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제국주의에게 최후일격을 가해야 할 때〉 미대사관앞 반제반파쇼정당연설회

20일 반미투쟁본부·21세기체게바라(Defense Brigade)·민중민주당(민중당)은 미대사관앞에서 <날강도 침략자 미제국주의 타도!> 정당연설회를 진행했다.

사회자는 <미국의 세계패권야욕으로 전세계에 전쟁위기가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날강도, 침략자인 미제국주의의 민낯은 만천하에 드러난지 오래며 제국주의 미국을 타도하는 투쟁만이 전세계민중이 진정한 자주와 해방으로 가는 유일한 길이다. 이 땅 노동자민중이, 베네수엘라민중이, 전세계 온민중이 떨쳐일어나 미제국주의를 끝장내는 투쟁으로 단결하자.>고 힘줘 말했다.

참가자들은 구호 <날강도 침략책동 미제국주의 타도하자!>, <한국에 날강도 베네수엘라에 침략자 미제국주의 타도하자!>, <날강도 점령군 주한미군 철거하라!>, <미국은 베네수엘라침략책동 중단하라!>, <반제정권 민중정권 마두로정권 지지한다!>, <Viva Venezuela!(베네수엘라승리)>, <Viva Maduro!(마두로승리)>, <Victoria Siempre! Venceremos!(승리의 그날까지, 언제나, 우리는 승리하리라)>를 힘차게 외쳤다.

이적반미투쟁본부공동상임대표는 <체제가 바뀌지 않으면 결코 바뀔수가 없다. 정권만 바뀐다고 변화는 오지 않는다. 우리가 늘상 강조했던 부분이다. 며칠전 정동영장관이 말했다. DMZ관리를 두고 유엔사가 콩내놔라 팥내놔라 온갖 간섭을 다한다, 대한민국 청와대의 실질적인 사령탑들도 DMZ를 방문하지 못한다, 국가체면이 말이 아니라고 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양키군대가 유엔사를 등에 업고, 유엔사로 변장해서 떠드는 그 소리에 이 땅의 백성들은 침묵하고 있다. 침묵하는 백성들, 침묵하는 역사앞에 당신들의 미래는 없다.>며 <미대사관앞에서 싸운 지 10년이 넘었다. 계속 우린 싸울 것이다. 간악한 미제의 무리를 몰아낼 때까지 끝까지 투쟁하자.>고 호소했다.

21세기체게바라청년단원은 <방위여단 21세기체게바라는 3차세계대전의 정세에서 제국주의침략전쟁이 없는 평화로운 세상을 실현하기 위한 국제연대조직이다. 베네수엘라 반제민중정권을 지지하고 베네수엘라민중과 함께 하나의 전선에 서는 것은, 오랫동안 반제민중정권을 열망해온 <한국>민중의 지향을 반영한 실천이다. 우리는 베네수엘라를 보며 <한국>을 보고 <한국>의 현실을 통해 베네수엘라를 침략하는 미제국주의의 간악한 본성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계속해서 <방위여단 21세기체게바라는 마두로대통령의 전기영화인 <니콜라스>를 전국에서 상영하며 영화예술이 지닌 진실의 힘으로 미국의 거짓된 반베네수엘라여론공세에 맞서고 있다. 제국주의침략자들이 저들의 무기로 베네수엘라민중을 위협하고 학살하지만, 반제평화세력은 정치적 무기를 들고 가장 평화적이고도 강력한 방법으로 베네수엘라민중과 연대해 반제전선을 강화할 것이다. 미제국주의에게 최후일격을 가해야 할 때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중민주당충남도당사무처장은 <이재명정권은 미국의 날강도적 요구에 맞서야 한다. 치솟는 환율을 민중의 노후자금인 국민연금으로 막는 것은 언발에 오줌누기식의 미봉책일 뿐이다.>라며 <민중의 삶이 무너지고 있는 이때, 정부가 밀어붙이는 것이 거품붕괴가 예고된 AI투자다. 500만개의 일자리, 2000만명의 생계를 책임질수 있는 500조원을 미국에 상납하면서 GPU26만장으로 죽어가는 <한국>경제에 인공호흡기를 달겠다며 대국민기만책을 벌이고 있다.>고 분개했다.

더해 <날강도 미국의 <미치광이전략>에 굴복한 이재명정권에게 과연 <한국>경제의 미래가 있는가. 제국주의미국의 약탈앞에 침묵은 곧 매국이며 굴종은 곧 파멸의 길이다. 우리민중이 나아갈 길, 우리민중이 사는 길은 온민중이 떨쳐일어나 날강도 제국주의미국에 맞서 싸우는 것이다.>라고 단언했다.

지창영미군철수투쟁본부상임공동대표의 공동성명 <날강도고 침략자며 점령군인 미제국주의를 타도하자!> 낭독에 이어 참가자들은 <인터내셔널가>를 불렀다.

다음은 성명 전문이다.


[공동성명]
날강도고 침략자며 점령군인 미제국주의를 타도하자!

제국주의미국의 노골적인 패권야욕으로 인해 세계전쟁위기가 격화되고 있다. 5일 공개된 트럼프2기 첫<국가안보전략>에는 <대만해협의 안정>과 <제1도련선방어>를 위한 <한국>역할확대와 방위비증액이 명시됐다. 중국의 주권문제인 국토완정과 해양진출을 가로막는데 <한국>을 앞세우겠다는 의미다. 이는 미<한><동맹현대화>의 내용 즉, 주<한>미군활동범위를 코리아반도가 아닌 중국·동아시아로 확대와 연관된다. 한편 <신먼로주의>로 불리는 라틴아메리카지배전략이 이번 안보전략에 담겼다. 특히 <우리의 원칙과 전략에 광범위하게 부합하는 지역정부·정당·운동을 보상하고 장려할 것>이라며 친미극우무리들이 일으키는 폭력·테러·쿠데타·<색깔혁명>을 부추기고 있다.

17일 미연방의회를 통과한 2026회계연도국방수권법안(NDAA)에는 날강도, 침략자, 점령군으로서의 미제국주의본색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한국>관련 주내용은 주<한>미군 2만8500병력유지, 미군확장억제공약재확인, 전시작전통제권이양에 예산사용금지가 담겼다. 군사주권을 결단코 <한국>정부에 내주지 않겠다는 흉심이 확인된다. 무엇보다 법안에 미군함을 타국에서 건조하는 것을 금지시켜놨다. 미<한>합동발표자료(조인트팩트시트)의 핵추진잠수함<한국>보유에는 <한국>을 <준핵보유국>으로 전변시켜 전초기지화 하면서 동시에 일본의 재무장화를 촉진하고 동아시아전쟁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한 제국주의침략흉책이 반영돼있다. 핵추진잠수함건을 <마스가(MASGA)>와 연동시켜 <한국>으로부터 천문학적 규모의 액수를 갈취하겠다는 트럼프정부의 <미치광이>날강도책략이 재차 확인된다.

미군이 점령군·침략군본색을 유감없이 드러내고 있다. <한국>을 <일본과 중국 사이 떠 있는 항공모함>이라던 주<한>미군사령관 브런슨은 11일 합동군사연습이 <모든 준비태세의 초석>이라며 <누군가가 훈련을 적게 해야 한다거나 또는 다른 방식으로 해야 한다고 말하는 것을 신경쓰지 않는다>고 망발했다. 다음날도 <훈련을 계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는데, 이는 남북관계개선을 위한 미<한>합동군사연습축소를 시사한 이재명대통령을 겨냥해 내뱉은 내정간섭망언이다. 같은 맥락에서 전주<한>미대사 골드버그도 <훈련축소효과 없다>를 떠들었다. 한편 미군은 카리브해를 무대로, 트리니다드토바고를 <떠 있는 항공모함> 삼아 베네수엘라를 군사적으로 끊임 없이 위협하며 급기야 유조선을 불법나포했다. 같은 시기, 다른 장소에서 벌어지고 있는 위험천만한 정황들은 <한국>·동아시아, 베네수엘라·라틴아메리카의 동일한 운명을 보여준다.

현시기 최고의 정의이자 도덕은 바로 제국주의타도다. 제국주의미국은 식민지<한국>을 군사적으로 점령한채 정치·경제적으로 철저히 지배·약탈하고 있다. 대베네수엘라책동의 요체는 <마약과의 전쟁>이 아니라 석유를 비롯한 천연자원의 약탈이며, 나아가 라틴아메리카를 <뒷마당>화하기 위한 발판마련이다. 미국의 <한국>에 대한 날강도짓, 베네수엘라에 대한 해적질과 제국주의의 꼭두각시인 <한국>내란파쇼반동무리, 베네수엘라친미극우무리의 준동은 <한국>이 베네수엘라며 베네수엘라가 <한국>임을 보여준다. 제국주의를 타도해야만 모든 전쟁위기, 침략위기와 파쇼무리의 도전에서 벗어날 수 있다. 우리민중과 세계인류는 반제반미투쟁에 총분기해 날강도, 침략자 제국주의를 끝장내고 자주와 평화, 민주주의의 새세상을 앞당길 것이다.

2025년 12월20일 서울광화문 미대사관앞
반미투쟁본부 21세기체게바라(Depense Brigade) 민중민주당(민중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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