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위협 규탄한다!〉 민중민주당 미대사관앞 1차정당연설회

민중민주당(민중당)은 30일 <¡VENEZUELA NO ES UNA AMENAZA! 베네수엘라 위협 규탄한다!> 1차정당연설회를 진행했다.

당원들은 가로막 <¡VENEZUELA NO ES UNA AMENAZA!>를 펼쳤다.

최근 트럼프미정권은 카리브해에 대대적으로 미군을 전개해 <전면전>태세를 갖추고 마두로정권에 <마약조직연계> 누명을 씌우며 전격적으로 베네수엘라의 주권을 침해하고 나섰다.

참가자들은 <¡Venezuela no es una amenaza!>, <미국은 대베네수엘라침략책동 중단하라!>, <침략책동 분쇄하고 제국주의 타도하자!>, <볼리바르혁명은 반드시 승리한다!>, <마두로의 승리! 베네수엘라의 승리!> 구호를 힘차게 외쳤다.

민중민주당반미반전특별위원회위원장은 <최근 미국의 오만함이 도를 넘어섰다. 주권국가인 베네수엘라에 대한 내정간섭이 도를 넘어 이제는 군대를 파견해 무력으로 점령이라도 하겠다는 모양새를 취하고 있다. 함정8척이 카리브해로 배치됐다. 이미 미사일구축함3척이 배치됐고 홍해에서 예멘의 안사르알라와 싸우던 함정이, 동태평양에서 활동을 하던 함정이 핵추진잠수함까지 포함해 모두 8척이 배치되고 수륙양용작전까지 펼칠수 있는 4500여명의 해군·해병대병력까지 배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트럼프의 명분은 바로 마약조직을 소탕하겠다는 것이다. 베네수엘라는 합법적인 선거로 당선된 마두로대통령의 민중적인 시책을 실행하며 잘 운영되고 있는 정상적인 국가다. 이 국가의 마두로대통령을 <마약조직의 우두머리>로 취급하고 베네수엘라를 <범죄국가>로 규정했다.>고 규탄했다.

계속해서 <전쟁이라도 벌일양 카리브해로 파견한 미국의 군대는 마약조직을 소탕하려는 것이 아니라 베네수엘라에 대한 군사적 위협으로 베네수엘라민중정권을 붕괴시키겠다는 의도다. 미국의 내정간섭은 하루이틀이 아니다. 베네수엘라는 세계최대의 석유생산국임에도 불구하고 미국제국주의의 경제제재로 심각한 경제적 어려움을 겪을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나아가 <당장 군사적 위협행위를 멈춰야 한다. 베네수엘라에 대한 모든 경제제재를 중단해야 한다. 정치적 간섭을 중단해야 한다. 제국주의 미국에 맞선 베네수엘라민중의 투쟁을 우리는 지지한다. 베네수엘라민중뿐 아니라 라틴아메리카민중의 모든 자주와 해방을 향한 전진, 그 투쟁에 항상 연대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사벨디까를로께로주<한>베네수엘라대사대리는 마두로베네수엘라대통령이 27일 구테흐스유엔사무총장에게 보낸 글을 낭독했다. 글은 미의 유엔헌장위반사실을 열거하면서 유엔에 미의 적대행위중단과 평화지대로 선포된 베네수엘라의 주권보장 노력을 촉구했다.

민중민주당서울시당위원장은 <8월 루비오미국국무부장관과 캐롤라인래빗미국백악관대변인은 미국으로 마약을 유입하는 중남미의 마약카르텔을 차단한다는 명분으로 카리브해에 미국 해군과 공군을 배치할 예정이라며, 심지어 <마두로는 정당한 대통령이 아니라 기소돼 도망 중인 범죄조직우두머리>라고 망발했다. 결국 8월21일에는 중남미해역을 작전구역으로 하는 미국해군4함대소속 이지스구축함, 수륙양용함, 잠수함으로 구성된 선단이 베네수엘라북쪽 카리브해수역에 배치됐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트럼프정권이전부터 미제국주의는 남미를 자기네앞마당으로 여기며 반제자주의 목소리를 조금이라도 높이는 남미의 정권이 들어서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흔들어댔다. 베네수엘라는 현 마두로 이전 차베스정권때부터 미국으로부터 경제제재를 비롯한 각종 제재를 받았다. 미국은 베네수엘라내친미반동세력과 손잡고 테러와 반란으로 베네수엘라정권을 흔들었다. 트럼프정부 들어 직접적으로 군대로 위협했다는 것만 다를 뿐이다.>고 지적했다.

또 <미제국주의가 베네수엘라를 비롯한 남미의 민주주의를 방해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미국은 <마약과의 전쟁>을 자국의 <이웃>에서 권력을 재확인하는 수단으로 삼으려 한다. 이 지역의 풍부한 자원인 희토류, 리튬, 금, 석유, 천연가스, 경질원유, 구리, 풍부한 식량, 작물, 그리고 방대한 담수매장지에 대한 통제권을 재확인하고 약탈하려 하는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더해 <마두로정부는 19세기 스페인의 식민지배에서 중남미 각국을 해방시킨 시몬볼리바르의 자주독립정신을 강조하고 있다. 그러면서 미제국주의와 항전을 준비하고 있다. 마두로는 전세계의 민중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민중의 지지와 민주적 절차로 뽑힌 유일한 대통령이다. 민중민주당과 세계반제플랫포옴은 베네수엘라 마두로정권과 그를 믿고 따르는 민중들을 강력히 지지하며, 제국주의가 막을 내리고 진정한 평화를 바라는 모든 전세계민중과 끝까지 연대할 것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중민주당청년당원은 영어발언을 통해 미의 베네수엘라 군사적 위협을 규탄했다.

참가자들은 <인터네셔널가>를 제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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