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 항쟁의기관차〉 반민중전쟁으로 모순이 격화되는 역사적시기 우리의 임무

이탈리아공동주의당

친애하는 동지들과 친애하는 조직자 여러분,

우리당(1991 역사적구조가 이름과 성격을 바꾼 뒤 2016 재창당)은 지난 10월파리컨퍼런스에서 개시한 반제플랫포옴과의 협력을 계속할수 있어 자랑스럽다.

우리는 단극세계에서 다극세계로의 전환이 민중들과 노동자들의 이익에 반하는 전쟁으로 이어지는 모든 모순·문제·충돌을 표현하는 역사의 중대한 시점에 있음을 발견한다. 특히 아시아의 큰 나라들을 비롯한 세계의 나머지국가들의 변화를 받아들일 생각이 없는 서방국가들은 불안정·민족갈등·사회갈등의 조건을 만들어 유럽국경에 위치한 나라들을 해체시키는 내전의 가능성을 만든다. 

우리가 1998 유고슬라비아연방공화국에 대한 침략을 어떻게 잊을수 있겠는가? 수십년만에 처음으로 이탈리아의 민주당정권시기, 이른바 <정부좌파>는 역사적인 이탈리아공동주의당의 구조를 계승했지만 가치와 원칙에서 최악의 배신자였던 당이며 달레마대통령때 <연합군>작전의 차원에서 세르비아와 유고슬라비아영토를 폭격하는데 이탈리아나토기지이용을 승인했다.  

그뒤 서방보호국을 위한것이었던 1999.6.9 쿠마노보협정을 시작으로 코소보독립이 서방국가들에 의해 인정됐다. 그리고 2008.2.17 일방적인 독립선언으로 절정에 달했다. 이는 국제법의 파열과 인도주의적전쟁의 모순된 원칙을 승인한 전쟁광들의 표류를 정당화했다. 이미 이라크에서의 1차걸프전에서 일정부분 정교하게 만들어진것이고 2001 아프가니스탄침략에서 확실히 결실을 맺었다.

안타깝게도 이탈리아는 자국의 영토와 기지를 제공함으로써 그침략에 참여했고 폭격에 자국군대를 직접 동원했으며 그후에는 코소보에 있는 이른바 <중재·평화군>에 소속된 파견대도 동원했다.

그개입이 무엇으로 이어졌는가? 유고슬라비아와 같이 지리적으로 유럽에 속하는 주권국가를 파괴함으로써 서방민중들에게 어떤 혜택이 주어졌는가? 기본적으로 없다. 납세자들에게 부과되는 전쟁비용은 말할것도 없고, 유럽국가의 노동계급은 지속적인 노동규제완화로 고통을 받았기때문이다. 코소보와 세르비아의 나토파견대에서 복무하는 이탈리아군인에 대한 침묵의 학살도 있었다. 이는 미국과 동맹국들이 이탈리아군인들을 열화우라늄탄에 대한 보호 없이 현장에서 사용했기때문이다. 이군인들은 이탈리아가 알지도 못했고 관여하지도 않았던 전략을 위해 희생물로 보내져 학살됐다. 

… 이탈리아공동주의운동은 전쟁에 강력히 반대하며 특히 저주받은 1998 유고슬라비아형제들에게 자행된 군사적개입을 규탄한다. 우리는 이투쟁을 수십년간 모든 국가를 약탈하고 파괴하고 식민지화했으며 오늘날 누구에게도 도덕적교훈을 줄 형편이 안되는 서방제국주의에 반대하는 광범위한 투쟁에 함께한다.

우리는 여러분과 정신적으로, 형제적으로 연대하고 베오그라드거리에서 당신이 참여하는 실천을 지지하며 이탈리아에서 민주적이고 반제국주의적인 메시지를 전파하는 우리당의 실천과 함께 이국제컨퍼런스를 통해 수행되는 전투를 지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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