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대전획책제국주의타도! 세계대전화근미군철거!〉 11월세계반제동시투쟁 남코리아 

세계반제플랫포옴(The World Anti-imperialist Platform)·반미투쟁본부가 주최한 11월세계반제동시투쟁이 4일 서울 미대사관앞 대회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세계반제동시투쟁에는 남코리아 서울·경기·인천·충남·대전·전주 총 6개지역과 청년학생부문에서 참여했다. 

<세계대전획책제국주의타도! 세계대전화근미군철거!> 구호아래 남코리아 세계반제동시투쟁이 힘차게 시작됐다.

시작에 앞서 참가자들은 민중의 해방을 위해 미제국주의와 친미파쇼세력에 맞서 투쟁하다 산화한 열사들과 우리민중을 기리며 묵념의 시간을 가진 뒤 <임을위한행진곡>을 제창했다. 

사회자는 <유엔을 비롯해 세계각국이 규탄하며 <인도적 휴전>을 촉구하고 있음에도 오로지 미국만이 <조건 없는> 군사지원을 계속하며 이스라엘의 침략과 학살을 비호하고 전쟁확대를 부추기고 있다>며 <팔레스타인전은 <한국전>·대만전이 임박했음을 보여준다. 미제침략세력은 우크라이나신나치정부와 이스라엘파쇼정부의 배후에서 전쟁을 획책한것처럼 윤석열친미파쇼정부와 대만분리독립세력을 앞세운 전쟁도발책동을 심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미제침략세력과 윤석열파쇼호전광이 <아시아판나토>를 조작해 북침전쟁동맹을 강화하고 미군핵전략자산까지 동원한 북침핵전쟁연습을 벌임으로써 이땅은 일촉즉발의 전쟁전야에 놓여있다>며 <3차세계대전의 본격화가 예견되는 현시기 우리는 세계반제플랫포옴을 중심으로 세계의 진보적 정당·단체들과 <반제>의 기치아래 더욱 단결하여 투쟁하고 있다. 우리민중은 세계대전을 획책하는 미제침략세력과 그 주구 윤석열을 타도해 제국주의침략과 약탈이 없는 세상, 진정한 해방세상을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구호 <미제국주의전쟁책동 중단하라!>, <미일남 아시아판나토 반대한다!>, <미일제국주의주구 윤석열 타도하자!>, <북침핵전쟁도발 윤석열 타도하자!>, <세계대전화근 미군 철거하라!>, <팔레스타인 해방! 팔레스타인 승리!>, <Free, Free, Palestine!>, <From the river to the sea, Palestine will be free!>를 힘차게 외쳤다. 

이적반미투쟁본부상임대표는 <지금 팔레스타인은 엄청난 피를 흘리고 있다.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인들을 계속 짓밟고, 심지어 어린아이들까지도 학살하고 있다. 응급차에까지 폭탄을 퍼붓고 있다.>며 <세계대전이후 미국과 영국을 등에 업고 세워진 이스라엘이다. 팔레스타인민중은 저항할수밖에 없다>고 짚었다.

또 <미국이 존재하면서부터 불행이 시작됐다. 새끼나라인 이스라엘이 수많은 사람들을 학살하고 있다. 지구상에서 제국주의를 몰살시키는 것만이 인류가 평화롭게 사는 길이다.>라며 <이땅에 있는 제국주의부역자들을 몰아내고 하나된 조국을 만들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송무호반파쇼민중행동대표는 <전인류가 나서야 할 천인공노할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만약 미국이 이스라엘을 지금과 같이 편들고 있지 않는다면 오늘날 이스라엘이 이같은 만행을 저지를수 있겠는가. 절대 그럴수 없을 것이다.>라며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간의 전쟁이 터지자마자 미국은 다음날 항공모함 3척을 급파했다. 우크라이나지원을 위한 막대한 예산을 퍼붓고 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스라엘의 뒤에는 미국이 있다. 세계의 가장 대표적인 악마, 재앙과 악의 근원이 어디에 있는가를 명백히 증명해주고 있다. 제국주의를 하루라도 빨리 분쇄해야 한다.>, <남코리아는 하루라도 빨리 미국의 식민지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천지역노동자는 <코리아남쪽은 미제국주의침략자들에 의해 군사적으로 지배당하고 신자유주의세계화 이후에는 경제적으로도 완전히 예속당하는 식민지종속국의 처지에 있다>며 <우리는 현시기 과연 전쟁을 통해서 이득을 보는 나라는 어디인가 주목해야 한다. 세계적인 경제위기와 민생파탄은 전쟁으로 더욱 심화되고 그피해는 고스란히 우리민중들이 감당하는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계속해서 <세계곳곳에서 전개되는 반제동시투쟁은 제국주의의 전쟁도발책동을 분쇄하고 제국주의침략전쟁이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정의의 투쟁>이라며 <전세계노동자·민중의 단결된 투쟁은 머지않은 미래에 민중중심의 새로운 세계를 건설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민중민주당반미반전특별위원회위원장은 <두가지 길이 있다. 타협하며 노예처럼 살 것인가, 투쟁하며 사람답게 살 것인가. 우리는 노예의 삶을 강요하는 미제국주의와 그 주구세력을 타도하는 투쟁을 통해 사람답게 사는 길을 택했다.>며 <신나치세력으로부터 러시아계민중을 해방하기 위해 시작된 우크라이나전, 이스라엘시오니스트들의 학살만행에 저항하며 시작된 팔레스타인전도 마찬가지로 사람답게 사는 길을 택한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기만적인 <중동완화정책>, 중동패권전략은 하마스를 비롯한 팔레스타인민중, 아랍민중의 강력한 저항으로 파탄나고 있다>며 <동유럽에서, 중동에서 울린 전쟁의 포성은 메아리가 되어 미제국주의를 결정적으로 타격할 것이며 동아시아전은 그 결정적계기가 될 것>이라고 단언했다. 

끝으로 참가자들은 세계반제동시투쟁성명 <희대의 학살자 미제침략세력을 몰아내자!>를 낭독한 뒤 <인터내셔널가>를 불렀다.

집회에 이어 행진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미제국주의전쟁책동반대!>, <아시아판나토북침전쟁동맹반대!>, <제국주의침략군대 미군철거!>, <동아시아핵전쟁도발 윤석열타도!>, <미제국주의침략규탄!>, <윤석열친일친미파쇼정부타도!>, <친일매국 친미호전 윤석열타도!>, <한미일북침핵전쟁책동중단!>, <친미호전광 윤석열타도!>, <북침핵전쟁책동중단! 미군철거!> 구호의 가로막을 내세웠다.

미대사관앞에서는 <FREEPALESTINE> 글자피시를 내세우고 <팔레스타인 해방! 팔레스타인 승리!>, <Free, Free, Palestine!>, <From the river to the sea, Palestine will be free!> 등 구호를 외쳤다. 

민중민주당청년당원은 선동에서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가자시티를 완전히 포위했다고 밝히며 하마스의 지하터널을 파괴하기 위한 대규모작전을 시작했다>며 <모든 학살의 배후에는 미제국주의가 있고 이에 맞선 팔레스타인민중들의 투쟁과 중동의 반제무장세력의 결집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 전세계 민중의 해방을 위한 정의로운 반제투쟁으로 떨쳐나서자.>고 힘주어 말했다. 

일본대사관앞 마무리발언에서 반일행동회원은 <세계를 지배하려는 야망과 달리 전쟁을 확대할수록 제국주의 침략세력의 밑천이 드러나고 있다. 전쟁을 확대하며 제국주의는 영원한 몰락의 길로 들어서고 있다.>며 <팔레스타인 민중들의 해방을 지지하는 투쟁이 전세계 곳곳에서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고 이와 함께 반제의 목소리가 들불처럼 타번지고 있다>, <<단결한 민중은 반드시 승리한다>는 과학적 확신을 믿고 반제의 기치높이 자주의 새날을 향해 힘차게 싸워가자>고 호소했다. 

다음은 세계반제동시투쟁성명 전문이다. 

[세계반제공동행동성명]
희대의 학살자 미제침략세력을 몰아내자!

미제침략세력과 시오니즘 이스라엘이 전대미문의 대학살을 감행하고 있다. 10월31일현재 가자지구보건부는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무려 8300명이상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그중 절반이 어린아이다. 이스라엘총리 네타냐후는 최근 <전쟁 2단계>를 선포했고 이스라엘군은 가자시티를 점령하기 위해 가자지구민중들을 향한 무차별폭격으로 대대적인 살육만행을 벌이고 있다. 가자북부에서 작전규모를 확대하며 장기적 포위전의 방식으로 침략전쟁을 한다는 것에 가자지구민중을 완전히 몰살시키겠다는 극악무도한 흉심이 담겨있다. 이스라엘의 야만성은 17일 500여명이 학살된 가자지구 알아흘리아랍병원참사를 통해 이미 드러났다.

팔레스타인민중학살의 주범, 침략전쟁의 범죄자는 미제침략세력과 이스라엘시오니즘이다. 유엔을 비롯해 각지에서 휴전을 촉구하자 네타냐후는 <휴전요구는 이스라엘이 하마스에, 테러에, 야만성에 항복하라는 것>이라며 최악의 전쟁·학살광증을 드러냈다. 바이든<정부>도 30일 전쟁과 관련해 <우리는 휴전이 지금 올바른 답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야수적 본색을 노골화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사상최악의 침략만행에 대한 중동반제무장세력의 분노와 참전은 지극히 당연하다. 레바논 헤즈볼라는 이스라엘북부를 향한 공습을 계속 단행하고 있고 이란은 최근 <레드라인을 넘었다>고 선언하며 참전가능성을 시사했다.

동유럽과 중동에서의 전쟁에 이어 동아시아도 일촉즉발의 전쟁직전상황이다. 10월30일 대규모 <한미합동항공연습> 비질런트디펜스가 시작됐다. 전술핵무기의 탑재가 가능한 F-35전투기를 비롯해 각종 침략무력을 동원해 <한반도>항공에서 진행하는 이연습에 대해 공군측은 <적의 어떤 도발에도 즉각 대응하고 강력하게 응징할 수 있는 최상의 결전태세>를 망발하며 대북선제핵타격흉계를 대놓고 드러냈다. 미제침략세력은 캠프데이비드에서 <한국>·일본과 회동한 뒤 <한반도>상공과 해상에서 침략무력들을 결집해 광란적인 전쟁연습을 전개하며 대북침략을 도발하고 있다. 현재 전세계가 목도하고 있는 전쟁의 참상은 미제침략세력과 윤석열파쇼호전광의 <한국전>도발이 얼마나 위험하고 악랄한지를 확인시켜준다.

침략과 학살의 미제침략세력을 하루빨리 끝장내야 한다. 2022년 우크라이나전, 2023년 팔레스타인전에 이어 2024년 <한국전>과 대만전이 개시될 가능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미제침략세력은 우크라이나의 나토가입을 획책하고 사우디아라비아와 이스라엘의 관계정상화를 추진하며 인위적으로 전쟁을 부추겼다. <아시아판나토>를 조작하고 북침전쟁동맹을 강화하는 이유도 동아시아에서 전쟁을 일으키려는 흉계다. 우리민족은 전쟁을 확대·장기화하며 전장을 인간생지옥·대학살지로 전변시키는 침략세력의 잔학무도한 만행을 뼈저리게 경험한바 있다. 침략과 학살, 지배와 약탈을 생명줄로 삼는 미제국주의를 격퇴해야만 전쟁을 종식하고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이룩할 수 있다. 반제반미공동투쟁에 나선 세계인류와 미군철거·윤석열타도에 나선 우리민중은 미국을 위시로 한 제국주의침략세력을 완전히 쓸어버리고 진정한 자주와 평화의 새세상을 앞당길 것이다.

2023년 11월 4일 서울 미대사관앞
세계반제플랫포옴 반미투쟁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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