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9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3차세계대전의 정세와 반제반파쇼투쟁>을 주제로 한 콜로키움(Colloquium)의 마지막 세션 <중국과 미국의 대결전과 반제국주의전선>이 진행됐다.
세션5는 오후12시15분부터 2시까지 진행됐다. 조지아 사회주의플랫포옴 미하일 치미스(Michael Tzimis), 칠레 아만카이 리켈메(Amancay Riquelme), 조덕원세계반제플랫포옴조직자, 페드로 바라간(Pedro Barragán), 영국CPGB-ML부대표 세계반제플랫포옴대변인 죠티 브라(Joti Brar)가 발표했다.
지세라는 <현재 미국은 이란을 이스라엘과의 전쟁으로 끌어들이고 있으며 중국을 대만과 홍콩을 둘러싼 군사분쟁으로 끌어들이고 있다. 북과 <한국>의 군사적 대결을 도발하고 있는 것도 미국이고 베네수엘라를 둘러싼 군사적 갈등을 조장하는 것도 미국>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중국과 러시아는 전세계적으로 나토를 막을수 있는 유일한 두국가>라고 주장하며 <나토를 막는 것과 나토를 물리치는 것은 별개의 문제>, <러시아와 중국만으로는 이 일을 해낼수 없다. 그들은 모든 종류의 반제국주의, 반파시스트, 애국주의, 사회주의, 민주주의, 혁명, 신념과 비신념세력, 전세계의 모든 공동주의자, 모든 민족, 대다수 인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러시아와 중국, 이란의 협력 강화는 제국주의의 패배라는 측면에서 유망한 미래를 가리키고 있지만, 이것뿐만이 아니다>라며 <다가오는 나토와 중국간의 충돌은 두 초강대국간의 충돌 일뿐만 아니라 무엇보다도 죽어가는 제국주의와 소련붕괴의 끔찍한 패배 이후 역사적 대의를 되찾고있는 사회주의 사이에서 체제 간의 충돌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덕원세계반제플랫포옴조직자는 <미상원군사위원회 공화당간사인 워커는 5월말 <한국>에 전술핵을 배치해야한다는 호전발언과 함께 러시아와 이란이라는 전쟁을 현재 진행중인 나라외에 중국과 조선을 <신침략자의 축>으로 명명했다. 이는 공화당출신대통령 부시가 2003 이라크전쟁을 벌이기 직전 이라크와 함께 조선, 이란등을 <악의 축>으로 규정한 것을 계승한 것>이라고 짚었다.
현국제정세에 대해서는 한마디로 <제국주의가 저지른 3차세계대전의 불길이 동유럽에서 서아시아(중동)를 거쳐 동아시아로 번지고 있다고 할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나토사무총장 스톨텐베르그와 프랑스대통령 마크홍, 그리고 미대통령 바이든등의 호전적인 발언과 적극적인 반러정책으로 인해, 우크라이나에게 새로운 공격무기들이 제공되고 이 무기들이 러시아본토를 공격할수 있게 되면서 동유럽에서의 확전이 동아시아전의 이후가 아니라 이전에도 일어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짚으면서 <이 동유럽에서의 확전은 그렇지 않아도 일촉즉발의 상황에 있는 동아시아전을 더욱 촉발시킬수 있는 객관적인 계기가 된다>고 내다봤다.
계속해서 <미제국주의는 <1도련선>에 있는 일본, 대만, 필리핀을 대중국봉쇄정책을 관철하는 <불침항공모함>으로 만들어 중국과 대만사이의 <양안전쟁위기>와 남지나해에서의 전쟁위기를 고조시키는데 이용하고 있다>며 <러시아의 군사력 못지않게 중국의 경제력과 외교력은 제국주의의 봉쇄를 돌파하는데서 큰 의의가 있다>고 분석했다.
<조선이 가진 철저한 사회주의의 원칙도 3차세계대전과 <신냉전>에서 반제진영이 승리한후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데서 역시 중요하다>면서 <우리는 우리시대의 정의며 진리인 반제와 반파쇼, 자주와 평화, 해방과 통일의 대의는 역사가 입증하듯이 단결한 민중, 항쟁에 떨쳐나선 민중의 힘으로 반드시 최후승리를 이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러시아연방공동주의당도네츠크공화국위원회제1비서 보리스 리트비노프(Boris Litvinov)의 영상발표로 모든 세션이 종료됐다. 보리스는 파시즘과 제국주의에 대한 반대를 강조하며 전세계 노동자의 승리를 단언했다.
죠티는 마무리발언에서 <진짜 분석은 학습에서 나온다. 노동자들을 깨워야 한다. 우리의 것이 아닌 그들의 것이 돼야 한다>며 <새로운 시대는 오고 있다. 제국주의는 통제할수 없는 세력과 맞닥뜨리고 있다. 더 많은 사람이 제국주의에 맞서면 더욱 빨리 타개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전체참가자들은 함께 단체사진을 촬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