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란 크라챠 Milan Krajca | 체코 보헤미아모라비아CP부대표
친애하는 동지들과 벗들!
자본주의는 깊고 장기적인 위기에 처해있으며 우리는 다시한번 군국주의적경향을 목격한다. 이것은 인류에게 위험한 상황인 동시에 공동주의자들과 기타진보세력들이 자본주의와 그정책, 제국주의전쟁의 위협에 맞서고 평화를 지키기 위해 싸울수 있는 기회다. 자본주의에게는 인류가 현재 직면하고있는 위험한 위기에 대한 해결책도 없을뿐만아니라 자본주의 그자체가 이러한 문제들의 근본원인이다. 세계자본주의를 확장하고 비호하려면 대규모군국주의가 필요하다. 군국주의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군사력을 증강시키며 엄청난 군대와 강력한 병기산업을 유지하고 세계곳곳에 영구적인 군사기지를 세우고 확장해나가는것은 모두 제국주의침략의 모습이다.
이곳 구유고슬라비아에서 23년전 제국주의침략성의 실체가 공공연히 드러났다. 우리는 제국주의가 유고슬라비아민중들에 대해 저지른 범죄를 결코 잊어서는 안된다. 유고슬라비아연방공화국에 대한 나토침략은 78일간 계속됐고 최소 2500명의 민간인희생에 더해 1008명의 군인과 경찰이 사망했으며 1만2500명이상이 다쳤다. 나토는 아드리아해의 군함과 이탈리아의 4개군사기지에서 발사체를 발사했으며 이는 모두 서유럽과 나중에는 미국의 기지에서 이륙한 전략폭격기의 지원을 받았다. … 전투기간 세르비아전역의 995개시설에 2300회의 공습이 이뤄졌고 1150대의 전투기가 총2만2000t에 달하는 42만발의 미사일을 발사했다. 나토는 순항미사일 1300발을 발사했고 3만7000개의 집속탄을 투하했다. 나토군은 또한 금지된 열화우라늄미사일을 사용했다. … 유고슬라비아에는 사실상 11주간의 침략기간 수차례 공격대상이 되지않았던 도시가 없다. 지난 20년동안 아프가니스탄·이라크·리비아·시리아등이 제국주의침략의 희생국으로 유고슬라비아를 뒤따랐다.
이것이 우리가 오늘날 역사상 가장 큰 전쟁기계인 나토에 맞서야하는 이유다. 나토는 세계최대군사기구며 제국주의의 핵심적인 군사수단이다. 나토는 미국군사력의 확대며 미국의 이익에 따라 행동한다. 2차세계대전종전 4년뒤인 1949 설립됐으며 바르샤바조약이 체결되기 6년전이다. 20세기 마지막 10년이 시작될때 선언한 <방어적성격>이라는 가식은 훨씬더 분명해졌다. 바르샤바조약의 소멸뒤에 나토해체가 따른것이 아니라 나토강화가 따른것이다. … 창설부터 나토는 공격적인 군사동맹이었고 항상 개입할 준비가 돼있었다. 나토의 확장과 도발은 불안정·긴장·폭력·전쟁에 직접적책임이 있다.
오늘날의 우크라이나분쟁이 나토동진의 결과라는것은 명백하다. 나토와 EU는 2014 우크라이나쿠데타를 조종했고 돈바스민중들에 대한 우크라이나침략전쟁은 1만5000명이상의 사상자를 냈으며 거의 8년간 우크라이나군대에 의한 돈바스기반시설파괴를 목표로 했다. 실제 대립은 민족간우애에 기초한 소련사회주의국가가 해체됐던, 30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역사적뿌리와 뗄수 없다. 우리는 평화적방법으로 우크라이나상황을 해결해야한다는 우리의 오랜 지속적인 요구를 계속 강조하며 국제법에 위배되는 모든 군사작전의 종료를 주장한다. … 우리는 우크라이나분쟁의 평화적해결로 이어지는 모든 계획을 지지한다. 이것이 또한 우리가 현시기 체코정부의 호전적인 정책에 강력히 항의하는 이유다. 우리는 체코당국이 키예프정권에 대규모무기공급을 하는것을 격렬하게 반대한다. 우리는 체코에 영구적으로 미군기지를 설립하려는 정부기도에 반대하는 사람들을 모으고있으며 의회에 제기할수 있을만큼 이미 충분한 서명을 모았다. 이번주에 우리는 프라하에서 우리영토에서 진행되는 약4000명의 우크라이나군인들의 훈련에 반대하는 시위를 했다. 마지막으로 나는 우리의 주요목표중 하나가 체코공화국의 나토탈퇴라는것을 강조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