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변인실보도(논평) 548]
반미반파쇼항쟁으로 미군을 몰아내고 윤석열을 끝장내자!
1. 1980년 오늘, 미국은 항공모함 코럴시호를 부산항에 입항시켰다. 1980년 5월21일 광주민중들이 무장투쟁으로 계엄군을 쫓아낸지 하루만이다. 코럴시호는 광주민중항쟁의 승리를 두려워한 미국이 학살자 전두환을 지원하기 위해 투입한 침략무력이다. 전두환군사파쇼무리의 배후에 미제침략세력이 있었다는 사실은 여러차례 증명됐다. 1979년 11월 미국은 남코리아의 긴급상황대응을 위한 최고위비밀정책팀 <체로키작전그룹>을 구성했는데 1996년 <체로키파일>이 세상에 공개되며 미국이 광주학살의 조종자라는 사실도 만천하에 드러났다. 1980년 5월22일 미국방부는 주남미군사령관의 작전지휘권아래 있는 <4개대대의 병력>을 전두환에게 제공한 사실을 말하며 광주학살의 주범이 누구인지 확인시켜줬다. 1980년 12월9일 광주미문화원방화투쟁을 시작으로 여러지역에서 미문화원방화투쟁·점거투쟁이 전개됐고 우리민중이 반미자주화·반파쇼민주화투쟁에 일떠선 것은 정의와 자유를 향한 정당하고 필연적인 행동이었다.
2. 미제침략세력과 파쇼호전무리들은 여전히 우리민중에게 고통을 강요하고 있다. 16일 미남군당국은 미공군 F-22스텔스기 2대, 남공군 F-35A 2대를 동원한 공중전투기기동연습을 전개했다. 남군부호전무리는 14일 <적대규모공중항재침투대응>합동군사연습을 한 뒤 17일부터 24일까지 F-35A와 F-15K 등 60여대의 항공기를 동원한 소링이글군사연습을 실시하고 있다. 남군부측이 <즉시, 강력히, 끝까지 응징>을 내뱉으며 감행하는 일련의 군사연습들은 코리아반도전쟁위기를 고조시키는 북침전쟁연습이라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윤석열은 군사파쇼권력을 계승한 검찰파쇼권력을 휘두르며 민족자주세력과 민주화운동세력에 대한 공안탄압을 심화하고 우리민중을 정치적으로 억압하는 동시에 미제침략세력의 전쟁꼭두각시로서 반북호전책동에 광분하며 이땅을 전쟁터로 전락시키려고 한다. 침략자이자 학살자인 제국주의미국과 이를 추종하는 윤석열무리의 전쟁도발은 1980년 광주학살을 2024년 남코리아전역에 재연하겠다는 것과 같다.
3. 광주민중항쟁정신을 계승한 반미반파쇼항쟁으로 미군을 몰아내고 윤석열을 끝장내야 한다. 3차세계대전의 불길이 동아시아로 번지고 있는 지금, 우리민중이 해야 할 일은 지극히 분명하다. 미제침략세력은 2014년 우크라이나신나치세력을 조종해 유로마이단쿠데타를 조작한 뒤 돈바스를 침략하고 지역민들을 학살하며 2022년 러시아가 특수군사적전에 나서지 않을 수 없게 만들었다. 마찬가지로 2023년 10월 팔레스타인 하마스가 <알아크사홍수>작전에 나서게 된 배경에 제국주의미국과 그 동맹자인 시오니즘이스라엘의 75년에 걸친 팔레스타인·서아시아에 대한 침략과 압제가 있다. 3차세계대전의 전쟁터들에서 발생하고 있는 침략과 학살은 현시기 세계인류에게 고통을 들씌우는 세력이 누구인지를 보여준다. 기어이 우리땅에서 전쟁을 일으키며 3차세계대전을 본격화하려는 미제침략세력의 전략을 분쇄하고 친미주구 윤석열을 타도해야만 우리민중의 존엄과 생명을 지키고 세계 자주와 평화를 실현할 수 있다. 정의를 지향하는 우리민중은 반윤석열반미항쟁에 총궐기해 참된 해방세상을 앞당길 것이다.
2024년 5월22일 서울광화문 미대사관앞
민중민주당(민중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