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8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3차세계대전의 정세와 반제반파쇼투쟁>을 주제로 한 콜로키움(Colloquium) 세션1 <우크라이나전과 중동의 본질>이 진행됐다.
세션1은 오전 10시부터 11시45분까지 진행됐다.
러시아연방공동주의당모스크바지역제1비서 타티아나 데시아토바(Tatiana Desiatova)의 영상으로 시작돼 영국CPGB-ML부대표며 세계반제플랫포옴대변인 죠티 브라(Joti Brar)의 발표가 진행됐다. 조지아사회주의플랫포옴 미하일 치미스(Michael Tzimis), 칠레 아만카이 리켈메(Amancay Riquelme)가 패널로 참여했다.
영상에서 타티아나는 <세계 여러나라의 노동자들이 하나의 반제국주의전선으로 통합되고 부르주아체제에 대항하는 투쟁을 전개하는 것만이 지구에 안정적이고 정의로운 평화를 구축하는 길을 열 것>이라며 <선조들의 용기있고 영웅적인 경험을 받아들여 자본의 <전능함>에 맞서 목소리를 높이고 노동자·민중의 승리에 다가가는 데 기여해야 할 때>라고 피력했다.
죠티는 우크라이나전쟁의 본질에 대해 <2014년 제국주의가 주도한 파시스트쿠데타로 우크라이나의 민선정부가 축출되고 쿠데타정권에 맞서 돈바스주민들이 반파시스트저항을 시작하면서 전쟁이 시작>됐음을 강조하며 <2022년 2월 러시아군이 돈바스저항군을 지원하기 위해 특별군사작전을 개시하면서 8년동안 지속되던 전쟁에 질적 변화가 생긴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우크라이나전쟁은 제국주의진영의 군사적 약점을 드러냈다>며 <분명한 사실은 서방이 기술적 우위를 잃었고, 그에 따라 지구촌사람들에게 자신의 의지를 강요할수 있는 능력도 상실했다는 것>을 역설했다.
더해 <서방은 전쟁에서 결코 이길 수 없다는 명백한 현실에도 불구하고 선전목적으로 전쟁의 장기화를 거듭 주장해 왔다>며 <제국주의의 절대적인 비인간성은 분명하게 부각>됐다고 비판했다.
미하일은 <2014년 9월부터 2015년 2월까지 러시아, 우크라이나, 프랑스, 독일은 전투를 중단하기 위해 여러 버전의 민스크 협정에 서명했지만 안타깝게도 키예프정권은 협정을 이행하지 않았고, 그 결과 1만4000여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짚었다.
이어 <오늘날 러시아는 자본주의의 길을 따르고 있지만, 소비에트 이후의 모든 사람들을 민족적, 종교적 갈등으로부터 구하고, 가장 위험한 미제국주의에 완전히 흡수되는 것을 막고, 좌파 및 진보세력을 파멸로부터 구하고 있다>, <러시아는 마침내 서구의 해로운 우상숭배에서 벗어나고 있으며 돈바스에서 그 기질을 보여줄 때가 왔다>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유럽연합과 미국, 서방이 일반적으로 전체주의와 스탈린주의라고 부르는 <사회주의의 범죄>는 역사상 처음으로 노동계급이 부르주아로부터 권력을 빼앗고, 대기업을 사회화하고, 농업 생산의 집단화를 조직하고, 대중의 권력인 사회주의를 수호하고, 파시스트와 그 협력자들을 처벌하고, 부자 부르주아인 <쿨락>이 가진 민중의 빵을 지켜냈다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지세라는 <나토는 러시아에 대한 <방어공격>을 연습하는 군사훈련을 정기적으로 실시한다>며 <나토회원국들은 러시아와의 전쟁을 긴급히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올해 1월 롭바우어나토제독은 유럽인들에게 향후 20년이내에 러시아와의 전쟁에 대비할 것을 촉구했다>고 지적했다.
한편 <나토의 끊임없는 전쟁 확대에 맞서 압도적으로 재선된 블라디미르푸틴러시아대통령은 올해 2월29일 러시아무기가 유럽영토에도 도달할수 있다고 경고했다>며 <우크라이나에서 나토와 파시즘에 맞선 러시아의 투쟁은 세계제국주의 패배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