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민주당신문 民98호 〈CPTPP가입중단! 농민생존권보장! 윤석열반역무리청산!〉 발행!

2중3중의 착취구조와 농·어민의 생활파탄

농·어민의 생존위기가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2021년 농가소득 4776만원중에 농업소득은 1296만원이며 부채는 3659만원으로 집계됐다. 농업소득은 30년동안 1000만원대를 기록하고 있으며 농업소득대비 농가부채가 2363만원이 많은 현실은 농민들이 농업외소득 없인 생계가 불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한편 어가소득은 5239만원으로 전년대비 1.5%가 감소한데 반해 가계지출은 3213만원으로 5.1%가 증가했고 어가부채는 6440만원으로 전년대비 0.8%가 증가했다. 물가상승 등을 고려할 때 농·어가소득은 사실상 큰 폭으로 감소했으며 고금리로 인해 가중되는 농·어가부채에 따른 부담은 농·어민의 생활이 급격히 파탄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농·어업만으로 생계가 불가능한 농·어민들이 2중3중의 착취구조에 고스란히 노출돼있다. 농민들은 타산업노동자보다 평균 2.5배가 높은 재해위험에 노출돼있음에도 법적 보호에서 완전히 소외당하고 있다. 새벽부터 시작되는 농작업으로 장시간노동에 시달리고 있으며 작업장까지의 먼거리이동은 높은 사고사로 이어진다. 뿐만아니라 농·어민들은 농업외소득을 얻기 위해 건설업 등 단기·일용직노동이나 비정규직·하청노동을 감내해야 하는 불안정한 노동환경에 처해있다. 폭등하는 물가·유가·해외곡물가에 비해 폭락하는 쌀값과 이에 대한 정부대책이 전혀 없다는 사실은 농·어민의 참혹한 현실을 확인시켜준다.

식량주권 유린하고 농업파탄 촉진하는 윤석열식 수입개방

윤석열패가 CPTPP(포괄적·점진적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가입과 IPEF(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참여를 추진하며 식량주권유린과 농업파탄, 민중생명권위협을 감행하고 있다. 일본주도의 초대형자유무역협정인 CPTPP의 핵심사항중 하나는 SPS(위생·식물위생조치)관련규제의 대대적 완화다. 그동안 수출국이 농축산물의 안전성을 입증해야 했던 것과 달리 CPTPP는 수입규제의 이유를 수입국이 해명해야 하는 것과 같이 무역제한완화를 부추기는 내용들이 담겨있어 검역주권을 심각하게 위협한다. 한편 수산보조금분야에서의 <과잉어획상태>에 대한 구체적 기준이 없는 사실은 보조금이 무분별하게 삭감되는 식으로 악용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 어업파탄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2월 대만이 CPTPP가입조건으로 일본의 후쿠시마산 식품수입을 허용한 사실로 알 수 있듯이 CPTPP가입은 우리민중의 생명권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칠 것이다.

IPEF참여에 따른 문제도 한두가지가 아니다. IPEF에서도 SPS 등 위생검역관련 내용은 논의된다. 미무역대표부가 3월 발간한 <2022국별대외무역장벽보고서>를 통해 미국산과일이 우리시장에 접근하지 못하는 것을 지적하며 과일수입압박이 예고되고 있다. 3월말 미하원의원 91명이 미농무부장관에게 보낸 서한에 <IPEF는 미농산물수출에 대한 관세를 낮추는 내용을 포함해야 한다>고 명시돼있고 미과수자본측은 최근 <IPEF가 (비관세무역장벽)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IPEF참여는 행정협정이기에 국회비준 등의 절차 없이 통과가 가능해 CPTPP보다 우선 추진될 가능성이 높다. IPEF참여로 농업주권이 유린되고 농가의 타격이 확정적임에도 윤석열정부는 농업계와의 논의구조조차 마련하지 않고 있다.

환수복지정책으로 식량주권 쟁취하고 농민생활 향상해야

세계적 추세는 식량이야말로 안보이자 무기라는 것을 보여준다. 코비드19의 세계적 대확산으로 인한 무역량급감과 주요식량생산국가들의 식량수출중단사태는 <식량안보>의 중요성을 증시한다. 우크라이나전을 이유로 치솟는 세계곡물가격과 이에 따른 물가상승은 <식량안보>가 코비드19대유행에 따른 일시적 현상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 식량이 생존과 직결된다는 것은 상식중의 상식이다. 식량주권이 외세가 아닌 우리의 손에 있어야만 우리농민·민중의 생존과 발전이 가능하다.

윤석열반농민·반민중무리를 청산하고 농민·민중중심의 민중민주사회를 실현해야만 식량주권을 쟁취하고 농업을 정상화하며 농민생활을 향상할 수 있다. 민중민주정권의 경제·민생정책인 환수복지정책을 통해 무엇보다 먼저 최우선으로 농가부채를 해소하고 부패한 농협중앙회를 환수해 농민생활을 안정화해야 한다. 뿐만아니라 지역농업정상화를 위해 봉건적 소작제를 폐지하고 토지공유화를 실행하는 한편 불공정무역기구를 철폐해야만 농민·민중의 생존과 발전, 생명과 인권이 완전히 보장될 수 있다. 우리농·어민과 우리민중은 민중항쟁에 총궐기해 윤석열패와 반농·반민중악폐를 정치·경제적으로 철저히 청산하고 민중민주와 환수복지의 새세상을 앞당길 것이다.

농업말살 CPTPP가입시도 중단!
식량주권유린 IPEF참여시도 중단!
농업말살책동 윤석열무리 청산!
반농민·반민중무리 국민의힘 해체!

농가부채해소 소작제폐지 토지공유화 실현!
농민·민중중심의 민중민주사회 건설!
환수복지, 민중의 것을 민중에게로!

CPTPP·농민생존권·윤석열정부

진보
– 전농 <CPTPP가입 당장 철회하라!> (연합뉴스, 2022.4.13)
– 전국농업유니온 <반농·반민중세력 윤석열패를 청산하고 농민·민중중심의 민중민주사회 앞당기자!> 논평발표 (21세기민족일보, 2022.5.27)
– 농민단체 <농자재·사료값 등 폭등 … 지자체 지원해야> (KBS, 2022.6.28)
– 전농전북도연맹 <농민생존권쟁취 … 내년에도 농사짓게 해달라> (파이낸셜뉴스, 2022.6.28)
– 전농강원도연맹 <CPTTP가입중단·농민공약철회규탄> (춘천MBC, 2022.7.5)
– 한국식량의존도 80%, <한국농업 괴멸시키는 CPTPP가입저지대회선포> (노동과세계, 2022.7.5)
– 쌀값폭락 … 농민회 <식량자급률법제화시급> (KBS, 2022.7.6)

개혁
– 박홍근 <쌀값하락에 농민피해 없게 시장격리조치 검토해야> (매일경제, 2022.4.20)
– 더불어민주당서산태안후보자들, <농어업예산 4930억삭감 정부규탄> 성명 (동양일보, 2022.5.19)
– 윤재갑의원 <쌀값폭락 … 정부 18만t추가격리해야> (농민신문, 2022.6.8)
– 민주당 <쌀대란우려 … 즉각 추가격리를> (한국농어민신문, 2022.6.14)
– 민주당전남·북18명의원, <쌀값폭락대책시급성> 알려 (한국농정신문, 2022.6.15)
– 서삼석 <쌀생산비보장법제화시급 … 식량안보차원 대형저장시설필요> (한국농어촌방송, 2022.6.16)
– 어기구의원 <지속가능한 쌀산업구조 만들어야> (국민일보, 2022.6.16)

수구
– 정황근 <FTA 반드시 필요 … 농업품질경쟁력 향상에 기여> (뉴스1, 2022.4.15)
– 한덕수 <한국 CPTPP 빠지면 일본이 제일 득 … 경제영토 늘려야> (한국경제, 2022.5.3)
– 정황근농식품부장관 <CPTPP 농업계와 소통해 전략마련> (한국경제, 2022.5.11)
– 추경호 <CPTPP가입추진필요 … 경제에 긍정적 효과 커> (조선일보, 2022.5.19)
– 윤석열정부 첫농정행보 … <비료지원예산삭감> (한국농정신문, 2022.5.22)
– 농사용전기요금 올려도 전력소비는 <그대로> … 농가부담만 커진다 (한국농어민신문, 2022.6.8)
– 기재부 <비료·사료 지원했으니, 농산물값 내려라> (농업인신문, 2022.6.10)

반농5적 윤석열·국민의힘·매판재벌·반민중언론·미국

1. 윤석열
– 민주 <윤처가 <신도시급> 땅불법투기> 국힘 <거짓 네거티브> (뉴시스, 2022.2.8)
– 민주당 <윤석열장모, 차명투기범죄에 자녀·지인까지 동원> (조세일보, 2022.2.20)
– <윤석열장모> <도이치> 수사 부장검사들, 최근 사의표명 (조선일보, 2022.6.10)
– 윤석열정부의 공주보담수, 한뼘가뭄도 해소 못하다 (뉴스타파, 2022.6.28)
– 윤장모 <양평공흥지구>의혹 … 공무원·업체 경찰조사 (노컷뉴스, 2022.7.4)

2. 국민의힘
– 한동훈, 아파트편법증여의혹 <모친에 1억 갚았다는 통장만 보이면 되는데> (한국일보, 2022.4.22)
– 충남농민단체 <김태흠 농지법위반의혹, 경찰 수사해야> (오마이뉴스, 2022.5.27)
– 선관위, 국힘 김광신대전중구청장후보 재산신고 <허위사실> 결정 (뉴시스, 2022.5.31)
– 김승희, 국회의원재직때 <이해충돌> 재건축완화법안발의 (한겨레, 2022.6.10)
– 국민의힘 한기호국회의원, <농지법일부개정안> 대표발의 (강원신문, 2022.6.15)

3. 매판재벌
– 회계조작재판중인데 … 삼성준감위원장까지 <이재용사면> 꺼냈다 (한겨레, 2022.6.5)
– <한화김승연, 재벌총수사업특혜 … <화려한 전과> 집행유예판결> 소환 (로리더, 2022.6.17)
– 5년전엔 50조, 지금은 37조 투자 … 신동빈롯데회장의 사면승부수? (IT조선, 2022.6.25)
– 인천, 부영 도시개발사업 2026년 연장예정 … <재벌특혜> (인천투데이, 2022.7.4)
– 얼굴맞댄 한일재계 <수출규제 풀고 CPTPP가입 속도내야> (매일경제, 2022.7.4)

4. 반민중언론
– 죽을수없어 시작한 파업에 <폭력조직>사설 쓰는 조선일보 (미디어오늘, 2022.3.1)
– 한동훈임명 강행한 윤 … 언론은 <소극적 검증>일관 (PD저널, 2022.5.18)
– 성남시의료원, 조선일보상대 왜곡보도기사소송승소 (국제뉴스, 2022.6.10)
– <조선> 연속꼴찌 … 국제리포트에 담긴 한국언론수준 (오마이뉴스, 2022.6.17)
– KBS, 군사독재시절 간첩조작보도공식사과 (미디어오늘, 2022.6.30)

5. 미국
– 미국산농산물 한국수출 작년 21.7%증가 (SBS, 2022.2.10)
– 미국 <쇠고기·사과·배시장 더 열어라> … 한국정부 압박 (농민신문, 2022.3.9)
– FTA 10주년에 미 <쇠고기등 미농산물, 한시장서 성장해야> (중앙일보, 2022.3.16)
– <미, IPEF협상때 검역제도손질 요구해올것> (농민신문, 2022.5.30)
– <한·미FTA10년> 농산물 98%개방 … 수입액 74%증가 (광주일보, 2022.6.12)

반농·반민중세력 윤석열패를 청산하고 농민·민중중심의 민중민주사회 앞당기자!

1. 윤석열패의 반농업책동이 본격화되고 있다. 윤석열정부는 비료값인상에 따른 고통은 농민들에게 완전히 전가해놓고 비료값인상분지원을 했다며 생색을 내고 있다. 민주당 주철현의원에 따르면 2022년 2회 추가경정예산안에서 무기질비료농가보조지원사업을 위해 반영된 추경예산은 600억원으로, 전체소요예산 6003억원의 약 10%에 불과하다. 그러면서 윤석열정부는 <비료가격인상분의 80%를 보전하기 위한 소요를 (추경안에) 반영했다>며 농민들을 우롱했다. 윤석열정부의 반농정책은 첫추경예산안편성액 59조4000억원에서 농업부문지원예산액이 고작 3000억원이며 올해 농업예산이 전체예산의 2.8%에 불과하다는 것을 통해 단적으로 드러난다. 윤석열은 4대농정공약중 하나로 내세웠던 비료가격인상차액지원확대를 스스로 저버리고 직불제 5조원공약도 5년후의 목표치로 수정하며 제손으로 농업공약을 하나하나 파기시키고 있다.

2. 윤석열패의 위험성은 CPTPP(포괄적·점진적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가입을 밀어붙이고 있다는데 있다. CPTPP는 가입전부터 일본이 후쿠시마산 농수축산물수입재개, 농수산물개방확대를 조건으로 내걸고 있다. CPTPP는 가입할 경우 낮아지는 위생·검역분야장벽으로 인해 외국산 농수축산물이 무분별하게 유입돼 농업만이 아니라 수산업·축산업까지 파탄시킬 위험천만한 불공정무역기구다. 윤석열은 친외세매국세력으로 내각을 꾸리며 CPTPP가입강행의사를 노골화했다. 국무총리 한덕수는 역대정부에서 각종 FTA(경제무역협정)들을 주도해온 대표적인 매국세력으로, 2001년 통상교섭본부장시절 중국과 마늘협상을 진행하며 중국의 통상무역보복위협과 국내마늘시장수입안전장치를 맞바꾸는 <이면합의>를 하고도 이를 발표하지 않았으며 농민들을 배반한 자다. 기획재정부장관 추경호는 19일 국회예산결산특별위에서 <CPTPP가입추진은 기본적으로 필요하다>, <새로운 무역질서에 들어가면서 경제전체에 긍정적 효과가 상당히 크다>고 떠들었다.

3. 농업은 파탄난 지 오래고, 농민생활은 더이상 파산·몰락할 것이 없을 정도로 처참하다. 농가소득중 농업소득은 30년가까이 고작 1000만원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농민들은 농사만 짓고는 결코 살아갈 수 없으며 농가의 상위 20%와 하위 20%간 소득격차는 10배가 훌쩍 넘어 빈부격차도 심각하다. 많은 농민들이 건설업·제조업과 같은 고위험노동이나 고령의 농민들이 인력알선소를 통해 새벽부터 장거리 이동해 작업을 하며 과도한 노동에 시달리고 있다. 그럼에도 농민들은 노동자성을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뿐만아니라 코비드19에 따른 피해는 농가도 예외가 아님에도, 농민들은 번번이 재난지원금 대상에서 배제되는 불평등을 겪어야 했다. CPTPP의 조기가입과 함께 후쿠시마오염수방출옹호망언을 일삼는 윤석열패로 인해 우리농민의 생존권과 우리민중의 건강권은 이미 심각하게 침해받고 있다. 친미·친일매국세력이자 반민중·반농업세력이다. 오직 농민·민중중심의 정권만이 농업자립, 농민생활을 확고히 보장할 수 있다. 우리농민·민중은 반외세민중항쟁에 총궐기해 윤석열패와 반농·반민중무리를 모두 쓸어버리고 민중민주의 새세상을 앞당길 것이다.

2022년 5월27일 국방부집무실앞
전국농업유니온

식량주권 유린하는 윤석열반농·반민중무리를 하루빨리 청산하고 민중민주의 새세상을 앞당기자!

1. 윤석열무리에 의해 한줌도 채 남지 않은 식량주권이 완전히 박살나고 있다. 윤석열무리는 CPTPP(포괄적·점진적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와 IPEF(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의 가입을 둘다 추진하며 농·어민생존권과 민중건강권을 완전히 유린하고 우리농·어업의 파탄을 가속화하고 있다. CPTPP의 위험성은 회원국간 농산물관세철폐율이 96.1%로 사실상 전면개방수준이라는 것을 통해 단적으로 드러난다. 특히 SPS(위생·식물위생조치)장벽이 무너질 경우 사과는 연간 5980억원, 배는 2090억원규모의 피해가 예상된다. 이는 국내 사과·배시장의 50%에 가까운 금액으로, 과수산업의 절반이 붕괴될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그럼에도 정부는 피해정도에 대한 구체적인 예측결과를 일절 공개하지 않으며 우리농민들을 우롱하고 있다. 한편 수산자원과 관련해 CPTPP협정문에 <과잉어획어업에 대해서는 모든 보조금의 통제·감축, 그리고 철폐>한다는 조항이 있는데 이는 실제 악용될 소지가 높아 어민피해도 막대할 것으로 보인다. 뿐만아니라 2월 대만이 CPTPP가입을 위해 후쿠시마산식품수입금지조치를 철회했고 일정부측이 <한국도 대비해야 할 것>이라 망언한 사실은 후쿠시마산 식품수입재개의 높은 가능성을 보여준다.

2. IPEF가입도 위험하긴 마찬가지다. 5월 미<대통령> 바이든의 <방한>직전부터 가입이 구체화된 IPEF는 미국중심의 경제·안보협력체를 표방하고 있지만 본질은 <대중국경제포위망>이다. 현재 미국·<한국>·일본·호주·인도 등 인도·태평양지역 13개국이 출범선언문에 이름을 올렸다. 현재로선 구체적 내용이 나오지 않고 선언적 수준이지만 미국내에선 벌써부터 IPEF를 농산물시장개방에 활용해야 한다는 소리가 나오고 있다. 미유제품수출위원회는 미낙농산업이 아시아·태평양시장에서 관세불이익 등 상황에서도 불구하고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면서 IPEF가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압박하고 있다. 미농업계가 농산물수출관세를 인하하고 비관세무역장벽을 낮추는데 IPEF를 이용하려는 시도는 이미 국내 농업을 사실상 장악하고 있는 초국적농업자본에 의해 그나마 있는 농업주권마저 송두리째 빼앗긴다는 것을 의미한다. IPEF에서 관세인하가 현재 논의대상은 아니나 협상과정에서 SPS 등 검역문제가 논의될 가능성은 충분하며 지금껏 그랬듯 이또한 시장개방으로 이어질 것이다.

3. CPTPP와 IPEF의 가입추진을 당장 중단하고 식량주권을 되찾아야 한다. 코비드19의 세계적 확산으로 세계무역량은 감소하고 특히 주요식량생산국가들의 식량수출중단사태로 이어지며 <식량안보>의 중요성은 급부상했다. 그럼에도 <한국>의 식량자급률은 고작 20%로 OECD평균 식량자급률의 102%에 현격히 뒤처진다. 식량이 곧 안보며 무기라는 것이 지난 몇년간 입증됐음에도 윤석열패는 시대에 역행해 오히려 농수산물전면개방을 획책하며 이미 내줄만큼 내준 식량주권을 또다시 외세의 손아귀에 쥐어주려 하고 있다. 한편 농가소득중 농업소득은 30년가까이 1000만원대를 기록하는 최악의 상황임에도 윤석열패는 고물가·고금리에 따라 폭등된 농자재값·비료값과 농가부채부담 등을 농민들에게 전적으로 전가하고 있다. 식량주권유린, 농업말살, 농·어민생존권박탈의 윤석열무리를 청산해야만 우리농·어민의 생존과 발전, 우리민중의 생명과 인권이 온전히 보장될 수 있다. 우리농민·민중은 반외세민중항쟁에 총궐기해 윤석열무리를 비롯한 반농·반민중무리를 모두 쓸어버리고 민중민주의 새세상을 앞당길 것이다.

2022년 7월7일 정부청사앞
전국농업유니온

윤석열반역무리를 청산해야 농민·민중이 주인되는 새세상 열린다

윤석열의 특징은 한마디로 친미·호전·파쇼·부패다. 이승만·박정희·전두환·노태우·김영삼·이명박·박근혜도 마찬가지였지만, 윤석열처럼 집권하기도 전부터 악명 높은 자는 없었다. 가령 북을 <주적>이라고 하고 핵무장국을 상대로 <선제타격>하겠다고 망발하는 것은 정말 황당하다. 이미 만들어놓은 4.27판문점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언을 잘 발전시켜 평화적으로 통일하겠다는 말을 해도 잘될지 모르는 판이 아닌가. 문재인정권이 <비핵화워킹그룹>을 통해 미국이 시키는대로 <착공없는 착공식>을 한 것처럼 북을 우롱해 북이 강한 반감과 불신을 가진 조건이기 때문이다. 그러니 남북관계가 대화라도 제대로 될까 위태로운 상황인데 여기에다 대고 <역대급>으로 자극하고 수시로 도발하니 과연 북이 어떻게 나오겠는가.

지난 6월23일 북은 당중앙군사위확대회의를 열고 <중요군사행동계획추가>를 결정했다. 이는 2020년 6월23일 <대남군사행동계획보류>를 결정한 것과 완전히 대비된다. 그때는 문재인정권에 대해 배신감을 토로하며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시키더라도 이처럼 결정적인 조치는 보류했었는데, 지금은 그 정반대인 것이다. 다시 말해, 북은 윤석열무리에게 대화의 의지조차 없다고 확신하며 문재인정권때와는 상반된 길을 가겠다고 분명히 밝힌 것이다. 윤석열이 반북대결의식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며 <빨간글러브>를 끼고 허공에 주먹질을 할 때부터 북의 마음은 이미 싸늘히 식었다고 봐야 한다. 그렇지 않아도 윤석열은 자기를 믿고 검찰총장에 임명한 문재인을 배반하고 권력욕에 미쳐 친미호전파쇼광들이 만든 당에 들어간, 신념도 없고 의리도 없는 천하의 인간추물이 아닌가. 아니나 다를까, 윤석열은 집권도 하기 전에 집무실을 청와대보다 강력한 지하벙커가 있는 국방부로 옮겼고 북침핵전쟁연습을 매일같이 벌이며 <역대급> 전쟁광기를 부렸다. 그러니 <아시아판나토>인 쿼드(Quad)로도 모자라 아예 나토(NATO)에 들어가보겠다고 마드리드까지 날아가며 미국의 장단에 춤을 춘 일이 결코 놀랍지 않다. 윤석열은 입만 열면 전쟁망언이고 움직였다 하면 전쟁망동이다.

문제는 현 국제상황이 우크라이나전으로 인해 심상치 않다는 것이다. 코로나팬데믹때 천문학적인 액수의 돈이 풀린 조건에 전쟁까지 겹치니 유가와 곡물을 비롯한 필수품의 가격이 치솟고 있다. 미국은 이미 5조달러를 찍어대 자칫 종이장으로 전락할 수 있는 달러의 가치, 특히 기축통화로의 위치를 유지하려고 <자이언트스텝>, 즉 0.75%의 급격한 금리인상을 단행했다. 미국연준의 금리인상은 고물가를 잡겠다는 뜻만 있는 것이 아니다. 그러다보니 저개발국가들은 자칫 1997년 동아시아외환위기가 재현될까 두려워 따라서 고금리정책을 쓰게 돼, 노동자·농민을 비롯한 민중은 고물가에 고금리가 겹치는 <역대급> 민생고를 겪게 됐다. 특히 그렇지 않아도 망국적인 저곡가·수입개방정책에 차마 죽지 못해 겨우 연명하는 벼랑끝 처지에서 이제는 끝이 안보이는 추락에 직면하게 됐다. 달리 <헬조선>이라고 부르겠는가. 이땅에서 성실히 살아가는 사람들은 모두 예외 없이 <인간생지옥>을 경험하고 있다.

역대 친미·호전·파쇼권력자중 부패왕초가 아닌 경우가 없었다. 그래도 집권하기도 전에 본인·부인·장모의 비리를 뜻하는 <본·부·장>오명은 쓰지 않았다. <장모는 구세대니 부동산사기를 치고 부인은 신세대니 금융사기를 친다>는 세간의 비난에 제대로 된 반박이 없는 것인가, 불가능한 것인가. 아무리 <검찰독재>를 꿈꾼다 해도 박근혜악폐권력을 탄핵하며 박근혜·최순실을 감옥에 처넣은 우리민중이 아닌가. 하늘같은 민심을 거스른 위정자중에 말로가 비참하지 않은 자가 없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할 때다. 착취와 억압을 뚫고 활화산처럼 분출하는 민중의 분노는 4월민중항쟁과 6월민중항쟁의 자랑찬 역사가 보여주듯이 썩은 세상을 갈아엎고 새세상을 만들어냈다. 독재자들은 우리민중의 힘을, 제국주의외세는 우리민족의 힘을 두려워해야 한다. 거짓은 참을 이길 수 없고 어둠이 깊어지면 여명이 밝아오는 법이다. 친미·호전·파쇼·부패의 윤석열반역무리는 반드시 우리민중, 우리민족의 힘에 의해 가장 빠르게 청산될 것이다. 그 길에서 우리민중은 민중의 것을 민중에게 돌려주는 환수복지의 새사회, 남북농민·민중이 하나가 돼 평화와 번영을 누리는 통일의 새시대를 앞당겨 실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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