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반미대장정기자회견문] 미국은 북침핵전쟁책동을 전면 중단하고 모든 미군기지를 철거하라!

[평택반미대장정기자회견문]

미국은 북침핵전쟁책동을 전면 중단하고 모든 미군기지를 철거하라!

전대미문의 전쟁위기가 빠르게 조성되고 있다. 미정찰기와 폭격기가 연일 코리아반도와 주변상공, 남중국해상공에 날아와 대북·대중국 군사적 위협을 노골화하고 있다. 5일부터 포세이돈대잠초계기·E-3B조기경보통제기·조인트스타즈지상감시기 등이 이례적으로 동시 출격했고 8일 가드레일·크레이지호크, 남의 피스아이까지 가세해 집중 정찰했다. 특히 10일 고고도U2정찰기는 남중국해상공에 출현해 위치를 노출시키며 대만상공까지 비행했다. 괌앤더슨기지에서 이륙한 <죽음의 백조> B-1B전략폭력기가 동해와 일본열도부근을 비행했는가 하면 미전략사령부는 지난달 B-1B폭격기에서 정밀타격용 장거리공대지미사일의 첫시험발사장면을 공개했다. 뿐만 아니라 8일 오산기지에서 야간출격한 <탱크킬러> A-10공격기는 주요도심지상공에서 저고도공습연습을 하며 침략전쟁연습에 광분하고 있다. 

북·중국을 견제를 명분으로 코리아반도주변에 대규모전력이 집결하고 있다. 미국은 7~15일 <자유롭게 열린 인도·태평양지역 실현>을 위한 미일연합지휘소연습 <야마사쿠라>를 벌이며 같은 시기 일본해역에 핵잠수함 애나폴리스·스크랜턴을 배치했다. 미해군은 내년1월 고정배치전력인 로널드레이건항모·아메리카강습상륙함 외에도 시어도어루즈벨트·마킨아일랜드함까지 추가 전개하는 등 계속해서 항모전력을 증강하고 있다. 영국 퀸엘리자베스항모전단은 내년초 오키나와에 도착해 <대북제재 위반감시, 자유의항행작전>을 명분으로 일본에 장기주둔하며 주일미군·일자위대와 합동연습할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군의 일본주둔은 코리아전이후 70여년 만이다. 독일 프리깃함 파견에 이어 프랑스도 잔다르크함대를 파견해 합동훈련을 실시하기로 했다. 

미국은 대북대중국 핵전쟁책동에 미쳐날뛰고 있다. 인도·태평양전략인 <반중전선>을 강화한다는 명목아래 대만을 앞세워 제국주의침략무력을 집결시키며 몰락해가는 미제국주의패권을 되찾으려는 본색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반중국전선은 곧 반북전선이라는 점에서 미국과 그 연합세력의 군사적 도발행위는 중미전쟁·북미전쟁을 불러올 뿐이다. 시진핑주석은 <군사훈련강화로 전쟁승리능력을 향상>시킬 것을 지시했으며 중국은 최근 남중국해에서 잇따라 대규모군사훈련을 벌였다. 10.10열병식에서 첨단무기의 대거공개후 80일전투에 집중하고 있는 북은 김정은위원장의 비공개군사지도가 예상되고 있다. 북·중국의 <전략적협동관계>가 확인되면서 <대만위기설>은 <남코리아위기설>로 되고 있다.

미국은 우리민족을 절멸시킬 수 있는 북침핵전쟁책동을 전면 중단하라. 미군이 이땅을 강점한 뒤로 우리민족은 시종일관 전쟁의 위험에 시달려왔다. 코로나19 3차대유행으로 민중의 고통이 극심해지는 현재에도 미군은 침략전쟁에 매달리는 한편 평택미군기지에서는 <노마스크>댄스파티를 벌이며 민중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다. 미군기지는 <치외법권지역>이라서 방역당국이 손을 쓸 수 없다는 현실은 미군이 제국주의침략군대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미국은 미대선으로 인한 국내의 불안과 혼란을 대북대중침략책동으로 무마시키려는 기만책을 즉각 중단하고 모든 미군기지를 철거해야 한다. 전쟁의 화근, 만악의 근원 미군과 그 기지의 철거가 바로 코리아반도·동북아 평화·안정의 전제다. 우리는 국민의힘을 비롯한 내부반통일세력과 미국을 비롯한 외부반평화세력에 맞서 정의의 반미구국투쟁으로 자주와 평화의 새세상을 앞당길 것이다.  

2020년 12월17일 평택캠프험프리스앞

반트럼프반미투쟁본부(평화협정운동본부 민중민주당반미특위 청년레지스탕스 민중민주당해외원정단 전국세계노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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