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민주당노동자위·전총〈전쟁책동미군철거!노동자생존권보장!〉공동기자회견

16일 민중민주당(민중당)노동자위원회 전국세계노총준비위원회가 미대사관앞에서 공동기자회견<전쟁책동미군철거!노동자생존권보장!>을 열었다.

참가자들은 조국통일과 민주주의를 위해 투쟁하다 산화한 열사들을 기리며 묵상한 뒤<임을위한행진곡>을 제창했다.

이태형서울유니온대변인은<미국내 정치적위기의 고조는 전세계적 군사적위기의 고조와 밀접히 관련되있음을 볼수있다. 미국은 1월 서태평양에 집결하는 항모6개전단중 동중국해와 남중국해에 각각 거대핵항모2개 경항모1개를 배치할 계획을 세우고 현재 진행중에있다.>면서<이에 중국은 1월4일 시진핑주석이 당중앙군사위 2021명령1호를 통해 언제든 전쟁에 즉각 돌입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라고했다. 우연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또<세계가 코비드19로 전세계유통이 마비되고 국경이 봉쇄조치되면서 노동을 할수 없는 조건, 노동을 해도 끊임없이 착취당하는 현실이 계속해서 이어지고있다. 내부모순을 외부모순으로 가리우기위해 전쟁의 불집을 터트리는 미제국주의의 종말은 멀지않은 곳에 있다.>면서<우리에게 투쟁은 곧 노동해방과 민족해방이다. 우리에게 자주란 한마디로 미군철거이며 이후의 민주는 바로 민중민주다. 바로 노동자를 비롯한 광범한 민중이 사회의 주인이 되는 민주주의라는것이다.>고 강조했다.

인기성민중민주당노동자위원회당원은<미군정을 시작으로 우리는 76년이란 시간을 점령당해왔다. 기형적인 자본주의발전으로 경제파탄과 민생파탄은 나날이 극심해지고 있다.>라며<식민지에서의 노동은 결국 제국주의와 자본가들을 위한 착취노동이다. 하루 16시간씩 일을하고 51년전 폐병으로 죽어갔던 평화시장의 여공들과 택배노동자들이 과로사한 현재는 달라진게 없다. 많은 현상들이 바뀌었다지만 그 식민지라는 사회성격의 본질은 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더불어<미국내 정세는 미대선후반전의 절정으로 트럼프의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상태다. 트럼프와 바이든의 내전은 재난연방청을 통한 군대의 움직임으로 대폭발을 예고하고 있다. 미국내의 정치적위기를 맞은 트럼프는 결국 군사적전쟁으로 내부모순을 외부모순으로 해결할것이다.>면서<투쟁없이는 제국주의의 몰락과 멸망은 없으며 전쟁반대를 떠난 평화도 없다. 자주권이 없는 나라에서 착취와 억압을 받으며 살아가는 노동자민중의 항쟁과 혁명은 필연적이다. 살아도 사는게 아닌 전쟁의 소모품, 일하는 기계처럼 살지 않을것이다.>고 결의를 밝혔다.

한명희전국농업유니온위원장은<미대선과 대만위기설로 시작된 중미전쟁가능성은 대만전뿐아니라 이제는 남중국해에서도 전쟁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페르시아만에서도 긴장이 급고조되고있다. 언제 전쟁이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면서<특히 동아시아에서의 군사적긴장고조는 코리아반도의 전쟁가능성도 같이 높아진다는것을 우리는 역사를 통해 잘 알고있다. 전쟁은 모든 것을 파괴하며 특히 노동자민중의 삶을 철저하게 짓밟을것이다.>고 목소리 높였다.

또<도시와 농촌의 노동자들이 죽음에 내몰리고 실업에 내몰리며 생존권을 위협받고 발전권은 꿈도 꾸지 못하는 것이 지금 우리의 현실이다. 군대를 앞세운 제국주의침략은 어김없이 노동자 민중들에 대한 정치적경제적제약을 하기 마련이다.>라며<어느 한곳에서라도 전쟁이 벌어진다면 우리 노동자민중의 삶은 더할나위없이 파탄나고 나락으로 떨어지게 될것이다. 전쟁의 가장 큰 피해자는 노동자민중이다.>고 힐난했다.

참가자들은 이승민전국실업유니온조합원의 기자회견문<노동자·민중의 삶을 파탄내는 제국주의침략군대 미군 철거하라!>를 낭독후<반미반전가>를 제창했다.

[당노동자위·전총공동기자회견문]
노동자·민중의 삶을 파탄내는 제국주의침략군대 미군 철거하라!

코리아반도·아시아 전쟁위기가 시시각각 고조되고 있다. 12일 기밀해제된 미백악관국가안보회의 인도태평양전략문서에는 북은 인도태평양지역의 국가안보에 위협이 되며 이를 해결하려면 CVID 즉,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비핵화를 달성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특히 북핵폐기를 위해 북에 대한 경제·외교·첨보·군사 등 총체적 방법으로 최대압박을 해야 한다며 대북침략성을 노골화했다. CVID란 곧 <리비아식비핵화>이며 <리비아식비핵화>는 전국토의 초토화, 정권전복으로 이어지지 않았는가. 한편 미외교협회산하 <예방적행동센터>는 북의 핵·탄도미사일고도화에 따른 코리아반도긴장격화를 가장 높은 위험군이 1등급이라며 급변사태발발가능성과 그에 따른 파장도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발표했다.

자국내 분열상을 외부로의 침략으로 무마하려는 것은 제국주의세력의 상투적 수법이다. 미대선으로 인한 혼란이 극도에 달한 현재, 미대통령 트럼프는 워싱턴 등 주요지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하는 한편, <하나의중국>원칙을 폐기하며 동아시아에서의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 극단으로 치닫는 미국내 대결국면과 발맞춰 대만과 ·남사군도를 둘러싼 긴장정세를 충격적인 전쟁으로 발전시킬 거란 추론도 적지 않다. 침략과 전쟁 없이는 단 하루도 살수 없는 미제침략세력은 미국내 위기가 증폭될 때 더 전쟁광란을 일으켰다. 특히 주남미군의 역할을 인도태평양전략에 따라 역내 자국의 안보와 이익실현을 위한 침략군대로 운용하겠다는 주남미군사령관 에이브럼스의 호전망언은 무엇을 말해주는가. 미군이 존재하는 한 우리노동자·민중은 상시적인 전쟁위기에 시달릴 수밖에 없다.

전비확대·침략전쟁은 침략국 노동자·민중을 총알받이로 내몰고 피침략국 노동자·민중에게 끔찍한 재앙을 초래한다. 전시생산으로 산군복합체·초국적자본만 비대해지며 노동자·민중의 삶은 파탄난다. 특히 현대전은 핵미사일을 비롯한 최첨단과학기술이 총동원되며 이는 국토의 초토화, 세계민중의 절멸이라는 끔찍한 결과를 가져온다. 세계도처에서 전쟁의 화염을 일으키고 세계 노동자·민중을 학살해온 자들이 다름아닌 제국주의군대 미군이라는 것은 지난 시기가 여실히 보여준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가 하상양극화를 심화시키고 있고 실물경제와 금융시장의 괴리도 극단화되며 공황이 심화되는 지금, 전쟁까지 겹친다면 우리노동자·민중의 삶은 천길벼랑으로 떨어질 것이다.

전쟁위협을 자행하는 미군을 철거하고 노동자·민중의 운명을 구원하는 방도는 오직 노동자·민중의 반미구국항전·반미반제공동투쟁이다. 노동자·민중의 생존권·발전권은 제국주의침략군대 미군이 있는 한 보장될 수 없다. 특히 미제침략세력이 추구하는 전쟁책동은 그것이 국지전·저강도전쟁이라도 노동자·민중의 삶에 미칠 후과는 치명적이다. 노동자·민중의 삶을 파탄내는 미제침략세력·미군에 맞선 반미항전의 주인은 그 당사자인 노동자·민중일 수밖에 없다. 2차세계대전의 역사는 전세계노동자·민중의 숭고한 국제주의정신이 담긴 반제공동투쟁만이 제국주의·파쇼세력을 분쇄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세상의 주인, 창조의 당사자인 노동자·민중은 미제침략전쟁을 반대하고 미군철거를 위한 투쟁에 의연히 떨쳐나서 자주와 평화의 참세상을 앞당길 것이다.

2021년 1월16일 서울광화문 미대사관옆
민중민주당민중당)노동자위원회 전국세계노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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