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대전도발제국주의타도! 반제해방투쟁승리!〉 12월세계반제동시투쟁 남코리아 

세계반제플랫포옴(The World Anti-imperialist Platform)·반미투쟁본부가 주최한 <세계대전도발제국주의타도! 반제해방투쟁승리!> 12월세계반제동시투쟁이 서울 미대사관앞 집회·행진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투쟁에는 서울·경기·인천·전북·충남·대전 6개지역, 청년학생부문에서 참여했다. 

시작에 앞서 참가자들은 자주통일과 민주주의를 위해 투쟁하다 산화한 열사들을 기리며 묵념한 뒤 <임을위한행진곡>을 제창했다. 

사화자는 <침략전쟁과 약탈만행으로 위기를 모면하려는 제국주의의 마지막발악이 계속될수록 전세계반제자주세력의 단결력과 전투력은 비상히 강화되고 있다>며 <특히 팔레스타인민중을 무참히 살육하는 시오니즘이스라엘과 이를 지원하는 미제침략세력의 잔악함을 세계가 목도하며 반미반이스라엘투쟁은 더욱 확산되는 추세>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해 10월 프랑스 파리에서 결성된 세계반제플랫포옴은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와 베네수엘라 카라카스, 광주와 서울, 그리스 아테네에서 <반제자주>의 기치아래 연대하고 투쟁하며 반제진영의 최후승리를 확신했다>며 <동유럽에서의 확전과 동아시아에서의 개전가능성이 고조되는 현시기, 우리는 전세계반제세력과 더욱 단결하여 미제침략세력과 친미주구 윤석열을 끝장내고 우리민중과 함께 승리의 날을 맞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참가자들은 구호 <미제국주의전쟁책동 중단하라!>, <미일남북침동맹 아시아판나토 규탄한다!>, <친미친일 호전파쇼 윤석열 타도하자!>, <세계대전도발 미제국주의 타도하자!>, <세계대전화근 미군 철거하라!> <팔레스타인 해방! 팔레스타인 승리!>, <Free Palestine!>, <From the river to the sea, Palestine will be free!> 구호를 힘차게 외쳤다. 

이적반미투쟁본부상임대표는 <미국은 이스라엘은 독립국가처럼 만들어놨지만 실제로는 미국이 지배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충실히 미국의 뜻에 따라 중동에서 난장판을 만들고 있다.>며 <하마스가 테러를 했다고 하는데 그들은 민족해방을 위해 <테러>를 했다. 거대한 제국주의가 힘으로 누를 때 할수 있는 것이 무엇이겠는가.>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민족해방이 없이 계급해방은 없다. 민족해방만이 민중이 잘살수 있는 길이다.>라며 <우리는 미제국주의 타도를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워야 한다.>고 호소했다. 

송무호반파쇼민중행동상임대표는 <제국주의악마세력의 패퇴를 매일 목도할수 있다. 우크라이나전은 러시아의 완승으로 막을 내리고 있고 아프리카에서도 프랑스 등 서방군대들이 연이어 쫒겨나가고 있다. 팔레스타인민중에 대한 대량학살의 공범, 이스라엘과 미국에 대한 세계의 지탄과 공분이 심상치 않다.>고 분석했다.

또 <문제는 <대한민국>에 있다. 망나니 윤석열과 국민의힘, 친일친미세력을 하루빨리 이땅에서 내쳐버리지 않으면 낙관적 국제정세도 우리에게는 희망이 되지 못할 것이다. 오히려 <대한민국>도 미국과 함께 멸망하지 않겠는가.>라고 주장했다. 

이용수인천노동자는 <제국주의는 패권을 유지하기 위해, 정치경제적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끊임없이 갈등과 분쟁을 일으켜 세계민중을 희생양으로 삼아왔다>며 <제국주의의 지배와 착취시스템의 종말징후는 세계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군사적으로 반제자주국가들에게 밀리고 경제적으로 달러체제가 붕괴되고 있다.>고 짚었다. 

계속해서 <제국주의앞잡이 윤석열은 일말의 민족적 양심도 없이 북침핵전쟁도발 군사훈련과 적대적망언으로 전쟁정세를 더욱 더 격화시킬뿐 아니라, 노동자·민중의 최소한의 권리인 <노란봉투법>을 짓밟아 버리고 자본에 대한 굴종적인 삶을 강요하고 있다>며 <노동자·민중이 살 길은 전쟁의 화근 주남미군을 몰아내고 친미주구 윤석열을 타도해 우리민족끼리 평화와 번영의 길을 모색하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민중민주당반미반전특별위원회위원장은 <시오니즘이스라엘과 제국주의미국은 완전히 일치한다>며 <미제국주의가 그 어느 누구도 부여한적 없는 권리를 행사하며 이른바 <국제질서의 수호자>행세를 하는 것과 시오니즘이스라엘이 <신성불가침의 권리>인듯 영토강탈과 살인참극을 벌여대는 것은 너무나 똑같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세계민중이 두눈으로 똑똑히 지켜보고 있다. 전쟁을 유도하고 도발한 쪽이 어느쪽인지, 무고한 민중을 무리죽음에 이르게 한 쪽이 어느쪽인지, 세계의 분쟁의 중심에 누가 있으며, 침략전쟁으로 이득을 보는 국가가 어디인지, 그 진실과 분노는 칼날이 되어 머지 않아 제국주의심장에 꽂힐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끝으로 참가자들은 세계반제동시투쟁성명 <세계대전의 화근 미제침략군 철거하라>를 낭독한 뒤 <인터내셔널가>를 불렀다.

행진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세계대전도발제국주의타도!>, <아시아판나토 북침전쟁동맹 반대!>, <From the river to the sea, Palestine will be free!>, <동아시아핵전쟁도발 윤석열타도!>, <제국주의침략군대 미군철거!>, <세계반제세력승리!>, <팔레스타인해방! 팔레스타인승리!>, <나토중심제국주의동맹 타도!>, <미제국주의전쟁책동 중단!>, <제국주의전쟁에 비협조!>, <윤석열타도! 미군철거!> 구호의 가로막을 내세웠다. 

민중민주당청년당원은 <전세계가 이스라엘시오니즘을 넘어 미제국주의가 끔찍한 학살자라는 사실을 목도하고 있다>며 <동유럽에서 중동으로, 중동에서 동아시아로 전쟁의 불길을 몰고오는 미제에 맞서 투쟁하는 것은 정의이며 필연>, <전세계민중과 우리민족의 강력한 힘으로 미제침략세력을 쓸어버리자>고 선동했다. 

마무리발언에서 반일행동회원은 <윤석열이 일본과의 정치적 군사적 관계에 목을 거는 이유는 미국의 입맛에 맞게 움직여야 살아남을수 있는 꼭두각시와 다름없는 정부이기 때문>이라며 <반북반중반러의 전선에서 남코리아와 일본을 앞세우고 자신의 패권전략을 관철시키는 미국의 지배아래에 계속 있는 한 우리민족의 자존은 결코 회복될수 없다>고 비난했다. 

아울러 <제국주의의 결정적 파멸이 머지 않은 요즘이다. 전세계에서 번지는 반제투쟁의 물결속에 우리는 우리민중을 이땅에 주인으로 세우는 반일투쟁, 반미투쟁, 제국주의를 끝장내는 투쟁으로 우리민족의 진정한 해방을 앞당겨올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다음은 세계반제동시투쟁성명 전문이다. 

[세계반제동시투쟁성명]
세계대전의 화근 미제침략군 철거하라

미제침략세력이 기어이 <한국>을 3차세계대전의 전쟁터로 전락시키고 있다. 미육군1특전단과 육군특수전부대가 지난달 27일부터 12월1일까지 합동동참연습을 실시했다. 특수부대의 동원은 특수작전연습의 실시며 이는 <북지도부제거>, <평양점령>을 의도로 한 대북침략연습의 전개를 의미한다. 지난달 30일에는 <한국>과 미국의 특전장병들이 <습격작전야외기동훈련>을 감행했고 같은날 미국방부는 화생방부대가 비무장지대인근에 순환배치돼 <한국군>과 합동연습을 실시한 사실을 공개했다. 미국은 북침핵전력을 연속적으로 <한반도>주변에 전개하고 일군국주의세력과 윤석열군부호전무리를 동원해 북침핵전쟁연습을 실시하며 대북침략도발의 수위를 계속 높이고 있다.

미국의 <한국전>도발은 북의 정찰위성발사를 계기로 더욱 심화되고 있다. 최근 미우주군측은 <만리경1호>정찰위성에 대한 불능화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망발했다. 국제법상 우주무기로 간주되지 않는 정찰위성에 대한 공격예고는 명백히 북을 향한 선전포고와 같다. 미제침략세력은 유엔을 내세워 정찰위성발사에 대한 대북주권침해망언을 쏟아내는 한편 <한국>·일본·호주 등 친미호전국가들을 사촉해 대북제재를 감행하며 군사·정치·경제적으로 북에 심각한 위해를 가하고 있다. 북이 미국을 향해 <주권국가의 합법적 영역권을 침범하려 든다면 미국정찰위성들의 생존력을 축소 및 제거해버리기 위한 대응성 조치들을 고려하게 될 것>이라고 엄중경고를 한 이유가 다른데 있지 않다.

친미파쇼권력이 미제침략세력의 주구노릇에만 집중하고 있다. 북정찰위성발사를 이유로 윤석열군부호전무리는 9.19남북군사합의를 완전히 파기했다. 이로써 호전광 윤석열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이 실현될 수 있는 일말의 가능성을 완전히 날려버렸다. 실제 9.19군사합의가 파탄지경에 이른 지는 오래됐다. 전임정권시기 미전략자산전개연합훈련은 모두 2017년에 전개됐고 판문점선언과 평양공동선언, 9.19합의가 체결된 2018년부터 2021년까지는 전혀 없었다. 윤석열은 취임후 1년동안 무려 15차례나 미전략자산을 동원한 합동군사연습을 실시했으며 올해 8월 캠프데이비드선언이후 미핵전력은 하루가 멀다하고 이땅에 들어오며 9.19합의를 완전히 무력화시켰다. 미제국주의의 파시스트꼭두각시 윤석열에 의해 <한국전>은 발발직전이다.

3차세계대전은 이미 본격화됐다. 미제침략세력은 우크라이나의 신나치세력을 앞세워 러시아계주민들을 대량학살하는 동시에 나토가입을 획책하며 2022년 2월 3차세계대전의 시작을 알리는 우크라이나전을 촉발시켰다. 2023년초부터 시오니즘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민중학살과 이슬람사원에 대한 파괴공작을 감행했고 미제침략세력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이스라엘간 관계정상화를 무리하게 추진하며 팔레스타인전·중동전을 일으켰다. 2024년을 앞둔 현재, 세계에서 가장 많은 정찰위성을 가지고 반제세력을 위협해온 미국이 <북정찰위성금지>를 망발하며 <한국전>을 불러오고 있다. 제국주의가 있는 한 평화와 자주는 없다. 세계민중들이 각성하며 반제해방투쟁에 나서는 것은 정의며 필연이다. 우리민중은 반미반파쇼항쟁에 총궐기해 미군을 철거하고 윤석열을 타도하며 자주와 평화의 새세상을 앞당길 것이다.

2023년 12월9일 서울 미대사관앞
세계반제플랫포옴 반미투쟁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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