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반미투쟁본부(반미투본)는 미대사관앞에서 <친미파쇼윤석열무리청산!제국주의핵전쟁책동분쇄!미군철거!> 집회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자주통일과 민주주의를 위해 투쟁하다 산화한 열사들을 기리며 묵념한 뒤 <임을위한행진곡>을 제창했다.
이어 구호 <반파쇼반미항쟁으로 윤석열친미파쇼무리 청산하자!>, <아시아전쟁 획책하는 제국주의핵전쟁책동 분쇄하자!>, <핵전쟁화근 만악의 근원 미군 철거하라!>를 힘차게 외쳤다.
백순길평화협정운동본부조직위원장은 <최근 지방선거가 진행됐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대결에서 누가 되든 진정으로 우리민중들을 대변할수 있겠는가. 민심이 제대로 대변될수 없는 정치구조다. 우리는 이것을 깨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며 <이렇게 된 원인은 미제국주의에 있다. 미제국주의가 만들어놓은 식민지체제하에서 우리는 민중의 뜻을 실현할수 없다.>고 단언했다.
그러면서 <민중의 뜻을 제대로 받드는 당이 집권해야 한다. 우리는 정말로 가열하게 싸워야 한다. 미국에 의해 운영되는 정권이 아닌 진정한 우리민족의 정권을 세워야 할 때가 온 것 같다. 가열하게 투쟁하고 힘을 모으자>고 호소했다.
전국세계노총조합원은 <윤석열정권은 한마디로 정치에서 파쇼적이고 경제에서 반민중적인 최악의 정권이다>라며 <미제는 민중들의 민주화투쟁기운이 고조될 때마다 주구들을 교체하고 새로운 파쇼정권을 조작하는 방법으로 식민지지배체제를 유지했다. 군사파쇼독재정권이든 <문민>파쇼정권이든 모든 파쇼정권은 미제가 침략적 이익을 실현하기 위해 이식한 정권이다. 모든 파쇼정권이 미제의 앞잡이로서의 역할을 하며 민중의 민주주의를 억압해왔다. 미제가 이땅을 지배하고있는한 민주주의를 되찾을수 없다는것을 우리들은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고 발언했다.
계속해서 <반노동·반민중적이고 반민족적이고 반통일적인 윤석열정권이 출범하여 가장 피해를 볼 사람들은 바로 99%의 노동자민중이다. 파쇼폭압으로 얻을 것이란 민심의 더 큰 항거와 비참한 파멸밖에 없다. 오늘날 코리아반도의 전쟁위기와 노동자·민중의 비참한 삶에 우리들은 분노하며 거리로 나설수밖에 없다.>며 <윤석열무리를 쓸어버리기 위해 우리들은 단결해 투쟁해야 한다. 전국세계노총은 노동자·민중의 삶을 유린하는 윤석열파쇼정권의 죄악을 절대로 용서치 않으며 머지않아 백배천배의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청년레지스탕스단장은 <제국주의 미국의 횡포는 날이 갈수록 극악무도해지고 있다>며 <6월말부터 2달간, 미국·일본·호주·인도 쿼드 4개국이 모두 참가해 총 26개국의 전력들이 환태평양연합군사훈련을 예고하며 전쟁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미국무부부장관은 5~14일 남코리아 및 필리핀·베트남·라오스 방문을 예고하며 전쟁동맹을 다그치고 있다. 미핵심전력들이 인도태평양에 집중되고 주일미군, 주남미군을 동원해 벌이는 시시각각의 전쟁연습은 곧 일촉즉발의 전쟁위기를 불러올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윤석열무리는 핵전쟁을 부추기고 있다. 5월말 바이든과 윤석열, 전쟁미치광이들의 만남은 전쟁예고편이었다. <미핵전략자산 적시전개>를 확약하며 핵전쟁을 선언했고 <북의 핵위협엔 선제타격뿐이다>, <사드기지정상화 더빨리 추진한다>, <한국판 인도태평양 전략을 수립한다>며 미제국주의의 손과 발 노릇을 자처했다. 인도태평양전략에 따른 미일남군사<동맹>의 강화는 침략전쟁으로 가는 지름길이 될 것이다.>라며 <전세계를 핵전쟁참화로 몰아넣는 미군을 몰아내고 미제침략세력의 하수인 윤석열을 하루빨리 청산하자>고 힘주어 말했다.
민중민주당인천시당위원장은 <남코리아의 파쇼세력은 언제나 민주주의의 반대편에, 민중의 반대편에 섰다. 이들은 군사파쇼통치로 민주주의를 압살해왔고 민중을 탄압하고 착취해왔다. 그리고 그 배후에는 항상 미제국주의가 있었다.>며 <미제국주의세력이 일제치하에서 해방된 이땅에 미군을 점령군으로 들여 강점한 결과 남코리아는 정치.경제적으로 철저히 지배당하고 착취당하는 식민지로 됐다. 현재 남코리아에서 미제의 주구권력이자 사대매국세력으로 충견노릇을 하고 있는 것이 바로 윤석열무리다.>라고 비난했다.
아울러 <지난달 바이든방남에서 합의했던 <코리아반도와 그 주변에서의 연합훈련확대>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공군은 8월에 예정된 호주주도의 인도태평양항공전투훈련에 참가하고 해군도 7월 미국주도의 다국적 해상훈련 <림팩>에 최대규모의 전력을 파견할 예정이다. 오는 10월에는 필리핀과 미해병대가 합동으로 진행하는 훈련에도 해병대가 참가할 계획이다.>라며 <윤석열무리의 친미호전광적 본성이 무조건적으로 미제를 추종하고 있으니 코리아반도에 어떤 재앙적 결과를 불러올지 알수 없는 상황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더해 <민중을 위한 정치와 경제는 민중이 주인이 돼서 민중이 직접 만들어가야 실현된다. 우리는 무수한 민중들이 불의앞에 항쟁에 떨쳐 일어났던 역사를 되살릴 것이며 민족자주, 민중민주, 조국통일을 반드시 실현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참가자들은 성명 <반파쇼반미항쟁으로 윤석열파쇼무리를 청산하고 핵전쟁화근 미군을 철거하자!>를 낭독한 뒤 <주한미군철거가>를 불렀다.
다음은 전문이다.
[반미투본성명]
반파쇼반미항쟁으로 윤석열파쇼무리를 청산하고 핵전쟁화근 미군을 철거하자!
유럽에서의 전쟁을 아시아로 확전시키려는 미제국주의의 교활한 책동이 계속되고 있다. 미국은 지난달말부터 지난 1일까지 F-22, F-35 A·B 등 스텔스기 40여대와 글로벌호크 장거리고고도무인정찰기 등을 주일미군기지로 전진배치하고 2일 전략폭격기 B-1B 2대를 <한반도>인근에 전개하는 등 대북군사적 도발에 나섰다. 미스텔스기와 B-1폭격기는 2018년 북미정상회담이후 <한반도>전개가 중단된 상태였는데 5년만에 전개가능성이 가시화되고 있다. 2일 미국방장관 오스틴은 <대만에 더 많은 무기와 군사훈련 지원>, <한국>·일본에 대한 <핵우산전략은 매우 견고하다>며 북중에 대한 <통합억지력>을 강변했다. 바이든은 이례적으로 31일 뉴욕타임스기고문에서 우크라이나에 <첨단무기를 계속 공급>할 것이라며 장기전을 획책했다.
미국은 인도·태평양전략을 내세워 반북반중침략전쟁연습을 노골적으로 벌여대고 있다. 오는 29일부터 실시되는 세계최대규모해상훈련 림팩(다국적환태평양훈련)은 26개국이 참여해 8월4일까지 이어지며 우크라이나전이 벌어진 현시기 북·중국을 극도로 자극하는 침략전쟁연습이다. 반북반중군사협의체 쿼드국가와 함께 <한국>은 1990년 첫참가이래 가장 많은 전력을 동원해 참가할뿐아니라 10월에는 필리핀미해병대연합훈련인 카만닥훈련 참여도 앞두고 있다. <한>미는 8월16일부터 하반기연합지휘소훈련을 코로나이전규모로 재개해 항공모함·폭격기 등 미전략자산이 투입된 <한>미연합실기동훈련까지 예정하고 있다. 앞서 미인도태평양사령부는 25일 실시한 미일전투기공동훈련을 공개하며 <대북억지력과시>가 목적이라고 밝혔다.
동아시아전쟁정세를 촉박하게 만드는 가장 위험한 세력은 윤석열친미파쇼무리다. 윤석열무리는 바이든전쟁행각당시 역대급 친미사대·굴욕외교로 미제침략세력의 철저한 주구임을 스스로 입증했다. 고위급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 재가동, <한반도>와 그 주변에서 연합훈련확대, 미군전략자산전개와 억제력강화조치 등 미국의 북침전쟁책동을 맹신하며 민족간전쟁도발에 광란적으로 나서는 윤석열친미파쇼무리의 청산이 시급하다. 지난달 <한미정상회담>공동성명에 이은 <한미일외교장관공동성명>은 침략적인 반북전선강화의 노골적인 선언일뿐이다. 북침전쟁연습인 <한미>와 미일간의 연합훈련을 거론하며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한 이유가 다른데 있지않다.
친미파쇼권력의 청산으로 미제침략세력으로 인한 식민지역사를 이제는 끝장내야 한다. 미제국주의의 군사적 강점으로 탄생한 친미파쇼권력이며 식민지대리통치체제를 통해 양산되고 공고화된 친미파쇼권력이다. 민족분열과 조국분단의 원흉인 외세의 힘에 기생해온 사대매국권력이자 외세에 의해 육성된 군부파쇼권력을 파탄냈던 반파쇼통일전선의 역사를 우리는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 민중의 지향과 시대의 요구는 우리에게 친미파쇼세력과 미제침략세력을 이땅에서 쓸어버리고 민중중심의 새로운 사회를 건설하는 것에 있다. 우리는 6월민중항쟁정신을 계승해 반파쇼반미항쟁에 떨쳐나서 윤석열파쇼무리를 청산하고 핵전쟁화근 미군을 철거해 반드시 이땅에 민족의 자주와 민중의 민주주의, 조국의 통일을 앞당겨 실현할 것이다.
반파쇼반미항쟁으로 윤석열친미파쇼무리 청산하자!
아시아전쟁 획책하는 제국주의핵전쟁책동 분쇄하자!
핵전쟁화근 만악의 근원 미군 철거하라!
2022년 6월4일 서울광화문 미대사관앞
반미투쟁본부(평화협정운동본부 민중민주당반미특위 청년레지스탕스 민중민주당해외원정단 전국세계노총(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