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반제플랫포옴(The World Anti-imperialist Platform)·반미투쟁본부가 주최하는 <세계대전도발제국주의타도! 반제해방투쟁승리!> 12월세계반제동시투쟁이 8일 인천에서 진행됐다.
민중민주당(민중당)인천시당당원들과 지역활동가들은 우리말과 영어로 된 구호피시 <미제국주의전쟁책동 반대! 전세계미군기지철거! 단결한 민중은 반드시 승리한다!>와 <FREE PALESTINE!>, <FROM THE RIVER TO THE SEA, PALESTINE WILL BE FREE!> 구호의 가로막을 내세웠다.
먼저 자주통일과 민주주의를 위해 투쟁하다 산화한 열사들을 기리며 묵념한 뒤 <임을위한행진곡>을 제창했다.
사회를 맡은 민중민주당인천시당당원은 <전반적 위기에 처한 제국주의의 마지막발악이 계속될수록 전세계반제자주세력의 단결력과 전투력은 비상히 강화되고 있다>며 <특히 팔레스타인민중을 무참히 살육하는 시오니즘이스라엘과 이를 묵인·비호하는 미제침략세력의 잔악함을 세계가 목도하며 반미반이스라엘투쟁은 더욱 확산되는 추세>라고 강조했다.
이어 <동유럽에서의 확전과 동아시아에서의 개전이 고조되는 현재, 우리는 세계반제플랫포옴을 중심으로 세계의 진보적 정당·단체들과 <반제>의 기치아래 더욱 단결하여 투쟁하고 있다>며 <우리민중은 제국주의침략전쟁이 없는 세상을 위해, 우리민중 스스로의 해방을 위해 세계대전을 도발하는 미제국주의와 친미주구 윤석열을 반드시 타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미제국주의전쟁책동 중단하라!>, <미일남북침동맹 아시아판나토 규탄한다!>, <친미친일 호전파쇼 윤석열 타도하자!>, <세계대전도발 미제국주의 타도하자!>, <세계대전화근 미군 철거하라!>, <팔레스타인 해방! 팔레스타인 승리!>, <Free, Free, Palestine!>, <From the river to the sea, Palestine will be free!> 구호를 힘차게 외쳤다.
민중민주당인천시당위원장은 <유럽에서, 중동에서, 세계를 3차대전의 폭풍속으로 몰아넣고 있는 전쟁도발자는 다름아닌 제국주의>라며 <우크라이나신나치에 의해 학살되고 있는 러시아계민중을 해방하기 위한 전쟁이고 이스라엘시오니즘세력이 벌이는 팔레스타인민중에 대한 지배와 살육만행을 끝내고 해방하기 위한 전쟁이다>라고 역설했다.
또 <동아시아 전쟁을 일으키려는 목적으로 <아시아판나토>가 필요한 제국주의가 <미일남3국군사동맹>을 조작해낸 결과 미일남은 더욱 군사적으로 밀착해 <한반도>주변에 미핵전력이 수시로 전개되고 일군국주의세력까지 끌어들여 북침전쟁연습에 혈안이다>라며 <윤석열을 당장 타도해야 한다. 윤석열은 젤렌스키고 네타냐후다.>라고 강조했다.
정동근노후희망유니온인천본부장은 <미국은 나토를 앞세워 우크라이나전을 전개해 러시아를 압박하고 위협했다. 1년이 넘게 전쟁이 전개되고 있으며, 10월7일엔 팔레스타인전이 발발했다. 팔레스타인 이스라엘 역사를 보면 끝없는 분쟁의 연속이었다. 이스라엘을 내세운 미제의 팔레스타인 점령정책에 의한 것이다.>라고 짚었다.
계속해서 <코리아도 언제라도 전쟁이 터지지 않으면 이상한 나라다. 미남북침전쟁연습이 공공연히 자행되고 있으며 이제 맞선 북중러의 동맹은 강화되고 있다. 다음은 우리가 살고있는 코리아반도가 아니겠는가.>라며 <모두 가야할 길은 자기 스스로 자기 나라의 주권을 갖고 어떤 외세로 부터 강요나 강제를 받지 않고 평화롭고 민주적이고 평등하게 사는 세상이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지창영평화협정운동본부집행위원장은 <권투선수로 유명한 마이클타이슨이 이런말을 남겼다. <누구에게나 그럴듯한 계획이 있다. 쳐맞기전까지는.> 이말을 윤석열일당에게 전해주고 싶다>며 <2030세계엑스포의 부산유치 실패는 윤석열의 착각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보여준다. 119대 29로 무려 90표 차이였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미국과 핵공유니 하면서 나름대로 계획을 갖고 있는듯하다. 종합해보건데 미국을 의지하고 미국을 등에 업으면 북코리아를 능히 이길수 있다고 착각하는 것 같다. 대단한 착각이 아닐수 없다.>며 <그 착각의 결과가 어떨지는 우크라이나의 젤렌스키가 몸소 말해주고 있다. 그에게도 계획이 있었다.>고 꼬집었다.
끝으로 참가자들은 성명 <세계대전의 화근 미제침략군 철거하라>를 낭독한 뒤 <인터내셔널가>를 제창했다.
다음은 성명전문이다.
[세계반제동시투쟁성명]
세계대전의 화근 미제침략군 철거하라
미제침략세력이 기어이 <한국>을 3차세계대전의 전쟁터로 전락시키고 있다. 미육군1특전단과 육군특수전부대가 지난달 27일부터 12월1일까지 합동동참연습을 실시했다. 특수부대의 동원은 특수작전연습의 실시며 이는 <북지도부제거>, <평양점령>을 의도로 한 대북침략연습의 전개를 의미한다. 지난달 30일에는 <한국>과 미국의 특전장병들이 <습격작전야외기동훈련>을 감행했고 같은날 미국방부는 화생방부대가 비무장지대인근에 순환배치돼 <한국군>과 합동연습을 실시한 사실을 공개했다. 미국은 북침핵전력을 연속적으로 <한반도>주변에 전개하고 일군국주의세력과 윤석열군부호전무리를 동원해 북침핵전쟁연습을 실시하며 대북침략도발의 수위를 계속 높이고 있다.
미국의 <한국전>도발은 북의 정찰위성발사를 계기로 더욱 심화되고 있다. 최근 미우주군측은 <만리경1호>정찰위성에 대한 불능화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망발했다. 국제법상 우주무기로 간주되지 않는 정찰위성에 대한 공격예고는 명백히 북을 향한 선전포고와 같다. 미제침략세력은 유엔을 내세워 정찰위성발사에 대한 대북주권침해망언을 쏟아내는 한편 <한국>·일본·호주 등 친미호전국가들을 사촉해 대북제재를 감행하며 군사·정치·경제적으로 북에 심각한 위해를 가하고 있다. 북이 미국을 향해 <주권국가의 합법적 영역권을 침범하려 든다면 미국정찰위성들의 생존력을 축소 및 제거해버리기 위한 대응성 조치들을 고려하게 될 것>이라고 엄중경고를 한 이유가 다른데 있지 않다.
친미파쇼권력이 미제침략세력의 주구노릇에만 집중하고 있다. 북정찰위성발사를 이유로 윤석열군부호전무리는 9.19남북군사합의를 완전히 파기했다. 이로써 호전광 윤석열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이 실현될 수 있는 일말의 가능성을 완전히 날려버렸다. 실제 9.19군사합의가 파탄지경에 이른 지는 오래됐다. 전임정권시기 미전략자산전개연합훈련은 모두 2017년에 전개됐고 판문점선언과 평양공동선언, 9.19합의가 체결된 2018년부터 2021년까지는 전혀 없었다. 윤석열은 취임후 1년동안 무려 15차례나 미전략자산을 동원한 합동군사연습을 실시했으며 올해 8월 캠프데이비드선언이후 미핵전력은 하루가 멀다하고 이땅에 들어오며 9.19합의를 완전히 무력화시켰다. 미제국주의의 파시스트꼭두각시 윤석열에 의해 <한국전>은 발발직전이다.
3차세계대전은 이미 본격화됐다. 미제침략세력은 우크라이나의 신나치세력을 앞세워 러시아계주민들을 대량학살하는 동시에 나토가입을 획책하며 2022년 2월 3차세계대전의 시작을 알리는 우크라이나전을 촉발시켰다. 2023년초부터 시오니즘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민중학살과 이슬람사원에 대한 파괴공작을 감행했고 미제침략세력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이스라엘간 관계정상화를 무리하게 추진하며 팔레스타인전·중동전을 일으켰다. 2024년을 앞둔 현재, 세계에서 가장 많은 정찰위성을 가지고 반제세력을 위협해온 미국이 <북정찰위성금지>를 망발하며 <한국전>을 불러오고 있다. 제국주의가 있는 한 평화와 자주는 없다. 세계민중들이 각성하며 반제해방투쟁에 나서는 것은 정의며 필연이다. 우리민중은 반미반파쇼항쟁에 총궐기해 미군을 철거하고 윤석열을 타도하며 자주와 평화의 새세상을 앞당길 것이다.
2023년 12월8일 인천
세계반제플랫포옴 반미투쟁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