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성명]
날강도고 침략자며 점령군인 미제국주의를 타도하자!
제국주의미국의 노골적인 패권야욕으로 인해 세계전쟁위기가 격화되고 있다. 5일 공개된 트럼프2기 첫<국가안보전략>에는 <대만해협의 안정>과 <제1도련선방어>를 위한 <한국>역할확대와 방위비증액이 명시됐다. 중국의 주권문제인 국토완정과 해양진출을 가로막는데 <한국>을 앞세우겠다는 의미다. 이는 미<한><동맹현대화>의 내용 즉, 주<한>미군활동범위를 코리아반도가 아닌 중국·동아시아로 확대와 연관된다. 한편 <신먼로주의>로 불리는 라틴아메리카지배전략이 이번 안보전략에 담겼다. 특히 <우리의 원칙과 전략에 광범위하게 부합하는 지역정부·정당·운동을 보상하고 장려할 것>이라며 친미극우무리들이 일으키는 폭력·테러·쿠데타·<색깔혁명>을 부추기고 있다.
17일 미연방의회를 통과한 2026회계연도국방수권법안(NDAA)에는 날강도, 침략자, 점령군으로서의 미제국주의본색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한국>관련 주내용은 주<한>미군 2만8500병력유지, 미군확장억제공약재확인, 전시작전통제권이양에 예산사용금지가 담겼다. 군사주권을 결단코 <한국>정부에 내주지 않겠다는 흉심이 확인된다. 무엇보다 법안에 미군함을 타국에서 건조하는 것을 금지시켜놨다. 미<한>합동발표자료(조인트팩트시트)의 핵추진잠수함<한국>보유에는 <한국>을 <준핵보유국>으로 전변시켜 전초기지화 하면서 동시에 일본의 재무장화를 촉진하고 동아시아전쟁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한 제국주의침략흉책이 반영돼있다. 핵추진잠수함건을 <마스가(MASGA)>와 연동시켜 <한국>으로부터 천문학적 규모의 액수를 갈취하겠다는 트럼프정부의 <미치광이>날강도책략이 재차 확인된다.
미군이 점령군·침략군본색을 유감없이 드러내고 있다. <한국>을 <일본과 중국 사이 떠 있는 항공모함>이라던 주<한>미군사령관 브런슨은 11일 합동군사연습이 <모든 준비태세의 초석>이라며 <누군가가 훈련을 적게 해야 한다거나 또는 다른 방식으로 해야 한다고 말하는 것을 신경쓰지 않는다>고 망발했다. 다음날도 <훈련을 계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는데, 이는 남북관계개선을 위한 미<한>합동군사연습축소를 시사한 이재명대통령을 겨냥해 내뱉은 내정간섭망언이다. 같은 맥락에서 전주<한>미대사 골드버그도 <훈련축소효과 없다>를 떠들었다. 한편 미군은 카리브해를 무대로, 트리니다드토바고를 <떠 있는 항공모함> 삼아 베네수엘라를 군사적으로 끊임없이 위협하며 급기야 유조선을 불법나포했다. 같은 시기, 다른 장소에서 벌어지고 있는 위험천만한 정황들은 <한국>·동아시아, 베네수엘라·라틴아메리카의 동일한 운명을 보여준다.
현시기 최고의 정의이자 도덕은 바로 제국주의타도다. 제국주의미국은 식민지<한국>을 군사적으로 점령한채 정치·경제적으로 철저히 지배·약탈하고 있다. 대베네수엘라책동의 요체는 <마약과의 전쟁>이 아니라 석유를 비롯한 천연자원의 약탈이며, 나아가 라틴아메리카를 <뒷마당>화하기 위한 발판마련이다. 미국의 <한국>에 대한 날강도짓, 베네수엘라에 대한 해적질과 제국주의의 꼭두각시인 <한국>내란파쇼반동무리, 베네수엘라친미극우무리의 준동은 <한국>이 베네수엘라며 베네수엘라가 <한국>임을 보여준다. 제국주의를 타도해야만 모든 전쟁위기, 침략위기와 파쇼무리의 도전에서 벗어날 수 있다. 우리민중과 세계인류는 반제반미투쟁에 총분기해 날강도, 침략자 제국주의를 끝장내고 자주와 평화, 민주주의의 새세상을 앞당길 것이다.
2025년 12월20일 서울광화문 미대사관앞
반미투쟁본부 21세기체게바라(Depense Brigade) 민중민주당(민중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