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무나의 저항이 곧 전민항전〉 카라카스반제국제컨퍼런스 〈반제반파쇼〉 2세션

베네수엘라 카라카스에서 세계반제플랫포옴(The World Anti-imperialist Platform)이 주최하는 9회반제국제컨퍼런스가 21일 <꼬무나오나다> 주제에 이어 22일에는 <반제반파쇼>를 주제로 진행됐다.

2세션에서는 프랑스PRCF지역위원장 아나톨 사와식(Anatole Sawosik), 프랑스URC국제위원 카밀라 몽헤(Camila Monge), 엘살바도르 라몬 발렌시아(Ramón Valencia), 콜롬비아CP베네수엘라중앙지역위원장 아민타 벨레뇨 고메즈(Aminta Beleño Gómez), 볼리비아CP라파즈지역위원 에딜 오시나가(Edil Osinaga), 에콰도르CP국제비서 마리오 멘도자 몰리나(Mario Mendoza Molina), 페루CP중앙위원 피델 안디아 구즈만(Fidel Andia Guzman), 아메리칸공동주의당(ACP)국제비서 크리스토퍼 헬랄리(Christopher Helali), 베네수엘라 반제혁명민중연합(UPRA) 페드로 로사(Pedro Rosas), 아르헨티나해방당총서기 이리나 산테스테반(Irina Santesteban), 아르헨티나 미디어커뮤니케이션연합네트워크 아옐렌 코레아(Ayelen Correa), 베네수엘라노조, 멕시코 안토니오그람시사회주의연구회중앙위원 카롤리나 마르티네스(Carolina Martínez), 범아프리카단일다이나믹(DUP)사무총장 아다마 쿨리발리(Adama Coulibaly), 베네수엘라통합사회당(PSUV)국제부부위원장 렌달 페냐 라미레즈(Rander Peña Ramírez), 서아프리카민중조직(WAPO)조정위원 아부바카르 알라산(Aboubakar Alassane), 기니비사우PAIGC당원 아다마 앙쿰바 자타(Adama Ancumba Djata), 바레인전국민주단합사무총장 하산 알마르주크(Hasan Almarzooq), 파키스탄노동자농민당총서기 타이무르 라만(Taimur Rahman), 필리핀CP(PKP-1930)정치국원 라파엘 카르디노(Rafael Cardino), 영국CPGB-ML부대표 다니엘 오브라이언(Daniel O’Brien), 튀르키예 투쟁연합, 전베네수엘라국회제1부의장·현시몬볼리바르연구소소장 블랑카 에이크호우트(Blanca Eekhout), 베네수엘라외교부장관 이반 힐 삔또(Yván Eduardo Gil Pinto)가 직접 발표했다.

조덕원세계반제플랫포옴조직자·코리아국제포럼코오디네이터는 서면으로 발표했다.

영국CPGB-ML에서는 영국노동자들과의 연대를 촉구하는 결의문을 발표했다.

아르메니아CP 루신 카라페티안이 선언<제국주의는 반드시 몰락한다! 민중은 반드시 승리한다!>를 낭독했다.

프랑스PRCF지역위원장 아나톨 사와식은 <브릭스가 주도하는 다극화의 세계적 승리는 자본과 노동의 세계적 대립을 재점화할 뿐만 아니라 다극화를 위한 투쟁이 세계적으로 억압받거나 주변화된 모든 국가들이 국가적 주권을 재확인하도록 장려할 것이다.>라고 짚었다.

프랑스URC국제위원 카밀라 몽헤는 <가속화될수밖에 없는 파시즘화에 대응할수 있는 광범위한 반파쇼전선의 필요성이 도출된다. 이러한 모든 과업을 위해 우리는 그 어느때보다도 계급단결의 필요성을 전파하고 장기적인 사회혁명의 조건을 마련하기 위해 저항할수 있는 조직화된 공동주의운동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엘살바도르 라몬 발렌시아는 <미국에서 체포되고 나중에 엘살바도르로 이송된 청년들이 대대적으로 공개되며 희화화됐는데, 그 메시지는 <이렇게 해야만 우리가 굴복시킬수 있다>는 것이었다. 그들이 바라고자 한 것은 볼리바르혁명에 반감을 불러일으키는 것이었다. 그러나 현실은 정반대였다. 엘살바도르민중의 반응은 깨어나기 시작했고, 파시즘아래에선 누구도 안전할수 없다는 것을 깨닫기 시작했다. 조직되고 구조를 세워 그들이 전복되도록 만들 필요가 있다는 것을 인식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 때문에 우리는 지금 이순간 반제국주의의 외침에 동참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콜롬비아CP 베네수엘라중앙지역위원장 아민타 벨레뇨 고메즈는 <그들은 콜롬비아와 라틴아메리카를 지배하기 위해 폭력이 필요하다. 그들은 대화를 파괴하고 카리브해의 가난한 청년들에게 살인미사일을 발사해야 한다. 마약정책은 미국으로 유입되는 코카인을 막기 위한 것이 아니다. 남반구민족들을 지배하기 위한 것이다. 마약정책은 사회의 공중보건을 위한 것이 아니라 권력정치를 위한 것이다. 그들은 라틴아메리카에 빛이 비추고 민중의 시대가 오기를 원하지 않는다.>며 <카리브해에서 미사일로 살해된 청년들은 아라과열차소속이 아니었다. 그들은 카리브해출신이었다. 그들은 단순히 라틴아메리카의 가난한 청년들이었다.>라고 개탄했다.

볼리비아CP라파즈지역위원 에딜 오시나가는 <세계앞에서 미제국주의가 무적이 아님을 보여주고 있다. 베네수엘라는 <아니오>라고 말할수 있음을 증명하는 살아있는 증거다. 거대한 제국에 맞서고, 범죄적 봉쇄와 극심한 경제전쟁에도 불구하고 단결을 유지할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는 전세계 모든 민족에게 존엄과 용기의 본보기다. 그래서 베네수엘라는 <처벌>받고 있다. 제국주의는 가장 큰 위협이 미사일이나 군대가 아니라 우리의 단결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만약 라틴아메리카와 카리브해의 민중이 하나로 뭉친다면, 우리는 막을수 없는 존재가 될 것이다.>라고 단언했다.

에콰도르CP국제비서 마리오 멘도자 몰리나는 <(노보아정부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헌법과 정신을 억압하고 있다. 국내외 올리가르히는 이를 파괴했다. 노보아정부는 연료가격을 인상하고, 사회보험기금과 사회안전은행의 자금을 약탈하며 이를 사영화해 수십년간 노동계급이 지켜온 국내석유및전력회사를 약탈하려는 시도까지 하고 있다>, <우리는 저항전략을 수행하고 있으며 반드시 승리할 것이다>라며 <처음에는 5개주에서 국가비상사태가 선포됐고, 이후 10개주로 확대됐으며 현재는 13개주로 늘어났다. 점차적으로 전국적으로 신파시스트정부에 대한 민중의 저항이 확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페루CP중앙위원 피델 안디아 구즈만은 <페루는 부패한 우파과두정, 불법광업, 국가부패에 의해 억압받고 있으며, 여기에 더해 지배정치계급의 미제국에 대한 굴종적 태도가 더해졌다. 좌파세력과 공동주의자들은 테러캠페인과 우파·CIA의 침투활동으로 타격을 입어 다가오는 선거과정에서 단결을 이루지 못하고 무려 4개의 서로 다른 블록으로 출마하게 됐다.>며 <우리조직내 깊은 자기비판을 통해 침투자들을 철저히 배제하고 추방해야 하며, 단결해 국가발전 프로그램과 프로젝트 구축을 위한 노력을 배가해야 한다. 이는 근본적으로 고용, 빈곤, 보건, 주거, 교육, 연금 문제를 해결하고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국가산업발전을 위한 새 헌법제정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아메리칸공동주의당(ACP)국제비서 크리스토퍼 헬랄리는 <세계반제플랫포옴은 임박한 3차세계대전과 공동주의국제운동의 과제에 대해 경고해 온 선봉에 서있었다.>, <특별군사작전은 돈바스작전지역에서 계속해서 엄청난 진전을 이루고 있다. 러시아와 조선의 영웅적인 군인들이 우크라이나파시스트들에 맞서 쿠르스크를 해방하고 러시아연방의 주권과 영토보전을 수호하기 위해 나란히 싸웠다.>고 평가했다.

베네수엘라 반제혁명민중연합(UPRA) 페드로 로사는 <카리브해에 위협적인 함대가 포진하고 인접지역에 기지가 설치됐으며 국내에서는 파시스트 적들이 테러, 준군사적 계획으로 활동하고 있지만, 동시에 제국주의침략에 맞서 저항하고 투쟁하는 국민이 존재하며 국가주권수호를 위해 모든 분야에서 준비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베네수엘라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세계적 차원에서 제국주의는 민중들에게 위협이 되고 있으며, 바로 이 때문에 우리는 제국주의를 프롤레타리아트와 전인류, 제국주의국가와 종속국가 노동자들의 공동의 적으로 규정할수 있다.>고 역설했다.

아르헨티나해방당총서기 이리나 산테스테반은 <밀레이는 아르헨티나역사상 유례없는 수준에 이르렀다. 그는 미제국주의의 전략적 파트너이자 팔레스타인민중에 대한 학살의 책임이 있는 시온주의국가 이스라엘의 무조건적 동맹이다.>라면서 <우리는 반제전선건설을 위해 투쟁하며, 이를 회복하기 위한 전략과 투쟁방식을 담은 프로그램을 내걸어야 한다>고 호소했다.

아르헨티나 미디어커뮤니케이션연합네트워크 아옐렌 코레아는 <신식민주의, 제국주의 정책은 안데스 양쪽, 즉 칠레와 아르헨티나 모두에서 시행된다. 신식민주의, 제국주의 정책은 정부가 바뀌어도, 정권이 달라도 지속된다. 식민지화이후 지금까지, 마푸체민족과 그 전통에 대한 치열한 공격이 이어지고 있다.>며 <현재 롱코라는 지도자를 구금하고 있다. 구금책임자는 현안보장관 파트리시아불리치다. 이여자는 여러정부를 거치며 활동해온 파시스트카멜리온이다. 우리는 롱코와 부족지도자들의 즉각적 석방을 요구해야 한다. 구아만푸(남미안데스산맥남부지역)는 단순한 땅이 아니다. 미군기지설치, 나토남대서양진입로역할 등 전략적 요충지다.>라고 설명했다.

베네수엘라노조는 <현재 꼬무나가 훌륭한 일을 하고 있으며, 우리는 노동운동내에서 노동자생산위원회라는 활동을 확장하고 있다>며 2017~18년 당시에 대해 <국민생활에 필요한 주요물품이 박탈됐고, 특히 여성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 이를테면 생리대가 시장에서 사라졌다. 이는 베네수엘라 국민과 여성에 대한 직접적 공격이었다. 노동자생산위원회는 이러한 상황을 바로잡기 위해 생겼다. 공장내부에서 생산상황과 제품흐름을 직접 확인하고, 누가 물품을 숨기고 있는지 파악하는 역할을 했다. 그 주체는 네덜란드기업, 제국주의와 미국정부에 협력하는 대기업독점체였다.>고 폭로했다.

멕시코안토니오그람시사회주의연구회중앙위원 카롤리나 마르티네스는 <라틴아메리카의 파시즘은 다양한 형태로 반혁명을 전개하며 좌파를 분열시키고 우파를 진전시켜 왔다.>며 <우리는 멕시코에서 세계반제플랫포옴이 우리에게 맡긴 임무와 의무를 받아들인다. 우리는 현재 우리나라 국민과 정부가 벌이고 있는 반제투쟁을 워싱턴의 표적이 된 다른 나라들의 투쟁과 연결시키기 위해 노력한다. 또 반제투쟁과 병행해 좌파가 주도해야 할 반파쇼투쟁의 구축에 힘쓰고 있다. 베네수엘라, 콜롬비아와의 연계·연대를 시급히 우선시할 것이며, 이후 세계반제플랫포옴내에서 적극적이고 헌신적인 투쟁을 통해 라틴아메리카 모든 민족과의 통합과 협력을 향해 나아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범아프리카단일다이나믹(DUP)사무총장 아다마 쿨리발리는 <르완다대학살의 사례처럼 거의 백만명의 희생자를 낸 비극이 콩고민주공화국으로 옮겨져 30년동안 새로운 대학살을 초래해 현재까지 거의 1500만명의 희생자를 냈다. 올해 미국과 콩고민주공화국 간 체결된 협정은 진행 중인 학살을 막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제국주의가 야기한 학살과 대량학살의 사례는 아프리카대륙에서 셀수 없이 많다. 제국주의의 새로운 전쟁공세가 나토라는 무장조직을 통해 아프리카에서 진행 중이다.>라고 규탄했다.

아울러 <사헬지역에서 제국주의는 중화기와 수만명의 유엔군, 유럽군, 프랑스군, 미군으로 구성된 거대한 군대를 집결시키고 테러와의 전쟁을 주도한다는 명목으로 G5사헬이라는 꼭두각시조직을 설립했다. 이는 참담한 실패로 끝났다. 테러는 확대됐고 사헬지역민중들은 봉기했으며 군사쿠데타가 발생했고 나토군대는 말리, 부르키나파소, 니제르, 차드에서 추방됐다.>고 강조했다.

베네수엘라통합사회당(PSUV)국제부부위원장 렌달 페냐 라미레즈는 <베네수엘라의 정권교체가 단순한 선거나 정치적 충돌이라고 생각할수 있지만, 사실 그렇지 않다. 이 문제는 인간의 생명과 직결된 생존과 존엄성의 문제다. 볼리바르운동은 이 땅뿐 아니라 인류 전체의 인간조건을 보장하고 존재를 유지하기 위한 도덕적, 윤리적, 정치적, 인간적 기준을 확립해왔다. 바로 이것을 제거하고자 미국과 제국주의세력은 움직이고 있는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서아프리카민중조직(WAPO)조정위원 아부바카르 알라산은 <베네수엘라에서는 마약과의 전쟁이 구실이다. 사헬지역에서는 테러와의 전쟁이 구실이다. 그런데 사헬지역에 혼란을 초래한 것은 누구인가. 누가 리비아를 불안정하게 만들고 공백을 창출했으며 무장단체들이 번성하도록 방치해 광물, 우라늄, 석유, 금을 약탈하기 위한 영구적인 군사적 존재를 정당화했는가. 이 제국주의세력들은 안보의무를 저버렸을 뿐만 아니라 그들의 무관심, 심지어 간접적 지원과 불투명한 거래가 테러리즘의 온상이 됐다.>고 일갈했다.

기니비사우PAIGC당원 아다마 앙쿰바 자타는 <기니비사우의 민주주의는 실질적인 위협에 직면해있다. 용기와 희생, 피로 쟁취한 우리국민의 자유는 오늘날 헌법이 정한 한계, 민주적 감시, 권력교체를 거부하는 정권에 의해 위협받고 있다.>면서 <우리는 어떠한 형태의 폭력이나 제도적 붕괴도 거부한다. 우리는 평화적이고 민주적인 방법으로 투쟁을 계속할 것이며 어떠한 권력도 국민의 의지에 영원히 저항할 수 없다는 점을 확신한다.>고 힘줘 말했다.

바레인전국민주단합사무총장 하산 알마르주크는 <20세기 파시즘과의 투쟁에서 얻은 역사적 교훈은 분열이 패배를 의미한다는 것이다. 전세계 반제반파쇼세력의 핵심 전략적 과제는 폭넓고 유연하며 탄력적인 통일전선을 구축하는 것이다.>라면서 <모든 형태의 외세개입, 군사적 침략, 경제적 강압에 분명히 반대해야 한다. 쿠바, 베네수엘라, 팔레스타인 등 모든 민족이 자신의 길을 선택할 권리를 지지하는 것이 반제국주의의 초석이다.>라고 역설했다.

파키스탄노동자농민당총서기 타이무르 라만은 <이스라엘은 10월7일이후 7개국이상을 공격했다. 이란, 이라크, 레바논, 몰타해안, 예멘, 카타르, 시리아 등을 공격했으며, 시리아 일부를 여전히 점령하고 있다. 이슬람근본주의의 부상과 관련해 무슬림세계는 <지적 황무지>로 변했다. 과학, 예술, 문화, 문학 등 모든 것이 역사적으로 후퇴했다. 공동주의조차 종교적 형태로 변형됐다.>라면서도 <그러나 우리는 패배하지 않았다. 자유에 대한 열망과 역사의 행진은 결코 멈출수 없다. 우리는 반드시 승리할 것이다. 태양은 다시 빛날 것이다. 진보적 대의는 전세계를 지배하게 될 것이다.>라고 확신했다.

필리핀CP(PKP-1930)정치국원 라파엘 카르디노는 <필리핀의 지속적인 빈곤과 후진성은 단순히 무능한 지도부의 결과가 아니라, 국가를 외국세력에 종속시키는 신식민주의구조의 산물이다. 이 체제아래 필리핀경제는 후진성과 의존성을 고착화하는 외부이익에 계속 얽매여 있다.>며 <필리핀국민의 제국주의에 대한 투쟁은 동일한 열망을 공유하는 더 광범위하고 정의로운 반신식민주의세계운동의 일부를 이룬다. 이는 필리핀내 반제세력의 통합에 기여한다. 베네수엘라, 쿠바, 팔레스타인을 비롯한 제국주의지배에 맞서 싸우는 다른 국가들의 국민들처럼, 우리의 투쟁 또한 세계 모든 억압받고 착취당하는 민족들의 투쟁이다. 반제세력의 단결을 통해 진정한 민족적 자유, 정의, 평화를 위한 운동은 더욱 강력해지고 있다.>고 힘줘 말했다.

영국CPGB-ML부대표 다니엘 오브라이언은 <제국주의국가들, 특히 미국이 극심하게 심화되는 경제위기에 직면해있다는 것은 비밀이 아니다. 인공지능인프라와 기술의 성장에 힘입어 형성된 현재의 경제거품은 2008금융위기로 이어진 거품보다 몇배나 더 클 위험이 있다. 제국주의경제가 동유럽사회주의국가들과 소련의 파괴와 그 후속 약탈을 통해 얻은 숨고르기는 오래가지 못했다. 제국주의국가들에서 계속되는 사회복지와 공공부문의 약탈은 독점자본주의를 구할수 없다. 마치 통째로 가라앉는 배를 건지려는 것과 같다.>고 꼬집었다.

이어 결의문 <영국제국주의의 대량학살에 반대한다는 이유로 범죄자로 몰리는 영국노동자들과 연대하라>를 발표했다.

튀르키예 투쟁연합은 <제국주의와의 투쟁과 파시즘과의 투쟁은 동일한 전쟁의 두 전선이다>라며 <제국주의체제내에서 단지 <더 공정한> 거래나 <더 주권적인> 자본주의를 추구하는 투쟁은 필연적으로 실패할 운명이다. 진정한 해방은 자본주의체제 자체에 맞서야만 달성될수 있다. 혁명가들의 임무는 대중에게 이 이해를 무장시키고 제국주의와 그 파시스트집행자들의 2중공포에 맞선 통일전선을 구축하며 유일한 논리적 결론인 자본주의질서의 전복과 세계적 규모의 프롤레타리아독재수립으로 투쟁을 전진시키는 것이다.>라고 짚했다.

조덕원세계반제플랫포옴조직자·코리아국제포럼코오디네이터는 <현재 진보와 반동을 가르는 가장 중요한 기준은 전쟁에 대한 입장이다. 제국주의와 그 주구인 파시스트가 일으킨 전쟁을 찬성하거나 반대하지 않는데 어떻게 진보라고 할수 있겠는가. 그런 의미에서 우리시대 참된 진보세력은 반제, 반파쇼, 반전의 입장이 명확하다. 러시아를 침략자라고 매도하는 제국주의프로파간다에 부응하며 반러시아입장을 취하거나, 이란과 <저항의축>을 반대하며 사실상 이스라엘시오니스트를 지지하는 가짜진보는 진보의 탈을 쓴 친제국주의무리에 불과하다. 이는 베네수엘라에 대한 입장에서도 마찬가지다.>라고 강조했다.

또 <치명적인 정치경제위기를 겪고있는 미제국주의는 베네수엘라의 석유를 강탈하려고 카리브해에 방대한 무력을 결집시키며 또다른 화점으로 만들려고 한다. 만약 미국이 베네수엘라와 전면전을 벌인다면 그것은 세계대전을 격화시키는 역사적 계기가 될수 있다.>며 <베네수엘라는 시리아, 이라크와 전혀 다르다. 그 결정적 차이는 볼리바르혁명을 생명처럼 삼고 있는 마두로정권을 중심으로 한 전체 꼬무나의 일심단결에 있다. 꼬무나가 곧 민병대고 꼬무나의 저항이 곧 전민항전이다. 지도자와 당과 군대와 민중이 하나로 굳게 단결해 결사항전하는 나라는 절대 무너지지 않는다.>고 단언했다.

끝으로 <2023년 3월에 이어 오늘 2025년 10월 또다시 우리는 반제반파쇼의 기치를 든 베네수엘라민중의 정의로운 투쟁, 전민항전을 지지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 베네수엘라민중의 승리를 위해서라면 우리는 열번, 백번도 모일수 있고 할수 있는 모든 일을 할 것이다.>라고 공언했다.

선언<제국주의는 반드시 몰락한다! 민중은 반드시 승리한다!>에 이어 9회세계반제국제컨퍼런스결론이 발표됐다.

전베네수엘라국회제1부의장·현시몬볼리바르연구소소장 블랑카 에이크호우트는 <시몬로드리게스가 말했듯이 우리에게는 배움이 있다. 우리민중의 저항의 역사가 있다. 그리고 우리는 그 창조의 구체적 경험, 즉 볼리바르혁명의 사례, 꼬무나의 경험을 가지고 있다. 그 속에서 우리는 새로운 사회를 발명하고 있으며, 민중의 주체성과 민중의 노동력으로 건설하고 있다.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전했다.

베네수엘라외교장관 이반 힐 삔또는 <오늘 우리가 베네수엘라에서 싸우고 있는 것은 19세기에 시몬볼리바르가 이끌고 프란시스코미란다가 이끌고 안토니오수크레가 이끌었던 것처럼, 그리고 우리독립과 유럽제국, 스페인제국으로부터의 해방을 위해 싸운 모든 영웅적 지도자들과 영웅들에게서처럼, 인류 전체의 투쟁이다.>라고 고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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