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 항쟁의기관차〉 〈글로벌리스트〉와 쇼비니스트

사민주의좌파와의 전술적공동전선과 쇼비니스트와의 전술적공조

제국주의진영내 모순은 다양하다. 또 중첩돼있다. 하나하나가 타협이 불가능해 제거외에는 해결이 불가능한 적대적성격을 띠고있다. 제국주의국가내 독점자본과 반독점세력간의 모순이 그렇다. 제국주의국가내 모순은 나치독일과 제국주의미국·영국간의 전쟁으로 알수 있듯이 때로 적대적이다. 지금 제국주의진영이 미제국주의를 정점으로 현대제국주의체제를 유지하고있지만, 우크라이나전과 그린란드, <관세전쟁>등을 둘러싼 분쟁으로 알수 있듯이 모순이 날로 격화되고있다.

제국주의미국내 모순은 더욱 심각하다. 이른바<글로벌리스트>와 쇼비니스트간의 모순이 대표적이다. 이 대표적인 두정치세력은 전통적인 정치스펙트럼에서 각각 사민주의우파와 보수주의를 주축으로 삼고있고 서로를 파시스트라고 비난하며 그갈등이 갈수록 증폭되고있다.

글로벌리스트도 광의의 쇼비니스트에 포함된다. 글로벌리스트가 우크라이나의 신나치와 이스라엘의 시오니스트를 앞세워 각각 우크라이나전과 서아시아전을 대리전방식으로 도발한것이 그증거다. 미쇼비니스트는 현시기 협의의 쇼비니스트를 전형적으로 대표한다. 유럽과 달리 파쇼적전통이 없는것이 특징이다. 미공화당은 트럼프세력에 의해 네오콘이 추방됐다는것도 주목할만한점이다.

글로벌리스트는 파쇼정책의 최고표현인 외국가(外國家)와의 전쟁을 추진하고있다. 반면 쇼비니스트는 파쇼정책의 최저표현인 외국민(外國民)에 대한 박해를 추진하고있다. 글로벌리스트가 추진한 전쟁은 나치독일과 달리 대리전방식으로 해서 결코 뒤지지않을 수준에서 전개되고있으나 쇼비니스트가 추진한 박해는 적어도 아직은 아우슈비치에 수용해 살해하는 수준에 이르지는 않고있다. 즉, 글로벌리스트가 쇼비니스트를 파시스트라고 비난하는것은 적반하장격이다.

글로벌리스트는 사민주의좌파를 움직여 <시오니스트좌파>로 만들고있다. 사민주의세력이 원래 수정주의, 기회주의 세력인만큼 결코 놀라운일이 아니다. 역사적으로 공동주의세력은 사민주의세력을 전술적공동전선의 대상으로 삼아왔다. 전략적통일전선은 항구적이지만 전술적공동전선은 일시적이다. 2차세계대전에서 여기에 급진적부르주아세력까지 포괄하는 전술적공동전선을 부정한 트로츠키주의파의 좌경관문주의와 전쟁이후 사민주의와의 공동전선을 지속적으로 유지한 유로코뮈니즘류의 우경개방주의의 각각 좌·우편향을 경계해야한다.

오늘 공동주의세력은 사민주의좌파와의 전술적공동전선을 형성하는 한편 보수주의세력, 쇼비니스트세력과의 전술적공조를 추진해야한다. 제국주의호전세력인 글로벌리스트를 더욱 고립시키기 위해, 공동의 적을 둔 보수주의세력, 쇼비니스트세력과의 전술적공조를 취할 필요가 있다. 이전술적공조를 부정하는것이 좌경관문주의라면 이전술적공조를 전술적공동전선으로 보는것은 우경개방주의의 오류를 범하는것이 된다.

비록 미쇼비니스트정권이 베네수엘라를 침공하고 마두로대통령을 납치했지만, 이제국주의적침략만행을 비난하는것은 정당하지만, 그렇다고 이들을 글로벌리스트와 동일시하면서 제국주의진영내의 모순을 심화시키는 전술적원칙을 위반하는것은 어리석은 행위다.

혁명세력이 기회주의세력과의 본질적차이는 과학적정세분석에 기초한 혁명적전략전술이다. 과학과 혁명은 전략적일관성과 전술적다양성을 요구한다. 그래서 시대를 반영한 혁명사상과 혁명이론이 필요한것이고 그 학습·연구와 심화발전이 사활적으로 중요한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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