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라틴아메리카에 대한 침략책동 중단하라!〉 9월세계반제동시투쟁 〈한국〉

세계반제플랫포옴(The World Anti-imperialist Platform)·반미투쟁본부가 주최하는 <제국주의침략책동분쇄! 반제자주세력승리!> 9월세계반제동시투쟁이 6일 미대사관앞에서 진행됐다.

세계반제플랫포옴은 2022년 프랑스 파리에서 결성한 이래 세계적 범위에서 반제국제컨퍼런스와 반제대중투쟁을 조직·전개하고 있다.

사회를 맡은 민중민주당(민중당)충남도당사무처장은 <미국은 최근 주권국가인 베네수엘라를 <범죄국가>로, 마두로대통령을 <마약집단의 우두머리>로 규정하며 침략적 군사행동으로 베네수엘라민중정권을 붕괴시키려는 짓까지 서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마약거래단속>을 명분으로 에콰도르 갈라파고스제도내 미군기지를 건설하며 라틴아메리카에 대한 침략책동은 더욱 심화되는 추세다. 특히 미국과 나토는 북대서양에서 시작해 태평양에 이르기까지 제국주의침략군을 앞세워 3차세계대전을 본격화하려 날뛰고 있다.>고 규탄했다.

더해 <우리는 오늘날 세계평화를 위협하고 민중주권을 침해하는 제국주의세력에 맞선 모든 투쟁을 강력히 지지한다. 라틴아메리카민중의 자주와 해방을 위한 투쟁에 계속해서 연대할 것이며 제국주의가 타도되는 날까지 반제자주투쟁의 앞장에 설 것이다.>라고 힘줘 말했다.

참가자들은 구호 <미국은 라틴아메리카에 대한 침략책동 중단하라!>, <제국주의침략군대 모든미군 철거하라!>, <반제자주투쟁으로 제국주의침략책동 분쇄하자!>, <전쟁의원흉 평화파괴자 제국주의 타도하자!>, <세계반제세력 단결하여 민중평화 실현하자!>를 힘차게 외쳤다.

이적민통선평화교회담임목사는 <많은 동지들이 국보법으로 잡혀들어가 있다. 윤석열때나 박근혜때나 다름없이 공안들은 실적세우기에 바쁘다. 국보법이 정당한 법이라 하더라도 국보법에 해당되지 않는 죄목을 만들어서 불러들이고 끌어들이고 심문하고 있다. 보여주기식 국가보안법, 실적주의 공안들을 적어도 단속을 해야하지 않겠나. 다를 게 없다.>고 개탄했다.

또 <이재명정권이 참으로 민중을 위한 정권이라고 외친다면 바뀐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언제까지 제국주의에 끌려다니고 언제까지 제국주의와 장구치고 놀아야 하는가. 이대로가다가는 언제 때가 와도 말한마디 못하고 저항 한번 하지 못할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민중민주당국제위원회부위원장은 당논평 <미국은 라틴아메리카에 대한 군사점령과 침략책동을 즉각 중단하라!>를 발표했다.

논평은 <미제국주의가 라틴아메리카의 군사기지화를 가속화하고 있다. 미국무장관 루비오가 3일 멕시코를 방문한 뒤 4일 에콰도르에 갔다. 이에 에콰도르평화단체들은 미국이 카리브해의 군사화를 추진하고 베네수엘라을 위협하는 현재, 루비오의 방문은 라틴아메리카의 평화를 위협하며 에콰도르의 국익·주권을 심대하게 침해한다고 규탄했다.>고 밝혔다.

이어 <4일 베네수엘라당국은 구체적인 증거를 통해 이른바 <베네수엘라마약밀매선>에 대한 미국의 공격증거영상이 AI기술을 이용한 조작물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이를 통해 군사행동·경제제재의 정당성과 전쟁명분을 만들고 있다고 폭로했다. 칼라파고스제도내 미군기지건설의 명분도 다름아닌 <마약거래단속>이다.>라고 짚었다.

계속해서 <미국의 군사점령과 전쟁책동, 주권침해에 맞서 싸워야 한다. 미군기지건설은 곧 군사적점령이자 영토강탈이다. 이는 최근 트럼프의 주<한>미군기지에 대한 지배권망언을 통해서 단적으로 확인된다.>며 <현실은 미제국주의의 <마약퇴치>탈을 쓴 패권장악·침략책동의 엄중성을 보여준다. 제국주의는 전쟁의 원흉이자 평화의 파괴자다.>라고 규정했다.

김장민프닉스정치경제학연구소박사는 <트럼프가 관세협상에서 물러서지 않는 중국에게 꼬리를 내리고 우크라이나전쟁에서 물러서지 않는 러시아에게 꼬리를 내리고 수십번 대화하자고 하더라도 미국을 무시하는 조선에 대해 꼬리를 내리고 있다.>며 <미국의 동맹인 캐나다와 멕시코가 등을 돌렸고 브라질도 등을 돌렸다.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서 공을 들였던 인도가 오히려 중국과 러시아와 함께 하고 있다. 이런 시국에 우린 어떻게 해야겠는가.>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이재명대통령은 우리민중들을 믿고 더이상 비굴한 외교를 해선 안된다>며 <우리의 문제는 러시아나 중국이나 강대국이 아니라 우리의 힘으로 풀어야 한다. 조선이 자기의 힘으로 문제를 풀어가듯이 우리는 우리힘으로 바로 이 미국에 대한 문제를 풀어야 한다.>, <미국이 북에 대한 전쟁책동을 멈출 때까지 군사훈련을 멈출 때까지 그리고 <한>반도에서 물러날 때까지 우리의 힘으로 미국을 몰아내겠다는 결의로 투쟁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현필경미군기지환수연구소소장은 <송탄미군기지에서 80년대부터 운영하던 A-10기상공격기24대가 퇴출됐고 U-2정찰기는 26년도에 미본토로 돌아가고 평택미군기지의 가드레일과 RC-7정찰기도 차세대정찰기로 교체중으로, 수십년만의 변화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주한미군사령관은 미육군전력증강팀이 주<한>미군에 파견돼 새로운 체계로의 전환을 지원 중이며, 미국은 대북견제뿐 아니라 대만유사시나 남중국해문제 등 인도태평양지역의 안보현안에 대해 <한국>이 더 적극적으로 기여하는 방향에서 전시작전권이 전환돼 다른 동맹관계에서도 모범적인 사례가 돼야 한다고 했다. 주<한>미군의 전환은 미군이 그리는 땅과 하늘, 바다, 우주와 사이버 영역이라는 다영역에서의 작전수행구조로의 전환>이라고 분석했다.

참가자들은 성명 <제국주의침략책동 분쇄하고 세계자주화 이룩하자!>를 낭독한 뒤 <인터내셔널가>를 제창했다.

집회를 마치고 행진이 이어졌다.

다음은 논평 전문이다.


[대변인실보도(논평) 626]
미국은 라틴아메리카에 대한 군사점령과 침략책동을 즉각 중단하라!

1. 미제국주의가 라틴아메리카의 군사기지화를 가속화하고 있다. 미국무장관 루비오가 3일 멕시코를 방문한 뒤 4일 에콰도르에 갔다. 이에 에콰도르평화단체들은 미국이 카리브해의 군사화를 추진하고 베네수엘라을 위협하는 현재, 루비오의 방문은 라틴아메리카의 평화를 위협하며 에콰도르의 국익·주권을 심대하게 침해한다고 규탄했다. 특히 작년 2월 에콰도르 노보아대통령이 위헌적인 미군기지설치승인법령에 서명한 뒤 12월부터 에콰도르령이자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인 갈라파고스제도에 미군기지가 건설되고 있다. 이에 예페스전외무장관은 <수치스럽고 위험하며 자긍심도 없는 식민주의적 굴종성의 대표적 사례>라고 규정했다.

2. 미제침략세력의 라틴아메리카침략·패권야욕이 이른바 <마약퇴치>미명아래 폭력적으로 자행되고 있다. 루비오는 3일 베네수엘라갱단으로 의심되는 선박의 미군공격을 정당화하며 <다시 일어날 것>이라고 망발했다. 트럼프정부는 갱단 <트렌데아라과>가 베네수엘라정권과 연결돼있다고 모략하지만, 베네수엘라는 2023년 <교도소작전>이후 이갱단이 더이상 자국내에서 활동하지 않는다고 여러차례 공언했다. 한편 4일 베네수엘라당국은 구체적인 증거를 통해 이른바 <베네수엘라마약밀매선>에 대한 미국의 공격증거영상이 AI기술을 이용한 조작물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이를 통해 군사행동·경제제재의 정당성과 전쟁명분을 만들고 있다고 폭로했다. 칼라파고스제도내 미군기지건설의 명분도 다름아닌 <마약거래단속>이다.

3. 미국의 군사점령과 전쟁책동, 주권침해에 맞서 싸워야 한다. 미군기지건설은 곧 군사적점령이자 영토강탈이다. 이는 최근 트럼프의 주<한>미군기지에 대한 지배권망언을 통해서 단적으로 확인된다. 에콰도르는 2008년 코레아대통령의 미군주둔협정종료로 1999년부터 있었던 만타미군기지를 철거했고, 같은해 민중의 총의를 반영한 헌법개정으로 에콰도르영토내 외국군주둔·기지설치를 금지하고 있다. 한편 트럼프정부가 마두로베네수엘라대통령을 <마약두목>으로 악랄하게 모략하며 카리브해에 미해병대 4000명을 포함해 1만5000이상병력과 군함들을 배치한 배경에는 베네수엘라석유자원장악음모가 있다. 현실은 미제국주의의 <마약퇴치>탈을 쓴 패권장악·침략책동의 엄중성을 보여준다. 제국주의는 전쟁의 원흉이자 평화의 파괴자다. 라틴아메리카민중들과 세계인류의 반제국주의투쟁으로 제국주의를 결정적으로 타격하고 민중주권과 세계평화를 수호해야 한다.

2025년 9월5일 서울광화문 미대사관앞
민중민주당(민중당) 대변인실



다음은 성명 전문이다.


[세계반제동시투쟁성명]
제국주의침략책동 분쇄하고 세계자주화 이룩하자!

3차세계대전은 의연히 현재진행중이다. 5일 미유럽사령부의 주관아래 나토동부방면전투작전준비를 위한 <아이언피스트>연습이 리투아니아·라트비아·에스토니아·폴란드에서 시작됐다. 연습기간 리투아니아에는 <아파치>·<블랙호크> 등 공격형헬기가 주둔한다. 한편 나토는 불가리아·루마니아에 나토군병력을 증원하고 핀란드에 다군단지상구성군사령부(MCLCC)를 창설하며 대러침략책동을 강화하고 있다. 5일 보도에 따르면 유럽군수뇌부는 우크라이나군인훈련, 대러억지력강화를 목표로 우크라이나에 미군포함, 1만명이상병력배치세부계획을 수립했다. 서아시아(중동)전장도 매우 첨예하다. 4일기준 이스라엘군은 점령작전을 벌이면서 가자지구의 40%를 장악했다. 8월30일에는 이스라엘공습으로 예멘의 총리와 다수공직자들이 피살됐다.

제국주의미국이 라틴아메리카에 대한 군사강점, 침략책동, 주권침해를 심화하고 있다. 트럼프정부가 베네수엘라 마두로대통령을 <마약두목>으로 악랄하게 모략하며 카리브해에 1만5000이상병력과 군함들을 배치한 뒤, 3일에는 <마약밀매선>을 공격했다며 베네수엘라에 대한 군사행동과 경제제재, 침략책동의 거짓명분을 만들고 있다. 한편 에콰도르령 갈라파고스제도에 미군기지가 설치되고 있다. 에콰도르대통령 노보아는 작년 2월 헌법상 금지돼있는 미군기지설치승인법령을 불법적으로 통과시켰고, 12월부터 기지건설을 시작했다. <마약퇴치>를 빌미로 벌어지는 미제침략세력의 침략책동에 라틴아메리카민중들이 격분하고 있다.

3차세계대전의 폭풍이 동아시아·서태평양으로 불고 있다. 제국주의호전세력은 지난달 서태평양에서 <탤리스먼세이버>다국적합동군사연습, 일본인근에서 대규모합동해상연습, <한국>에서 <을지프리덤실드>합동군사연습을 연달아 실시하며 정세를 격화시켰다. 동아시아·서태평양전위기는 9월에도 격렬해지고 있다. 미일은 이번달 11일부터 25일까지 <레졸루트드레곤>전쟁연습의 일환으로 일본 야마구치현 이와쿠니 미해병대기지에서 중거리미사일체계 <타이푼>배치훈련을 전개한다. <타이푼>은 조선·중국을 포괄하는, 사거리 2000km의 <토마호크>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다. 15일부터 19일에는 미일<한>이 나토식·다영역합동군사연습 <프리덤에지>를 실시한다.

갈수록 심화되는 제국주의침략책동에 최대경각심을 갖고 반제자주투쟁에 나서야 한다. 제국주의호전세력은 2022년2월 시작된 3차세계대전을 본격화를 위해 발악하고 있다. 상반기에만 인도·파키스탄국지전, 이스라엘의 이란폭격, 나토가입국의 군사비 GDP 5%로 인상, 미·나토의 칼리닌그라드점령협박, 태국·캄보디아국지전, 아르메니아·아제르바이잔분쟁 등, 세계화점들마다에서 국지전이 터지고 유럽이 <군국주의화>되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제국주의호전세력이 3차세계대전을 본격화하기 위해 광분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세계적 규모의 반제자주투쟁, 평화애호운동으로 전쟁원흉 제국주의세력을 타격하고 평화를 수호해야 한다. 우리민중의 반미반파쇼투쟁은 반제자주투쟁의 중요한 부분이다. 우리민중과 세계인류는 단결투쟁으로 제국주의를 타도하고 자주와 평화의 새세상을 앞당길 것이다.

2025년 9월6일 서울광화문 미대사관앞
세계반제플랫포옴 반미투쟁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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