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민중민주당(민중당)·반미투쟁본부·반일행동·반파쇼민중행동은 미대사관앞에서 <민생파탄전쟁책동윤석열타도!> 반파쇼반제집회를 진행했다.
집회에 앞서 <FREEPALESTINE> 구호를 내세우며 팔레스타인연대투쟁을 진행했다. 팔레스타인민중을 무차별적으로 공격·학살하는 이스라엘을 강력규탄하며, 팔레스타인민중에 대한 지지·연대의 마음을 담아 <팔레스타인 해방! 팔레스타인 승리!>, <Free, Free, Palestine!>, <From the river to the sea, Palestine will be free!> 구호를 외쳤다.
반파쇼반제집회의 시작을 알리며 참가자들은 자주통일과 민주주의를 위해 투쟁하다 산화한 열사들을 기리며 묵념한 뒤 <임을위한행진곡>을 제창했다.
사회자는 <윤석열정부는 우리민중의 삶을 다 죽이는 것도 모자라 미제침략세력의 전쟁놀음에 날뛰며 <한국전>을 획책하고 있다>, <함께 떨쳐일어나 사상최악의 파쇼호전광 윤석열과 미제침략세력을 끝장내고 민중중심의 새시대를 실현하자>고 힘주어 말했다.
지창영미군철수투쟁본부공동대표는 영화 <파묘>가 인기를 끌고 있음을 소개하며 <윤석열정부에서 친일잔재, 친일의 본성이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있다. 더 심각한 것은 미제가 박아놓은 말뚝이다. 미제의 말뚝은 미군이라는 말뚝이라 살아서 움직인다.>고 말했다.
또 <그보다 더 위험한 말뚝은 사대말뚝>이라며 <4.10총선에서 투표를 하는 것만이 민주주의라 생각한다면 큰 착각이다. 남의 정신으로 투표하는데 어떻게 우리의 얼을 담은 결과가 나올수 있겠는가. 사대정신을 철저히 파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일행동회원은 <일본의 새 교과서 내용에 독도를 <한국>이 불법으로 점거했다는 표현이 들어가고, 일본군성노예제문제, 강제징용징병문제에 관해서도 문제를 왜곡하거나 축소한것으로 밝혀졌다>며 <일본의 역사왜곡엔 과거사문제를 싹 지워버린 채 우리의 현재와 미래에 다시 한번 전쟁을 일으켜보려는 야욕이 교활하게 비껴있다>고 힐난했다.
계속해서 <미국과 일본의 전쟁책동은 그칠줄 모르고 심화되고 있지만 우리의 역사를 지켜내야 할 윤석열은 미일제국주의의 꼭두각시가 되어 코리아반도에서의 전쟁발발을 위해 똑같이 기름을 들이붓고 있다>며 <민생파탄의 주범, 전쟁위기의 주범 윤석열을 타도해야 우리민중이 살길이 열린다>고 힘주어 말했다.
민중민주당반미반전특별위원회위원장은 <진보민주세력이 단결하고 우리민중이 가세해 반파쇼민중항쟁을 성사했던 자랑찬 역사는 머지 않은 미래에 재현될 것>이라며 <이번 총선이 철저히 윤석열파쇼정부를 심판하는 선거로 치러지고 있는 현실이 반윤석열항쟁의 날이 다가온다는 것을 입증한다>고 짚었다.
이어 <윤석열·김건희와 그 측근들의 비리는 대놓고 감싸면서 진보민주세력에 대한 정치적공격과 이데올로기공세를 해대는 윤석열무리의 저열하고 추악한 몰골이 더욱 만천하에 드러나고 있다>며 <<윤석열정부와 국민의힘은 운명공동체>라는 한동훈의 말처럼 <대한민국>파쇼무리와 그 수괴 윤석열은 함께 몰락하고 함께 파멸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끝으로 성명 <반민중파쇼광 친미호전광 윤석열 타도하자!>를 발표한 뒤 <반미반전가>를 불렀다.
참가자들은 <우리민중 다 죽이는 윤석열 타도하자!>, <민생파탄 한국전위기 윤석열 타도하자!>, <핵전쟁화근 만악의근원 미군철거하라!>, <윤석열 타도하고 민중민주 앞당기자!> 구호를 힘차게 외치며 집회를 마무리했다.
다음은 성명전문이다.
[당단체공동성명]
반민중파쇼광 친미호전광 윤석열 타도하자!
윤석열파쇼정부 아래 민생은 더욱 파탄나고 있다. 지난해 4분기현재 가계부채는 약 1900조로 사상최대치를 기록하며 OECD회원국중 유일하게 가계부채비율이 100%를 넘어섰다. 지난 1월 고금리·고물가로 실질소득이 감소하거나 경기침체 등으로 인한 채무자들의 개인회생신청도 역대최대치를 나타냈다. 윤석열은 18일 민생경제점검회의에서 물가안정에 대한 <특단의 조치>를 떠들었지만 농산물수급정책과 농지보전정책 등은 없어서 농민이 일방적 희생만 강요받게 됐다. 정규직과 비정규직 임금격차는 167만원으로 2018년부터 2023년까지 6년연속 최대로 벌어졌다. 최근 중장년근로자 10명중 3명이 비정규직으로 나타났으며 청년들을 비롯해 노동자들의 고용불안수준은 최악이다. 반노동·반민중 윤석열파쇼<정치>의 최대희생양은 우리민중이다.
윤석열무리의 파쇼적 망언망동이 갈수록 가관이다. 채상병순직사건의 외압혐의를 받고있는 이종섭의 <해외도주>, <기자회칼테러>망언의 황상무사퇴건은 윤석열정부의 비리와 폭정의 수준을 여실히 드러냈다. 국민의힘비상대책위원장 한동훈은 파렴치하게도 <민심에 절실히 반응한 것>, <국민의힘과 윤석열정부는 운명공동체>라며 반윤석열민심을 거스르며 파쇼성을 노골화했다. 20일 윤석열은 <민주주의정상회의>에서 <가짜뉴스 대응>을 운운하며 <(가짜뉴스는) 민주주의의 근간인 선거를 위협>, <민주주에 대한 도발> 망언을 일삼았다. <윤석열식 민주주의>가 파시즘이란 것은 지난 2년간 이 사회를 <파쇼의 동토대>로 만든 것으로 입증된다.
윤석열파쇼독재는 내부의 파쇼화와 동시에 외부의 북침전을 추진하고 있다. 4일부터 14일까지 11일간 프리덤실드북침전쟁연습이 야외기동훈련을 2배이상 늘려 실시됐고 11일부터 15일 <한미연합공중강습 및 화물투하·인하훈련>이 전개됐다. 국방부는 13일 <참수작전>까지 공개하며 <적도지부 신속히 제거>를 망발했다. 윤석열·군부호전무리는 18일 <국방부 주요정책추진계획>에서 <한국형3축체계 전력보강>, 북의 핵·미사일위협대응을 위한 전략사령부 창설 등 북을 <주적>으로 한 침략적 군사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한미일체형확장억제, 한미연합연습·훈련강화, 유엔사회원국과 결속력강화>를 명시하며 <한국전>획책의 흉계를 드러냈다.
윤석열은 민생파탄과 전쟁책동으로 우리민중의 존엄과 생명을 위협하고 있다. 반민중파쇼광, 친미호전광 윤석열 타도투쟁이 우리민중의 제1과제인 이유가 다른데 있지 않다. 총선시기 더욱더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윤석열파쇼무리의 추악한 실체를 대면하며 우리민중의 윤석열타도요구가 각계각층에서 터져나오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다. <한국전>으로 제3차세계대전이 본격화되기직전의 위험천만한 정세는 윤석열타도만이 우리민중 스스로 살길을 개척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우리민중은 반윤석열반미항쟁으로 머지않아 파쇼호전광 윤석열과 미제침략세력을 끝장내고 민중민주의 새세상을 앞당길 것이다.
2024년 3월23일 서울광화문 미대사관앞
민중민주당 반미투쟁본부 반일행동 반파쇼민중행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