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민중민주당(민중당)·반미투쟁본부(반미투본)·반일행동·파쇼탄압분쇄윤석열정부퇴진민중행동(반파쇼민중행동)은 강원도 양구에서 반제반파쇼투쟁을 전개했다.
먼저 양구5일장터앞에서 <미일한북침핵전쟁책동분쇄! 친일매국친미호전 윤석열타도!> 집회를 진행헀다.
시작에 앞서 참가자들은 자주통일과 민주주의를 위해 투쟁하다 산화한 열사들을 기리며 묵념한 뒤 <임을위한행진곡>을 제창했다.
참가자들은 구호 <미일한 3각군사동맹 규탄한다!>, <친일매국 친미호전 윤석열 타도하자!>, <친일매국 전쟁책동 윤석열 타도하자!>, <제국주의침략군대 미군 철거하자!>를 외쳤다.
박교일반파쇼민중행동대표는 <미일남3각동맹은 군사협력의 확대고 전쟁책동이다>라며 <바이든<정권> 출범이후 일본의 군사적 팽창야망이 노골화되고 있다. 선제공격과 군비증강을 골자로 하는 새로운 국가안보전략을 결정한 일본은 미국의 패권전략에 편승하고 있다.>고 힐난했다.
이어 <연일 후쿠시마오염수가 이슈다. 윤석열은 오염수해양방출에 문제가 없다며 일본을 두둔하고 3각군사동맹강화에 동조하고 있다.>며 <윤석열파쇼정부가 등장한 이후 민생은 더욱 피폐해졌다. 양구군민들은 이런 현실을 직시해야 할 것이다.>라고 짚었다.
이종환양구군농민회장은 <지금 농민의 주축을 이루고 있는 선배들이 앞으로 10년후에 70~80살이 된다. 농사를 지을수 없는 나이가 되는 것이다.>라며 <쌀이 모자라면 외국에서 더 사와야 하는데 그때도 더 싸게 사올수 있을지 의문>, <외세에 손을 벌리지 않고 살아야 할텐데 큰 걱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앞으로도 쭉 농사를 지으면서 이땅을 지킬 것이다. 젊은 세대들도 앞으로는 농업에 관심을 가져달라.>며 <민주세력과 연대해 계속 투쟁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반제반파쇼전국순회투쟁단원은 <북은 우리에겐 민족으로 어떻게든 함께해야할 동포지만 미국과 서방국가들에겐 북영토를 초토화시키는 적으로 간주된다>며 <평창 동계올림픽이 남북평화의 상징이 되고 금강산을 비롯한 북관광사업이 재개될 것처럼 보였지만 또다시 미국이 북침전쟁연습을 재개하며 현재는 <핵전쟁>을 입에 올리는 상황까지 왔다>고 지적했다.
또 <누가 미국의 의도대로 전쟁을 키우려는 하는가? 바로 윤석열이다.>라며 <미국은 너무나 부리기 쉬운 윤석열을 집권시켜 동아시아에서 미일남3각군사동맹을 완성하고 연일 북침핵전쟁연습을 벌이게 하고 있다>, <양구군민들 모두가 반제반윤석열투쟁에 나선다면 세상은 반드시 더 빠르게 바뀔 것이다. 함께 투쟁하자.>고 힘주어 말했다.
끝으로 참가자들은 성명 <민생파탄과 핵전쟁위기의 주범 윤석열을 타도하자!>를 낭독한 뒤 <반미반전가>를 불렀다.
집회후 참가자들은 양구5일장터에서 민중민주당신문 民112호 <윤석열타도! 미일남3각군사동맹규탄! 북침핵전쟁연습금지!>를 시민들에게 배포하고 정당연설회를 진행했다.
또 양구일대에 <친일매국 전쟁동맹 윤석열타도!>, <친일매국 민주파괴 윤석열타도!> 구호의 가로막을 내걸었다.
양구군청앞에서는 세계반제플랫포옴 깃발아래 <STOP THE US IMPERIALIST DRIVE TO WAR>, <WITHDRAW ALL US FORIEGN BASES!>, <THE PEOPLE UNITED WILL NEVER BE DEFEATED, WE WILL CERTAINLY WIN>, <미제국주의전쟁책동 반대! 전세계미군기지 철거! 단결한 민중은 반드시 승리한다!> 구호를 외쳤다.
다음은 투쟁성명전문이다.
[반제반파쇼양구투쟁성명]
민생파탄과 핵전쟁위기의 주범 윤석열을 타도하자!
윤석열이 전쟁을 부르고 있다. 최근 윤석열은 제국주의침략국들의 전쟁모의자리인 G7회의참가에 대해 <자유와 법치를 수호하는 국가들간의 강력한 연대와 협력을 촉구했다>면서 반북·반중·반러침략책동 가담을 자찬했다. 북을 주적으로 한 다종다양한 북침핵공격연습을 쉴새없이 벌여대고 있으면서도 윤석열은 파렴치하게 북이 <국제법과 국제규범에 정면도전>했고 <전세계 자유국가에 대한 도발>을 하고 있다고 망발했다. 특히 젤렌스키와 윤석열의 만남은 우크라이나에 이은 다음 전장이 <한반도>가 될 것을 예고하기에 충분했다. 7월 나토정상회의참가후 우크라이나방문설까지 나오고 있는 판이다. 윤석열의 침략적 행보는 전쟁으로 향하고 있다.
친미친일호전광 윤석열은 노골적으로 대북선제타격을 계획해왔다. <한미연합훈련 정상화>를 운운하며 전임정권에서 중단된 3대북침연습인 키리졸브, 독수리훈련, 을지프리덤가디언을 5년만에 재개했다. 올봄 역대최장기간 대규모 야외실기동훈련이 포함된 프리덤실드는 <평양점령>, <북수뇌제거>가 목적인 북침핵공격연습이다. 25일 윤석열호전무리는 <한미동맹70년기념 한미연합·합동화력격멸훈련>을 최대규모로 시작해 북침도발행위를 지속하고 있다. 수차례 <한미일연합훈련>을 자행하다못해 29일 일해상자위대호위함이 일군국주의상징인 욱일기를 달고 우리땅에 들어오는 것까지 허용했다. <미국·일본·한국3각군사동맹>이란 미명하에 대북침략공모가 실전화되고 있다.
북침핵전쟁책동이 심화될수록 반민중적 파쇼만행도 심각해진다. 윤석열은 매국적인 CPTPP(포괄·점진적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와 IPEF(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의 가입을 추진하는 한편 주69시간노동과 중대재해처벌법무력화, 노조법개악추진 등 반농민·반노동정책을 강행하고 있다. 벼랑끝 민생파탄에 처한 농민·노동자의 생존권투쟁을 <간첩행위>로 조작하고 농민조직탄압과 민주노조파괴에 광분하고 있다. 윤석열파쇼독재자의 한마디에 정보원과 검찰, 경찰 등 파쇼권력기관은 반정부세력제거를 <법치주의>로 포장해 우리민중의 기본권을 유린했다. 집회·시위의 자유마저 박탈당한 채 일본후쿠시마오염수무단투기로 생명마저 위협받는 처참한 현실이다.
민생파탄과 핵전쟁위기의 주범인 윤석열을 즉각 타도해야 한다. 양구는 전형적인 농촌지역으로 윤석열파쇼정부의 반농민·반민중정책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 더해 양구민중은 접경지역이란 특수한 조건으로 전례없는 핵전쟁위기로 인한 피해까지 고스란히 받아 2중·3중의 위협을 감내해야 한다. 윤석열타도투쟁에 제아무리 <친북>, <색깔>프레임을 씌워도 윤석열타도의 목소리가 지역에서 터져나오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살고자 <아스팔트농사>를 지으며 윤석열타도를 외쳐야만 하는 우리농민·양구민중은 윤석열타도에 모든 것을 다 걸고 있다. 우리는 윤석열친미파쇼정부와 그 조종자 미제침략세력을 끝장내고 스스로 생존과 발전의 길을 열어나갈 것이다.
2023년 5월30일 양구 5일장터앞
민중민주당 반미투쟁본부 반일행동 반파쇼민중행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