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새벽5시께 공수처·경찰이 병력을 증강해 윤석열체포영장재집행시도에 나섰다. 여당·극우세력의 거센 반발에 수시간째 대치가 벌어지고 있다.
이 시각 민중민주당(민중당)은 관저앞윤석열체포철야농성집회현장에서 <내란수괴윤석열체포! 내란배후미군철거!> 정당연설회를 열고 속속 현장라이브를 전개중이다.
당원들은 이날로 관저앞철야농성을 8일째 이어오고 있다.
당원들은 <내란수괴 내전책동 윤석열 체포하라!>, <내란잔당 내전선동 국민의힘 체포하라!>, <내란주범 국정파괴 김건희 구속하라!>, <반파쇼반제항쟁으로 민중민주사회 앞당기자!> 구호를 힘차게 외쳤다.
민중민주당반미반전특별위원회위원장은 <윤석열무리는 전두환무리를 능가하는 살인마무리다. 감히 비상계엄을 선포하고도 관저에 꽁꽁 숨어서 기어이 오늘과 같은 체포시점을 맞게 한 윤석열이다. 이 윤석열이 살아 있는 한 2차계엄, 2차내란내전 책동은 계속될 것이다. 윤석열의 체포·구속·파면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단 한번도 한국의 역사에서 쿠데타배후에 미국이 빠졌던 적은 없다. 윤석열이 무엇을 믿고 이렇게 발악하고 설쳐댈수 있는가. 바로 그 배후에 미국이 있기 때문이다. 내란수괴 윤석열의 체포와 내란배후 미군의 철거로 새로운 민중민주의 사회를 만들어나가자.>고 호소했다.
민중민주당학생당원은 <역사의 한 순간, 우리는 내란수괴 윤석열을 체포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 윤석열을 체포할 때까지 이 자리에서 사활적으로 투쟁할 것이다. 그것이 민주주의를 세울 유일한 길이고, 민중의 요구고 민중의 명령이기 때문이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12.3계엄이 선포되고, 윤석열의 탄핵소추안이 통과된 지 어느덧 1달이란 시간이 흘렀다. 내란수괴 윤석열을 즉각 체포, 구속, 파면하라는 민중의 명령은 분명함에도 윤석열과 그 공범무리들은 지금 이 시간에도 윤석열의 체포를 거부하며 유혈사태과 발포, 내전도 불사하겠다는 극악무도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힐난했다.
계속해서 <윤석열을 지금 즉시 체포하고 위험천만한 유혈사태와 내전의 위기를 끝장내야 한다. 윤석열은 이미 12.3계엄사태부터 직접 발포명령을 내린 바 있으며 2차계엄도 불사하겠다는 의지를 당당히 보인 바 있다.>고 성토했다.
또 <희대의 파쇼독재자 전두환을 잇는 12.12대국민선전포고는 하루빨리 윤석열을 체포해야 우리민중이 살수 있는 최소한의 길이 열린다는 것을 보여줬다. 극우세력들을 총집결시키고, <백골단>을 부활시키며 충돌과 발포, 그리고 내전을 벌이려는 내란수괴의 흉계를 우리의 힘으로 분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시간에도 윤석열의 체포를 반대하고 있는 국민의힘세력들과 내란공범들, 그리고 그 수괴 윤석열을 체포하는 것이 곧 이 땅의 정의를 실현하고 민주를 실현하는 시작이다. 이 나라의 주권은 우리민중에게 있다. 12월항쟁과 해를 넘어 이어지는 우리민중의 역사적인 투쟁은 윤석열을 기어코 끝장내고 민중민주가 실현되는 새 세상을 앞당겨 실현할 것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중민주당전대표는 <한남동관저앞에서 8일째 무기한철야농성을 하고 있다. 2차체포영장이 발부된 지 벌써 8일째다. 이제야 경찰차가 보이고 체포조가 도착한다는 소식이다. 경찰이 오지만 정말 윤석열체포는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라는 마음으로 끝까지 이 농성장을 지키면서 윤석열 체포·구속·파면 투쟁을 진행해야겠다. 8일동안 이곳에서 민중들과 시민들과 함께 농성을 하면서 시민들의 요구는 단 하나였다. 내란수괴 윤석열을 당장 체포하고 구속하고 파면하는 것, 이것 하나였다.>고 전했다.
이어 <내란수괴 윤석열을 그냥 두니 내란공범·내란동조자들이 더욱더 발악하고 있다. 윤석열을 그냥 둔다는 것은 2차내란내전이 일어날수 있는 위험천만한 일이다. 윤석열이 이렇게 관저에서 버티면서 지지자들을, 국민의힘을 선동하면서 2차내란을 준비할수 있는 힘이 어디서 나오겠는가. 우리는 그 뒤에 미국이 있다고 생각한다. 미국의 조종 없이 계엄이 일어날수 있었겠는가. 작전권도 없는 국군통수권이 어떻게 군대를 움직일수 있었겠는가.>고 지적했다.
계속해서 <12월3일 비상계엄에 미국이 개입하지 않았다는 생각은 너무나 순진한 생각이다. 미국은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 벌어졌던 단 1건의 쿠데타에도 개입하지 않은 적이 없다. 윤석열의 배후에는 미국이 있고 윤석열을 그냥 살려두는 것은 미국의 손발, 미국의 주구를 그냥 내버려두는 것과 마찬가지다.>고 경고했다.
아울러 <미국의 주구, 미국의 손발 윤석열을 당장 체포하고 구속하고 파면해서 이 땅의 민주주의도 살리고 이 땅의 자주, 더이상 미국으로부터 예속 당하지 않는 나라를 만드는 첫걸음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 민중이 주인되는 세상, 민중이 더이상 고통받지 않는 세상, 민중의 새로운 세상은 윤석열을 당장 체포하고 구속하고 파면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한다.>고 단언했다.
끝으로 당원들은 <민중의 노래>를 힘차게 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