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민중민주당(민중당)·반미투쟁본부(반미투본)·반일행동·파쇼탄압분쇄윤석열정부퇴진민중행동(반파쇼민중행동)은 미대사관앞에서 <친미친일파쇼호전광윤석열타도! 북침핵전쟁책동분쇄!> 반제반파쇼집회를 진행했다.
시작에 앞서 참가자들은 자주통일과 민주주의를 위해 투쟁하다 산화한 열사들을 기리며 묵념한 뒤 <임을위한행진곡>을 제창했다.
사회자는 <윤석열은 미국이 주도하는 나토와 군사협력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미국과 일본을 넘어 유럽제국주의까지 추종하며 동아시아핵전을 도발하고 있다>며 <우리민족, 우리민중을 배반하는 전쟁광 윤석열을 하루빨리 타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구호 <친일친미 파쇼호전광 윤석열 타도하자!>, <친일매국 핵오염수 윤석열 타도하자!>, <북침핵전쟁 도발하는 윤석열 타도하자!>, <제국주의침략군대 미군철거하라!>를 외쳤다.
이석삼평화협정운동본부공동대표는 <우리민중을 굴비엮듯이 엮어서 자그마치 2km나 되는 곳에 무덤을 파서 총으로 쏴서 묻은 골령골을 아느냐>며 <미제가 주구정당, 주구정부를 시켜서 저지른 만행이다>, <분단고착의 원흉, 우리민족의 피를 지금까지도 빨아먹고 있는 미제가 어떻게 우리 우방이며 친구며, 어찌 우리민족의 동반자냐>고 성토했다.
계속해서 <미제는 우리가 타도해야 하고 쓸어버려야 할 대상>이라며 <여러분이 미제와 싸우지 않으면 미제는 이땅에 영원히 존재하고 물러나지 않을 것이다. 날이 뜨거운 만큼 우리가 열정을 다해서 미제를 몰아내자>고 호소했다.
서울지역비정규직노동자는 <우리는 과연 국가로부터 생명과 안전을 얼마나 보장받고 있나. 오염수를 바다에 버려도, 수해가 나서 사람이 죽어도 그저 하루하루 운에 맡기고 살아가야 하는 건지 묻지 않을수 없다. 윤석열이 유럽순방을 하고 있을 때 국내에서는 폭우로 엄청난 물난리가 나서 지하차도에 잠겨 사람이 죽고 산사태로 집이 무너지고, 동물이 물에 떠내려가는 엄중한 상황이었다. 지난 9일부터 전국을 휩쓴 집중호우로 현재 50명의 사망자와 실종자가 발생했고 수많은 이재민과 농작물, 가축 등이 피해를 입었다>며 <그런데 윤석열은 국민의 생명을 책임지는 대통령으로써 임무는 잊은 채 귀국일정까지 연기하며 전쟁중인 우크라이나를 전격방문하는 어이없는 일까지 벌였다>고 규탄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나토와 인도태평양지역을 묶어서 중국, 러시아 포위전략 속에 대한민국을 집어넣기 위해 윤석열을 나토에 끌어들였다>며 <윤석열이 우크라이나를 지원할 경우 우리나라는 러시아와 중국과의 관계도 멀어져서 바로 우리경제에 악영향을 미치고 동북아지역의 안보불안은 최고조에 달하게 돼 어느때 3차세계대전이 일어나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민중민주당반미반전특별위원회위원장은 <8월 <한미일정상회담>이 열리고 역대최대규모의 <한미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실드가 예정돼있다>며 <진짜 핵전쟁이 터질 위험천만한 국면을 맞았다. 모두 윤석열이 초래한 결과>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어느때보다 미제국주의타도, 제국주의하수인 윤석열타도투쟁을 완강하게 벌여나가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윤석열의 모든 행보는 전쟁으로 향하고 경제위기·민생파탄의 현실은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살길을 찾아 투쟁의 길에 나선 민중의 분노는 반민족·반민중세력의 파멸 없이는 결코 잠재울수 없다.>고 힘줘 말했다.
끝으로 참가자들은 성명 <북침핵전쟁도발하는 윤석열파쇼호전광을 타도하자!>를 낭독한뒤 <반미반전가>를 불렀다.
다음은 성명전문이다.
[당·단체공동성명]
북침핵전쟁도발하는 윤석열파쇼호전광을 타도하자!
윤석열이 북침흉계를 실전화하려 발악하고 있다. 19일 윤석열은 미국전략핵잠수함(SSBN) 켄터키함 부산입항에 대해 미<대통령> 바이든을 비롯해 미군부호전광들을 일일이 언급하며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는 굴욕적 행태를 보였다. 18일 열린 <한미핵협의그룹(NCG)>은 <북한이 핵도발을 꿈꿀 수 없게 하고 만일 북한이 도발한다면 정권의 종말로 이어질 것임을 분명히 경고했다>면서 <핵협의그룹, SSBN과 같은 전략자산의 정례적 전개>로 <북한의 핵미사일위협에 대응할 것>이라고 호전망언했다. 윤석열이 궤변하는 <핵기반 한미동맹>이 대북핵공격을 목적으로 한 군사적 결탁이란 것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윤석열은 미국을 배후로 동유럽의 우크라이나전까지 개입하고 있다. 윤석열은 최근 나토정상회의이후 G7회의에 이어 우크라이나신나치 젤렌스키와 2차례 만나 <올해 더 큰 규모로 군수물자를 지원할 것>이라며 전쟁에 개입했다. 4월 미국행각당시 우크라이나에 살상무기투입을 예고했던 윤석열정부가 5월 미국을 통해 우크라이나에 포탄수십만발을 우회지원하고 있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한편 바이든<정부>는 120개국이 사용금지한 집속탄을 국제사회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우크라이나에 투입해 20일 <효과적으로 사용 중>이라고 확인했다. 미국은 19일 우크라이나에 13억달러(약1조6500억원) 규모의 군사지원을 확정하며 전쟁을 장기화하는 동시에 윤석열친미꼭두각시를 앞세워 <한반도>의 전쟁위기도 부추기고 있다.
윤석열과 미제침략세력은 동아시아의 전쟁정세를 격화시키는 주범이다. 윤석열은 미국의 인도태평양전략을 추종하며 <한국·미국·일본 3국안보협력강화>를 골자로 하는 <자유, 평화, 번영의 인도태평양전략>을 주창해왔다. 북·중국·러시아를 적대시하며 특히 <한국판 인도태평양전략>을 <대북압박 국제공조수단>으로 활용할 의도를 숨기지 않았다. 상반기 연이은 윤석열의 전쟁행각의 끝이 <한국전>, 대만전이란 것은 불 보듯 뻔하다. 8월 예정된 <한·미·일회담>은 <미·일·한3각군사동맹>인 <아시아판나토>조작을 위한 노골적인 북침모의자리다. 한편 미군은 21일 RC-135S 코브라볼을 동해상공에, 20일 RC-135V 리벳조인트를 경기·강원지역상공에 전개하는 것을 비롯해 대북정찰을 자행하며 북침전쟁을 도발하고 있다.
동아시아지역의 평화파괴범, 핵전쟁도발자인 윤석열을 타도해야 한다. 미제침략세력을 뒷배로 자행되는 윤석열의 무모한 전쟁선동질과 무분별한 침략책동으로 <한국전>, 대만전의 발발은 상수가 돼가고 있다. 미국에 대한 절대적 추종이 불러올 핵전쟁참화를 우리는 이대로 두고 볼 수 없다. 역대최악의 반역성과 반동성을 드러내는 윤석열정부를 당장 타도하는 것만이 <한반도>와 동아시아, 나아가 전인류가 치러내야 할 3차세계대전을 막는 유일한 길이다. 세계적 범위에서 들불처럼 타오르는 반제자주투쟁의 중심에 우리민중이 있다. 우리민중은 정의의 반윤석열반미항전으로 자주와 민주, 평화와 통일의 새길을 열어갈 것이다.
2023년 7월22일 서울광화문 미대사관앞
민중민주당 반미투쟁본부 반일행동 반파쇼민중행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