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서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2025정상회의가 열린 가운데 29일 민중민주당(민중당)은 구경주역광장앞에서 <날강도 전쟁책동 트럼프 방한 반대!> 11차정당연설회를 전개했다.
앞서 27~28일 민중민주당은 서울정부청사앞에서 야외당사를 꾸리고 광화문일대에서 정당연설회10차례를 비롯해 논평발표·가로막게시·트럭선회 등 트럼프방<한>반대·대미협상중단촉구 선전투쟁을 강력히 전개했다.
당원들은 구호 <날강도 전쟁책동 트럼프방한 반대한다!>, <제2의IMF 강요하는 대미협상 중단하라!>, <우리경제 우리민중 다죽이는 날강도협상 즉각 중단하라!>, <희대의 매국협상 전면 거부하라!>, <통화주권 상실하는 통화스와프 결사반대한다!>, <트럼프는 날강도짓 중단하고 미군부터 철거하라!>, <점령군 미군부터 철거하라!>를 힘차게 외쳤다.
민중민주당반미반전특별위원회위원장은 <날강도 미국에게 <협상>이란 없다. 3500억달러<선불>현금투자에 2000억달러를 추가하고 저질의 에너지수입1000억달러에다, 8월 <한>미정상만남이 있기 전 <한국>기업의 1500억달러투자까지 오로지 미국의 이익만이 있을 뿐이다. <한국>에게는 불리한 조건들을 <통상협상>의 이름으로 강요하는 것을 단호히 거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미국은 <250억달러8년간투자>로 어떻게든 뜯어내려 망발하지만, <한국>의 외환시장은 연간 250억달러유출을 버텨내지 못한다. 무엇보다 우리민중이 피땀 흘려 쌓아온 재부를 미국에게 고스란히 갖다바칠수는 없다. 우리민중은 매국협상, 날강도협상을 전면 거부하며 미국의 날강도만행을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규탄했다.
민중민주당전대표는 <트럼프가 겁도 없이 <한국>땅을 밟았다. 트럼프는 이번 방<한>에서 아무것도 얻지 못하고 빈손으로 돌아갈 것이다. 미국의 천문학적인 국가부채로 인한 경제위기를 해결해보겠다는 트럼프의 관세폭탄, 대미투자강요방식은 절대 해결방법이 될수 없다. 우리가 그 장단에 맞출 필요가 없다. 우리가 급할 것이 없다. 관세협상장기화가 <한국>에 절대 불리하지 않다. 관세정책은 재정확보에 혈안이지만 물가는 잡아야겠고, 희토류수입·대두수출이 막히며 위기에 몰리고 있는 미국에게 자충수다. 미국의 이익에 맞게 우리가 서두를 이유가 없다. 문제는 사대매국노 <동맹파>들이 미국의 날강도적인 요구를 들어주지 못해 안달인 것이고 이재명대통령이 아직도 모든 대미협상을 중단하겠다 결단하지 못하는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또 <이재명정부가 지금 하고 있는 것이 통상협상 맞는가. 우리민중 눈에는 미국에 갈취당하는 것으로밖에 안보인다. 미국의 날강도협박은 계속되는데 이재명대통령은 우리는 <동맹>이고 우리모두 <상식>과 <합리성>을 갖고 있다며 미국과 정상적인 통상협상이 가능한 것처럼 국민을 기만하고 있다. 외환보유고 84%에 해당하는 3500억달러선불현금투자요구 어디에 상식이 있는가. 돈만 상납하고 투자처도 미국 마음대로 정하고 투자금회수도 절대적으로 미국에 유리한 이 조건 어디에 합리성이 있는가.>고 반문했다.
아울러 <우리가 미국의 동맹인가. 아니다. 3500억달러대미투자요구는 우리국민들에게 우리가 미국의 식민지라는 것을 다시한번 각인시켜줬다. 3500억달러현금선불상납은 바로 제2의 IMF사태를 불러올 것이고 우리민중은 그 비참하고 참담한 민생파탄으로 생존권은 고사하고 생명까지도 포기하는 일이 속출할 것이다. 환율은 2배로 뛸 것이며 건실한 우리기업들이 부실기업이 되고 외국자본은 싼 값으로 사들였다가 다시 비싼 값으로 파는 희대의 사기극을 눈앞에서 보고도 당해야 하는 것이다. 이렇게 망한 나라의 대가를 결국 노동자민중이 치러야 하는 것이며 노동자민중의 피땀으로 다시 일으켜세워야 하는 것이다.>라고 성토했다.
계속해서 <사대매국노 <동맹파>는 지금 250억씩 8년동안 분납하는 것에서 <절충점>을 찾으려 하는가. 250억달러가 <한국>이 쓸수 있는 외환을 최대로 동원해야 만들수 있는 금액이라는 것을 모르는가. 150~200억달러도 환율안정을 자신할수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관세 25%를 15%로 내리려고 3500억달러현금선불에 2000억달러추가협박, 대두를 비롯한 농산물시장 개방강요, 삼성 등 제조업지분 갈취협박을 해대고 있다. 이것뿐인가. 미군주둔비9배인상, 캠프험프리스미국소유, 국방비인상, 무기강매 등 끝도 없이 식민지 <한국>을 상대로 경제수탈과 예속, 지배를 강화하고 있는 것이 안보이는가.>고 질타했다.
이어 <우리에게 손해와 예속을 심화시키는 대미협상을 당장 중단해야 한다. 관세협상을 당장 폐기해야 한다. 우리가 상호관세를 인하하겠다고 3500억달러대미투자를 해도 품목별제품은 15%적용대상이 아니다. 미국은 무역확장법232조를 근거로 철강·알루미늄에 50%, 자동차부품에 25% 관세를 부과하고 있고, 반도체와 의약품에는 최대100%관세를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15%관세협상이 타결돼도 재정·외환 불안은 지속된다. 협상결렬 시 시장불안과 외교리스크가 크다고 하지만 500조원을 퍼주는 것보다 낫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3500억달러대미투자도, 더이상의 관세협상도 중단하고 자주의 길로 나가는 것이 지금 우리가 선택할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재명정부는 사대매국협상에 혈안이 된 <동맹파>들이 아니라, 언제나 자주적인 입장에서 우리 민족과 민중의 삶을 책임지는 노동자민중의 힘을 믿고 대미투자협상과 관세협상의 판을 뒤집어엎고 당당한 나라의 첫걸음을 내딛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힘줘 말했다.
당원들은 <민중의노래>를 제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