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반제반파쇼항쟁, 미군철거투쟁에 나설 때〉 1월세계반제동시투쟁 인천

세계반제플랫포옴(The World Anti-imperialist Platform)·반미투쟁본부가 주최하는 세계반제동시투쟁이 남코리아에서 힘차게 진행중이다. 

5일 인천자유공원 맥아더동상앞에서 민중민주당(민중당)인천시당당원들과 지역활동가들은 우리말과 영어로 된 구호피시 <미제국주의전쟁책동 반대! 전세계미군기지철거! 단결한 민중은 반드시 승리한다!>를 내세웠다. 

먼저 자주와 민주, 평화와 통일을 위해 투쟁하다 산화한 열사들을 기리며 묵념한 뒤 <임을위한행진곡>을 제창했다. 

사회자는 <미국을 중심으로 결탁한 제국주의세력은 윤석열친미파시스트와 대만분리독립세력을 배후조종하며 <한국전>·대만전까지 획책하고있습니다>라며 <미제침략세력이 3차세계대전을 본격화하며 <우리는 세계반제세력과 단결하여 미제국주의를 끝장내고 그 주구 윤석열을 타도하며 민중이 주인되는 새세상을 앞당길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참가자들은 <미제국주의전쟁책동 중단하라!>, <Stop The US Imperialist Drive To War!>, <미일남 3각군사동맹 분쇄하자!>, <북침핵공격연습 즉각 중단하라!>, <북침전쟁책동 윤석열 타도하자!>, <핵전쟁화근 미군 철거하라!> 구호를 힘차게 외쳤다. 

김영승비전향장기수는 <미군점령 79년을 맞이하고 있다. (미국이) 우리나라를 침략한것은 남북을 분단시키고 조선전쟁을 도발했다>며 <우리조선을 왜 침략했는가. 중국과 러시아, 북침전쟁을 하기 위해 반도를 침략적인 군사기지화 하기 위해서다. 두번째는 상품시장화 하기 위해서, 세번째는 그들의 공황을 타개하기 위해서다.>라고 지적했다.

계속해서 <맥아더는 조선전쟁에서 핵폭탄을 투하하겠다고 했다. 맥아더동상이 인천 자유공원에 세워져있다는것은 인천의 자존심에 관한 문제다. 이것을 하루속히 철거해야 한다>며 <이것을 철거하겠다는 것은 하나의 철거가 목적이 아니라 미제국주의를 이땅에서 몰아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중민주당인천시당위원장은 <이제 모두가 전쟁이 터지는 것은 기정사실이라고 말한다. 여기 한반도 역시 예외가 아니며 3차세계대전 본격화의 최대열점지역으로 되고있으며 시시각각 전쟁의 폭풍이 다가오고 있다>며 <미핵전략자산이 부산, 제주등에 수시로 전개되고 9.19군사합의마저 완전 폐기돼 군사적 긴장, 무력충돌위험은 어느때보다 높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윤석열은 시시때때로 주적, 선제타격, 즉각보복대응, 선조치후보고를 떠들어대며 기어코 남코리아전을 일으킬 기세>라며 <반제반파쇼항쟁, 침략군대 미군철거투쟁에 나설 때>라고 힘주어 말했다.

정동근노후희망유니온인천본부장은 <미한동맹에 이어 한미일군사작전훈련, 수차례의 핵잠수함 한반도 배치, 여기에 북중러와의 대결구도로서 확실하게 굳어지고 일촉즉발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며 <그러나 안타깝게도 윤석열정부에서는 하수인노릇을 뛰어넘어 앞잡이역할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우리들이 나아가야 할 길은 확실하게 우리의 평화, 안전, 생명을 지키기 위해 외세, 제국주의세력의 하수인이 되고 동맹이 되는 게 아니라 사대매국의 고리를 끊고 완전히 자주적으로, 민족이 대단결해서 함께 외세에 대항하는 자주적인 통일국가를 향한 길로 나서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주장했다.

지창영평화협정운동본부집행위원장은 <우리는 지금 전쟁접경으로 몰리고 있다>며 <윤석열은 집권전부터 선제타격이니 이야기하더니 나중에는 미국과 핵을 공유한다고 설쳐댔다. 급기야 9.19군사분야합의를 파기하고 말았다>고 규탄했다.

계속해서 <2024년 우리가 가야할 길은 자주의 길, 평화의 길이요 우리민중이 나서서 이 평화를 막는 세력들, 윤석열무리를 척결하고 이들을 배후조종하는 미국의 간섭을 뚫어내고 이를 군사적으로 뒷받침하는 주한미군을 다 쫓아내면 전쟁을 막아내고 평화를 지닐수 있는 기회를 지니게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서 참가자들은 성명 <반제반미투쟁으로 세계대전을 막아내고 제국주의를 끝장내자>를 낭독했다.

끝으로 박완섭시인의 <철조망이 있어서 못가는 것이 아니다> 시낭송이 있은 뒤 다함께 <인터내셔널가>를 불렀다. 

다음은 성명전문이다.


[세계반제동시투쟁]

반제반미투쟁으로 세계대전을 막아내고 제국주의를 끝장내자

제국주의미국에 의해 <한국전>이 임박한 지경에 이르고 있다. 미제침략세력은 작년 한해 핵전략자산을 무려 11차례나 <한반도>에 전개했고 프리덤실드·을지프리덤실드·비질런트디펜스를 비롯한 대규모 합동북침핵전쟁연습을 재개하며 우리땅, 우리바다, 우리하늘에서 핵전쟁을 일으키려 광분했다. 바이든미<정부>는 4월 워싱턴에서 미국·<한국>간 정상회담을, 8월 캠프데이비드에서 <미국·일본·한국>정상회담을 강행하며 <북침전쟁동맹>을 조작하고 <아시아판나토>를 완성했다. 지난해 3자간 해상과 상공에서 북침핵전쟁연습을 전개하고 북미사일경보정보공유를 시작하더니 올해부턴 지상전연습을 전개하겠다며 대북침략도발을 계속하고 있다.

미국을 위시로 한 침략세력에 의해 3차세계대전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2022년 우크라이나전으로 시작된 3차세계대전은 2023년 팔레스타인전·중동전으로 심화됐다. 시오니즘이스라엘은 2달간 가자지구에 탄약과 폭탄을 무려 3만발이나 투하하며 가자지구주택의 70%를 파괴했다. 전쟁발발후 70여일만에 가자지구내에서만 2만명이 사망하며 전체인구의 1%가 사라진 전례없는 폭력과 학살이 미국의 배후조종하에 감행된 사실은 미제침략세력과 이를 추종하는 친미파시스트의 극단적인 악랄성을 증시한다. 한편 미제침략세력은 남중국해에 미해군전투함을 전개하고 친미호전세력을 동원해 반중침략전쟁연습을 계속 실시하며 중국을 극도로 자극하고 있다. 우크라이나전과 팔레스타인전·중동전에 이어 동아시아전을 통해 3차세계대전을 본격화하려는 책동이다.

파쇼호전광 윤석열이 미제침략세력의 북침전쟁책동에 전적으로 부역하고 있다. 윤석열·군부호전무리는 새해벽두부터 <즉각, 강력히, 끝까지>를 외쳐대며 포탄사격훈련을 실시했고 합참의장이 항공통제기에 탑승하며 항공연습을 전개했다. 한편 윤석열은 지난 12월28일 중부전선의 군부대에 찾아가 <도발을 당하면 즉각 보복대응하고 나중에 보고>, <적의 도발의지를 즉각 현장에서 단호하게 분쇄>를 주문하며 골수에 찬 북침전쟁의지를 드러냈다. 반민족호전세력이 곧 반민중파쇼세력이라는 것은 윤석열의 망언을 통해 확인된다. 입만 열면 <공산전체주의>를 떠들면서 정권위기때마다 공안사건을 조작해온 윤석열이 1일 신년사를 통해 <이권과 이념에 기반을 둔 패거리카르텔>을 망발했다. 4월총선과 <한국전>을 앞두고 파쇼정국을 더욱 강화하며 우리사회를 <파쇼의 암흑지대>로 완전히 전변시키고 있다.

미제침략세력이 <신냉전>을 획책하고 3차세계대전을 일으키는 저의는 분명하다. 당면한 군사·정치·경제적 위기를 모면하기 위한 술책이면서 동시에 <거대한체스판>세계지배전략을 관철하기 위한 흉계다. 중국과 러시아를 분할해 지배하고 시오니즘이스라엘을 통해 중동패권을 장악하며 북을 <완전파괴>해 <한반도>전체를 식민지로 전락시키려는 미제침략세력의 극악무도한 침략책동으로 인해 현시기 세계민중은 학살과 침략, 착취와 약탈에 극심하게 시달리고 있다. 억압이 있는 곳에 저항이 있다. 북·중국·러시아의 전략전술적 협동이 강화되고 중동반제무장투쟁세력이 팔레스타인의 자주와 해방을 위해 참전하며 세계민중이 반제대중투쟁에 나서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다. 정의를 지향하는 우리민중은 반미반파쇼항쟁에 총궐기해 미제침략군대와 윤석열파쇼호전광을 쓸어버리고 자주와 평화를 이룩할 것이다.

2024년 1월5일 인천맥아더동상앞

세계반제플랫포옴 반미투쟁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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