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변인실보도(논평)386] 모든 내정간섭기구 해체하고 미군 철거하라!

[대변인실보도(논평) 386]
모든 내정간섭기구 해체하고 미군 철거하라!

1. 미국무부부장관·대북특별대표 비건이 방남한다. 미국무부는 6일 보도자료를 통해 <인도태평양지역의 안보와 안정, 번영에 대한 공동의 약속과 미남동맹을 논의할 것>이라며 방남목적을 드러냈다. 남외교부는 <한미관계전반 및 역내·글로벌문제 등 상호관심사에 대해 논의할 예정>,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의 실질적 진전을 위한 양국간 협력방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비건이 강경화외교부장관, 이인영통일부장관, 박지원국정원장 등 외교·통일·안보분야 정부요직인사들과 코리아반도의 운명문제를 거론한다는 것은 미국무부가 남정부에 얼마나 깊숙이 개입하고 있는가를 보여준다.

2. 미국의 간섭은 군사·정치·경제분야에 걸쳐 다각도로 이뤄지고 있다. 최근 이인영장관의 <남북경협의 문제는 예상보다 좀 더 빠르게 시작될 수 있다>는 말에 미국무부는 <모든 유엔회원국은 유엔안보리제재결의를 이행할 의무가 있다>고 대놓고 반대하며 내정간섭을 자행했다. 미국은 미남워킹그룹을 내세워 코리아반도의 평화·통일을 가로막고, 아시아판나토인 쿼드플러스에 남코리아의 편입을 강요하며 군사·외교적으로 압박하고 있으며, 반중국5G클린네트워크·안보포위망에 동참을 강박하며 경제적으로 압박하고 있다.

3. 모든 내정간섭기구를 해체하고 미군을 철거해야 한다. 이번 비건의 방남으로 다시금 확인되는 것은 미남워킹그룹을 비롯한 미국의 대남내정간섭기구가 있는 한 코리아반도의 평화·번영·통일은 계속 가로막힌다는 것이다. 미국은 대표적으로 미남워킹그룹을 내세워 남정부를 정치적으로 지배하고 있으며 미군주둔을 통해 남에 대한 군사·정치·경제적 간섭과 압박을 뒷받침하고 있다. 제국주의침략군대 미군의 철거는 미국의 모든 간섭으로부터 벗어나 우리민중의 자결권을 되찾기 위한 제1과제다. 우리민중은 굴욕만을 강요하는 미국의 지배책동에 맞서 미군철거투쟁으로 미제국주의지배체계를 깨끗이 청산하고 민족자주·평화통일을 쟁취할 것이다.

2020년 12월8일
민중민주당(민중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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