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반미대장정기자회견문] 위험천만한 북침핵전쟁책동을 중단하고 미군은 당장 이땅을 떠나라!

[오산반미대장정기자회견문]

위험천만한 북침핵전쟁책동을 중단하고 미군은 당장 이땅을 떠나라!

대북대중국견제를 내세워 코리아반도주변에 핵전력이 집결되고 있다. 미국은 미일연합지휘소연습기간에 일본해역에 핵잠수함 애나폴리스·스크랜턴을 배치했다. 애나폴리스는 지상공격·특수전지원을, 스크랜턴은 기뢰전수행·특수임무를 수행하는 잠수함이다. 미해군은 내년초 현재의 로널드레인건항모·아메리카강습상륙함 외에 시어도어루즈벨트·마킨아일랜드전단까지 추가 전개하며 항모전력 증강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영국 퀸엘리자베스항모전단까지 가세하면 <파이브아이즈>5개국군대가 일본에 모두 모이는 셈이다. 독일 프리깃함에 이어 프랑스 잔다르크함대도 파견될 예정이다. 서태평양에서 미일이 아닌 국가의 항모가 지속적인 활동을 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미국의 반북반중침략책동으로 코리아반도가 세계의 화약고로 전변되고 있다.

미국은 정권교체기의 불안을 명분으로 대북대중군사적 위협을 강화하고 있다. 미정찰기·폭격기가 잇따라 코리아반도와 주변상공, 남중국해상공에 대거 출격했다. 이달초 포세이돈대잠초계기를 시작으로 E-3B조기경보통제기·조인트스타즈지상감시기가 동시에 출격했고 가드레일·크레이지호크, 남의 피스아이정찰기까지 집중적인 정찰을 벌였다. 10일 오산기지에서 출발한 U2S고공정찰기는 위치식별장치를 켠 채 남중국해·대만상공에서 비행했다. 7일에는 B-1B전략폭력기가 괌에서 코리아반도인근 동해상에 출격했다. 최근 미합참의장 마크밀리가 <북의 상당한 도발 가능성을 우려>한 직후로 대북경고라는 분석이다. 미군은 또 8일밤 오산기지에서 <탱크킬러> A-10공격기를 출격해 주요도심지상공에서 저고도공습연습을 했다. 미대선직후 F-22스텔스전투기의 괌배치, 대륙간탄도미사일의 첫해상요격시험, B-1B의 공대지미사일 첫 외부장착비행 등 미군은 군사적 우위를 과시하는 행보를 보인다.

미국은 몰락해가는 운명에서 벗어나보겠다고 이른바 <인도태평양전략>으로 반북반중국전선을 강화하고 있다. 대만을 앞세워 중국에 대한 위협을 노골화하는 한편 남을 방패막이로 북에 대한 위협도 지속하고 있다. 제국주의침략무력을 집결시키며 침략적 본성을 드러내는 미국과 그 연합세력의 군사적 도발행위는 위험천만한 <3차세계대전>를 불러올 뿐이다. 대규모 조직적인 불법·부정선거가 자행된 미대선과 그로 인해 분열된 미국민심은 미국자체의 힘으로 해결해야 한다. 미국의 대북대중핵전쟁책동으로 이를 해결하려 하는 것은 비열한 기만술책이자 제국주의침략책동이다. 미국의 전쟁책동이 심화될수록 반제반미공동투쟁은 더욱 가열차게 벌어질 것이다. 

미국은 우리민족을 절멸시키는 북침핵전쟁책동을 즉각 중단하고 전쟁의 화근인 미군을 철거하라. 미군주둔이후로 우리민족은 단 한순간도 전쟁의 위험에서 벗어난 적이 없다. 언제나 우리민중·민족의 생명을 직접적으로 위협해온 것은 미군이다. 코로나19 3차대유행으로 민중이 고통받고 있음에도 침략전쟁에 매달리는 한편 오산미군기지에서는 <노마스크>댄스파티를 벌이며  민중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다. 미군기지는 방역당국의 손이 미치지 않는 유일한 사각지대, <치외법권지역>이다. 미군과 그 기지의 철거가 바로 코리아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길이다. 우리는 내외반평화·반통일세력을 청산하고 정의의 반미구국투쟁으로 자주와 평화의 새세상을 앞당길 것이다. 

2020년 12월17일 오산미군기지앞

반트럼프반미투쟁본부(평화협정운동본부 민중민주당반미특위 청년레지스탕스 민중민주당해외원정단 전국세계노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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