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미투본 미대앞집회 〈핵전쟁도발책동미군철거! 윤석열친미호전정부퇴진!〉

14일 반미투쟁본부(반미투본)는 미대사관앞에서 <핵전쟁도발책동미군철거! 윤석열친미호전정부퇴진!> 집회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자주통일과 민주주의를 위해 투쟁하다 산화한 열사들을 기리며 묵념한 뒤 <임을위한행진곡>을 제창했다. 

이석삼평화협정운동본부공동대표는 <며칠전에 이종섭국방부장관이 윤석열에게 업무보고하는 자리에서 드디어 마각을 드러냈다. 대량응징보복이라는 말이 나왔다. 이 말이 무슨 말이냐, 원래 전쟁이라는 것은 일어나서는 안되지만 불가피하게 전쟁이 일어났을 때, 민간인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원칙이다. 근데 이 자들은 대량응징보복이라는 말을 씀으로써 무차별 민간인을 학살하겠다는 그런 마각을 본심을 드러낸 것이다.>라고 비난했다.

또 <미제의 주구들이, 검찰 경찰 국정원이 지금 하고 있는 짓이 간첩조작이다. 대부분의 간첩조작사건은 간첩사건은 시일이 지나면 세월이 지나면 대부분 무혐의 또는 무죄로 판결이 난다.>며 <공포분위기를 조성하고 위기의식을 민중들에게 일깨워주고 전쟁을 해야 한다는 그런 생각을 심어놓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가 미제랑 싸우고 미제를 축출하고 미군을 추방해야 하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반일행동회원은 <미국방장관 오스틴은 <일본의 방위비 증액, 반격능력 보유를 강력히 지지한다>고 떠들어댔으며 정상회담에서 미국은 <일본에 대한 방위 약속을 강력하게 지지한다> <일본이 최근 채택한 새로운 방위전략이 미국과의 억지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망발에 망발을 더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미제는 핵전쟁도발책동의 전초기지를 얻고 일제는 군국주의부활의 든든한 지원군과 전쟁을 통한 경제부흥의 기회를 얻고 양측에게는 누이 좋고 매부 좋은 격이지만 전세계민중은 결코 이를 좌시할수 없다>며 <전쟁이 일어나기를 바라는 민중은 전세계 어디를 찾아봐도 없다. 제국주의세력의 야수적인 핵전쟁을 막아내는 것 그것이 바로 우리가 여기 서있는 이유다.>라고 강조했다. 

민중민주당반미반전특별위원회위원장은 <친미호전광에 지나지않는 국방장관은 <힘에 의한 평화를 실질적으로 구현>하겠다고 큰소리를 치고 그 우두머리인 윤석열은 <자체 핵무장>을 하겠다고 더큰소리를 치고 있으니 이는 전시작전권도 없는 꼭두각시군대를 가지고 하는 말장난에 불과할뿐 우리민중의 목숨을 대놓고 미군의 손에 맡긴다는 것과 같다.>고 꼬집었다. 

계속해서 <한발의 총알을 빌미로 시작된 1차세계대전, 파쇼세력의 야욕으로 시작된 2차세계대전이다. 동유럽에 이어 동아시아에서의 전쟁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은 시기에 한마디 망언이 가져올 후폭풍조차 고려하지못하는 윤석열과 그 무리의 경거망동에 민중의 분노가 차오르는 것은 당연한 결과다.>라고 단언했다. 

아울러 <윤석열친미호전정부퇴진, 침략군미군철거로 우리민족의 운명을 우리민족 스스로 결정하는 새로운 시대, 우리민중이 주인이 되는 새로운 사회를 만들어가자. 민중이 승리하는 날, 민족이 승리하는 날은 머지 않았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끝으로 참가자들은 성명 <반북핵전쟁책동에 미쳐날뛰는 윤석열친미호전정부 즉각 퇴진하라!>를 낭독한 뒤 <반미반전가>를 불렀다.

다음은 전문이다. 

[반미투본성명]
반북핵전쟁책동에 미쳐날뛰는 윤석열친미호전정부 즉각 퇴진하라!

윤석열정부의 호전망동이 선을 넘고 있다. 윤석열은 11일 2023년 대통령업무보고에 <KMPR(대량응징보복)을 확고하게 해서 아예 도발심리자체를 눌러야 한다>, <전술핵을 배치한다든지 자체 핵을 보유할 수도 있다>면서 북침핵공격기도를 공식화했다. 국방부와 외교부는 <압도적, 공세적 대북억지력 확보>, <한·미·일안보협력강화>를 주창하며 <한미확장억제>와 <한국형3축체계> 등 핵공격준비를 노골적으로 떠들었다. 바이든<정부>는 윤석열의 <자체 핵무장>망언에 대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는 변함없다>며 <확장억제확대>를 반복했다. <한미호전정부>의 북침핵전쟁도발의 수위가 높아지면서 핵전쟁위기는 더욱 고조되고 있다.

윤석열정부가 대북선제핵타격 실전준비에 광분하고 있다. 11일 국방부는 <2023년 국방부 연두업무보고>에서 <한미확장억제수단운용연습(DSC TTX)>, DSC TTX와 연계한 쌍룡연합상륙훈련, 연합야동기동훈련범위 대폭확대, 사이버위협대응훈련 등 군사적 도발계획을 밝혔다. 이에 따라 전반기 <한미연합 11일연속최장기훈련>을 실시하는 한편, 군정찰위성1호기 발사, 대북정밀타격용 미사일확충, 합동드론사령부창설, 복합다층방어체계구축 등 북침공격태세완비에 발악적으로 나서고 있다. <한미>는 9~13일 연합·제병협동혹한기훈련에서 <북한대량살상무기(WMD)저장시설>제압을 위한 대규모훈련을 벌이며 무모한 전쟁도발의 질주를 계속하고 있다.

더욱 위험천만한 것은 <한·미·일>의 군사적 결탁에 있다. 미국은 <확장억제>를 구실로 이땅에 미군핵전략자산을 <상시적인 배치수준>으로 끌어들이고 일본의 재무장을 촉진하고 있다. 윤석열이 <핵보유>를 서슴없이 망언하고 일본의 선제타격능력보유를 <누가 뭐라고 할 수 없다>며 옹호하는 배경에 미제국주의가 있다. 미·일은 11일 외교·국방장관회담에서 <한·미·일 3국협력 심화>는 지난해 <한·미·일3국정상회담에서 강조한 약속>이라며 감히 북 탄도미사일발사 규탄과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입에 올렸다. 13일 미·일정상회담까지 열리며 미·일의 정치적 야합이 더 심화됨에 따라 동아시아정세는 더욱 전쟁으로 향하고 있다.

윤석열정부는 당장 퇴진시켜야 한다. 미제침략세력의 전쟁돌격대를 자처하다 못해 기름통을 지고 불구덩이에 뛰어들어가는 격인 윤석열친미호전정부로 인해 전쟁의 가능성은 최대로 높아지고 있다. 미군침략무력이 동아시아에 결집하며 북·중국·러시아에 대한 침략전쟁책동이 실전화되는 것은 시간문제다. <한반도>·동아시아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파괴하고 있는 미제침략세력과 그 추종세력인 윤석열친미호전정부를 모조리 쓸어버리는 길에 우리민중의 생사·존립이 달려있다. 우리민족은 언제나 정의와 부정의를 옳게 갈라보며 부정의한 전쟁을 반대하고 정의가 실현되는 자주와 평화의 새시대를 위해 싸워왔다. 우리민중은 윤석열친미호전정부퇴진과 미군철거로 자주와 참민주의 새날을 앞당겨 실현할 것이다.

2023년 1월14일 서울광화문 미대사관앞
반미투쟁본부(평화협정운동본부 민중민주당반미특위 청년레지스탕스 민중민주당해외원정단 전국세계노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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