굴욕적인 <핵사찰허용>과 <북완전파괴>를 의미하는 <불가역적 비핵화>를 망발했다. 특히 <우리는 군사적 위협과 같은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대화채널을 항상 열어 놓을 것>, <투트랙접근법>이라며 바이든<정부>식의 어리석고 비열한 2중술책을 되지도 않게 따라했다. 윤석열무리가 대북침략책동에 미쳐 날뛴다는 것은 인수위가 <북한은 주적>이라고 국방백서에 명기하려는 것으로도 드러난다.
윤석열의 호전망동은 친미매국성을 기반으로 하고 있기에 더욱 위험하다. 윤석열은 미국중심의 아시아판 나토인 쿼드가입을 획책하고 있다. 쿼드는 대북·대중군사<동맹>체이자 미국의 인도·태평양지역에 대한 패권장악을 위해 조작된 침략적인 군사기구다. 한편 5월23일 있을 쿼드정상회의참석전에 바이든이 서울에 방문해 윤석열과 정상회담을 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바이든이 <한미일3각동맹>복원과 북침핵전쟁연습강화를 비롯한 친미사대·반북호전책동을 주문하고 윤석열이 이에 복종할 것은 불보듯 뻔하다. 대선기간 반북호전광 펜스를 만나고 당선되자마자 현충원참배일정을 뒤로 미루면서까지 바이든과 통화하며 친미매국성을 완전히 드러낸 윤석열이다. 바이든·윤석열의 회담은 그 자체로 우리민족에게 전대미문의 재앙이다.
우크라이나전을 시작으로 전세계는 일촉즉발의 핵전쟁상황에 놓여있다. 미국은 유럽에서 나토를 대동해 우크라이나에 침략무기를 사상최대규모로 쏟아붓고 있고 우크라이나신나치군대를 훈련시키며 우크라이나전을 장기전으로 비화시키고 있다. 한편 대만을 <국가>라고 지칭하며 <하나의중국>정책을 일방적으로 파기하면서 중국·대만갈등과 전쟁위기를 획책하고 있다. 한반도내에서는 북을 극도로 자극하는 <한미연합훈련>을 감행하고 북을 <인권유린국>으로 낙인찍으며 침략명분을 쌓고 있다. 절체절명의 핵전쟁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전쟁의 화근 미군을 철거하고 친미매국호전광 윤석열·국민의힘을 완전히 청산해야 한다. 우리민중은 반미구국항전에 총궐기해 내외반평화호전무리들을 모조리 쓸어버리고 진정한 자주와 평화의 새세상을 앞당길 것이다.
핵전쟁 불러오는 북침전쟁연습 당장 중단하라!
친미매국호전광 윤석열무리 끝장내자!
핵전쟁화근 제국주의침략군대 미군 몰아내자!
2022년 4월18일 서울광화문 미대사관앞
반미투쟁본부 (평화협정운동본부 민중민주당반미특위 청년레지스탕스 민중민주당해외원정단 전국세계노총(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