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변인보도 180)
트럼프는 한미합동군사연습을 중단하고 주한미군을 철거하라!
오늘 키리졸브·독수리 합동군사연습이 시작한다.
1. 독수리연습은 오늘 4월1일부터, 키리졸브연습은 4월23일부터 시작한다. 오늘부터 8일까지는 한미해군연합상륙작전연습 쌍룡연습을 북지형과 유사한 포항에서 진행한다. 문재인정부는 남북수뇌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을 고려해 군사연습을 로키(Low key)로 진행할 예정이라 밝혔다. 그러나 예년과 동일하게 <북침선제핵타격>, <북수뇌부제거>를 목적으로 하며 쌍룡연습은 작년보다 미군참가인원이 2배이상 증가하고 한반도 유사시 가장 먼저 출격하는 와스프강습상륙함이 K-35B스텔스전투기를 탑재하고 처음 배비된다. <북수뇌부제거>를 목적으로 하는 무인기 그레이이글도 군산미공군기지에 배치될 예정이다. 위험천만한 합동군사연습으로 인해 한반도에 또다시 전운이 감돌고 있다.
2. 트럼프정부가 북비핵화방법으로 리비아식을 모색하고 있어 논란중이다. 리비아 카다피정부는 2003년 <완전한 핵포기>선언후 비핵화수순을 밟았다. 그 결과 2011년 리비아는 나토공습으로 완전 파괴됐고 카다피는 목숨을 잃었다. 문재인정부조차 리비아식에 대해 <북한에는 적용하기 불가능하다.>고 선을 그은 이유가 다른데 있지않다. 한편 미대통령 트럼프는 최근 한·미FTA 개정에 대해<북과의 협상이 타결된 이후로 그것을 미룰 수도 있을 것>, <매우 강력한 카드>라며 노골적으로 협박했다. 트럼프는 군사연습을 벌이고 리비아식을 운운하며 대북적대정책을 고수하면서 동시에 문재인정부를 경제지렛대로 겁박하고 있는 것이다.
3. 최근 트럼프의 행보를 두고 미국내에서조차 <동아시아와 미국본토에서 상상을 초월하는 유혈사태에 직면할 수 있다.>며 세계대전을 방불케 할 전쟁가능성을 경고하고 있다. 역사적으로도 군사연습중에 전쟁이 발발한 경우가 한둘이 아니고 이제는 한반도뿐 아니라 미본토까지 불바다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결코 간과하지말아야 한다. 트럼프는 한손에 칼을 쥐고 다른손으로 악수를 청하는 기만적인 투트랙정책을 접고 곧 있을 북미정상회담에 진정성을 갖고 임해야 한다. 당장 키리졸브·독수리합동군사연습부터 중단하고 북과 미군철거와 북미수교를 전격 합의할 준비를 해야 한다.
트럼프정부는 위험천만한 키리졸브·독수리 북침전쟁연습을 중단하고 전쟁의 화근인 주한미군을 철거하라.
2018년 3월31일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앞
민중민주당(환수복지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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