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민중민주당(민중당) 반미투쟁본부가 미대사관앞에서 <미남합동북침핵전쟁연습즉각중단!점령군미군철거!>공동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기자회견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조국통일과 민주주의를 위해 투쟁하다 산화한 열사들을 기리며 묵상한 뒤<임을위한행진곡>을 제창했다.
반미투쟁본부상임대표이적목사는<미국은 방위비분담금뿐만아니라 무기판매수익금까지 합하여 이땅의 엄청난 수십조원의 돈을 강탈하고 있다. 그 돈을 언제까지 물어주며 언제까지 아등바등 매달려서 미제국주의에 안보를 맡기며 살아갈수는 없다.>면서<남코리아 정권은 항상 굴종하고 예속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식민지정권이라는 말을 하면 국가보안법으로 잡아들이고 똑바른 역사의 길을 걷는 정당이나 조직단체들에 대한 탄압이 계속되고 있다. 이번에 민중민주당대표를 소환하는것도 이땅이 분명하게 신식민지정권이라는 것을 분명하게 보여준다>고 힐난했다.
더불어<미국이라는 나라는 이땅에 분열을 만들고 일인시위와 그리고 24시간 농성을 하고 있는 이 애국의 단체에게 맞불을 붙이려고 수구보수세력들을 배치하는가하면 그들은 온갖 방해책동을 다하고 있다. 우리민족끼리 싸우게 부추기고 그렇게 보이게 하면서 미국의 지배정책에 협조하는듯한 프레임을 만들었다.>면서<우리는 그들과 끝까지 싸우면서 남과북이 하나가 되는 날을 앞당겨올것이다. 미국을 쫓아내는 그날이 바로 우리 코앞에 있다는 사실까지도 우리는 알고 있다. 이제 더이상 이땅을 점령하면서 민중들을 기만하는 흉악한 논리에 속지 않고 하나의 자주정권을 건설할것이다.>고 힘주어 말했다.
범민련남측본부서울연합김동순의장은<문재인정부는 9.19평양공동선언을 기본으로 한 군사합의를 지켜야한다. 그래야만 교착상태에 빠진 남북관계의 신뢰를 회복할수있다고 한 교수가 이야기했다. 문재인정부는 우리 민중의 통일의 의지를 믿고 이 합의를 반드시 이행해야한다.>면서<미남합동북침전쟁연습을 방어훈련이라고 하는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토니블링컨이라는 미국무부 작자가 국방부장관을 데리고 남코리아를 방문하려고한다. 토니블링컨이라는 사람은 한반도평화프로세스를 기획하고 위반한 사람으로 알려져있으며 그 의도는 미국의 패권전략을 유지하고 남코리아를 상대로 군사적이익을 취하기 위함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또<미남합동북침전쟁연습의 시작은 지금 당장이라도 전쟁이 일어날수 있다는것을 뜻한다. 민중민주당이 주장하듯 위험천만한 전쟁연습은 당장 중단해야하고 한반도의 평화는 곧 동북아의 평화와 세계평화의 질서와 밀접히 연결된다.>면서<한반도의 평화를 주장하는 민중민주당대표에게 소환장을 보내는것은 어불성설이다. 문재인정부는 촛불로 집권한 정권이라고 스스로 생각하고 있지만 진정 촛불항쟁으로 집권한 정권이라면 당연하게 민중민주당대표에 대한 소환탄압부터 중단해야한다.>고 비판했다.
전국농업유니온위원장은<우리민족과 남코리아 각계각층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미남합동군사훈련이 시작되었다. 남정부가 아무리 미남합동군사연습이 <연례적>, <방어적>목적이라고 말해도 작전계획 5015에 따른 선제적이고 북지도부제거를 목적으로 한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알고있는 사실이다.>면서<남정부는 외세와 함께 민족자주 민족대단결로 함께 가야할 제 민족의 목에 칼을 겨누는 반민족적인 행위를 하고 있다. 전쟁으로 번질수 있는 미남합동군사훈련은 노동자민중을 심각한 핵전쟁위기로 몰아넣고 있으며 미군을 앞세워 더욱 극심해지는 경제적약탈은 빈부의 격차를 더욱 심화시키고있다.>고 지적했다.
더불어<미군이 이땅에 있는한 만성적인 경제위기와 코비드19로 더욱 악화된 민생파탄을 해결할수 있는길은 없다. 노동자민중의 생존권과 발전권이 보장되는 사회를 하루빨리 만들기 위해서라도 그 어떤 투쟁보다도 가장 선차적으로 가장 강력하고 광범위하게 미군철거투쟁을 해야한다.>면서<창당때부터 줄곧 미대사관앞과 광화문 주변 평택험프리스미군기지 앞에서 때로는 전국을 돌며 반미대장정으로 노동자민중이 생존권투쟁을 하듯이 미군철거를 위한 정치투쟁을 완강하게 벌여온 곳이 민중민주당이다. 코로나19방역수칙을 준수하며 벌이는 합법적인 기자회견과 정당연설회마저도 불법이라 우기며 정당의 정치활동을 방해하는것으로 모자라 이제는 그 책임을 물어 합법적인 공당의 당대표를 소환한것은 심각한 정치탄압으로 당장 중단해야한다.>고 밝혔다.
민중민주당학생위원장은<오직 합동연습의 중단만이 평화를 위한 길인 이유는 규모를 축소했다고 할지언정 북침전쟁연습이라는 훈련의 성격이 전혀 바뀌지 않았기 때문이다. 우선 미국과 남당국은 매년 3월이면 합동북침전쟁연습을 전개해오고 있다. 세계최대규모로 자행해오던 키리졸브독수리연습을 2019년부터 명목상으로는 중단했지만 <동맹>으로 이름만 바꾼채 사실상 이어왔고 올해의 연습도 이 연장선에 있다고 봐야할것이다.>라며<국방부 대변인은 싱가포르회담이후 연합훈련규모를 조정해 시행해 왔다면서 이번 북침전쟁연습의 침략성을 어떻게든 숨기려했지만 올해초 국방부에서 발간한 국방백서2020이 보여주듯 지난해 전년대비 해군은 9챠례, 공군은 무려 49차례 더 많은 미남합동연습을 전개했다. 또 연합훈련에 참가하는 병력을 줄이는 대신 소규모연합훈련은 오히려 크게 증가해 2018년 91회였던 것이 2019년에는 186회로, 2020년은 상반기에만 100회 이상을 기록하기도 했다.>고 비판했다.
또<북침전쟁연습으로 조국의 통일을 가로막는걸 넘어서 우리민족의 자존을 위협하고 최소한의 인간답게 살기위한 생존권마저 야수적으로 강탈해가는 미국의 횡포를 더이상은 두고볼수 없다. 북에겐 침략군으로서 정권몰락을 획책하고 남에는 점령군으로서 노예굴종의 삶을 강제하는 미군을 코리아반도에서 완전히 몰아내는 투쟁만이 우리민족과 민중의 앞날을 올바르게 개척해나갈수있다.>면서<미대사관의 사주를 받고 움직이는 종로경찰서는 감히 공당의 합법적 정당활동을 가지고 대표에게 출석을 요구하는 친외세망동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이미 폭발한 반미민심은 민족을 저버리고 미국에 빌붙어 움직이는 종로서를 포함한 모든 친미민족반역집단을 쓸어버릴것이다.>고 밝혔다.
민중민주당충남도당사무처장은<민중민주당은 창당이래 미군철거투쟁을 365일 하루도 멈춤없이 합법적으로 평화적으로 투쟁을 전개해왔다. 그러나 미대사관을 중심으로 진행한 동시다발 미군철거 1인시위를 집시법 위반으로 종로서에서 당대표에게 소환장을 발부하는 어이없는일이 일어났다.>면서<종로서의 이러한 망동은 정당탄압이며 미군철거투쟁의 탄압이다. 대대로 반역세력의 주구노릇을 해온 악폐중의 악폐 경찰무리 종로서에 대한 우리의 분노는 하늘을 찌르고 있다. 경찰의 역사는 곧 친일친미와 친파쇼친극우의 역사다.>고 지적했다.
더불어<모든 미남합동군사연습이 그러하듯 이번 연습도 작전계획 5015에 따라 감행되며 작계5015는 <선제타격>, <북지도부제거> 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연합지휘소연습은 지휘관끼리 하는 실전연습이며 부대를 출동하는 실전연습은 별도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결코 대북침략성을 가릴수 없다.>라며<핵전쟁위기는 미제침략세력이 있는한 세계대전급전쟁은 언제든 벌어질수 있다는것을 확인시켜주고 있다. 핵전쟁위기를 고조시키고 파쇼적 공안탄압을 획책하는 미제침략세력 미군이 철거돼야 빼앗긴 자주를 되찾을수 있으며 진정한 해방을 이룰수있다. 민중민주당은 어떤 탄압이 닥쳐와도 온민중과 함께 미군철거투쟁으로 자주통일과 민주주의의 새로운 세상을 앞당길것이다.>고 결의를 밝혔다.
민중민주당대표는<착취가 있는 사회에서의 국가는 지배계급이 다른 계급을 억압하기 위한 도구이며 국가의 본질은 계급적 폭력이다. 국가는 법과 행정기관을 동원해 한편으로는 계급적 착취를 일삼고 다른 한편으로는 그 착취의 저항을 틀어막는다. <자유민주주의>라는 잣대를 들이대며 검열을 일삼고 국가보안법이라는 칼춤으로 헌법을 유린한다.>면서<정당법에 보장된 정당연설회를 집시법으로 탄압하는 문재인정권은 더이상 촛불정신을 계승하는 정권이 아니다. 촛불항쟁은 그 어떤 법에 근거해서 민중들이 거리로 쏟아져나와 정권을 창출한것이 아니다. 민심이 권력교체를 요구했고, 항쟁이 민중을 이끌었다.>고 비판했다.
또<우리가 외쳤던 <북침핵전쟁연습반대> <주남미군철거> <국가보안법철폐> 는 전쟁을 반대하고 자주통일과 민주주의를 바라는 이땅의 모든 민족,민중의 요구를 실현하기 위한 정당한 외침이다. 만약 이에 대해 정치적 탄압을 가한다면 그 정권은 과거 역대정권이 그랬듯이 민중의 항쟁에 의해 가장 비참한 결말, 가장 비참한 최후를 맞이할 것임을 경고한다.>면서<<주남미군철거><국가보안법철폐>의 우리의 외침은 그것이 실현될 때까지 계속될것이다. 온민족,온민중이 오늘 종로경찰서를 예의주시하고 있음을 직시하기 바란다. 민중민주당은 온민족 온민중의 염원을 가슴에 품고 끝까지 투쟁할것이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기자회견문<핵전쟁위기 고조시키고 파쇼적 공안탄압 획책하는 미제침략세력과 미군을 쓸어버릴 것이다>를 낭독후<반미반전가>를 제창했다.
[당·반미투본기자회견문]
핵전쟁위기 고조시키고 파쇼적 공안탄압 획책하는 미제침략세력과 미군을 쓸어버릴 것이다
미남합동군사연습은 미군에 의한 북침핵전쟁책동이자 민족분열책동이다. 남당국은 이번에도 미남합동군사연습이 <연례적>, <방어적> 목적이라고 기만하고 있지만 작전계획 5015에 따른 대북침략적 본색은 절대로 가릴 수 없다. 특히 미남합동군사연습과 비슷한 시기에 미군방위비분담금이 <합의>되며 미남<동맹>을 강조하는 저의가 무엇인가. 바이든정부는 최근 시리아공습으로 그 호전성을 드러냈으며 해외주둔미군철수를 취소하면서 그 패권적 본색을 드러냈다. 뿐만아니라 미국내 정치혼란이 가중될수록 해외침략책동을 노골화하며 특히 코리아반도·아시아핵전쟁위기를 가중시키고 있다. 이런 첨예한 정세속에서 미제침략세력과 그 하수인인 친미극우<견찰>이 미군철거투쟁의 선두에 있는 민중민주당에 대해 감히 정치탄압을 자행하고있다. 이것이 과연 우연이겠는가.
친미극우<견찰>이 파쇼적 공안탄압에 광분하고 있다. 종로서는 작년말부터 올해초까지 민중민주당이 미대사관을 중심으로 진행한 동시다발미군철거1인시위를 집시법위반으로 낙인찍고 민중민주당 이상훈대표에게 소환장을 발부했다. 민중민주당의 1인시위는 완전히 합법적이며 철저히 평화적인 정치활동으로서, 이를 탄압하는 것은 헌법기관인 정당을 탄압하는 위헌망동이다. 종로서는 기난기간 친미극우무리의 불법·망동을 비호하고 극우무리의 폭력·욕설에 피해받은 우리당원들을 가해자로 둔갑시켜 강제연행을 해왔다. 그러더니 이제는 감히 이상훈당대표를 소환하면서 노골적으로 공당의 정치활동을 가로막으며 파쇼적 망동을 저지르고 있는 것이다.
친미극우<견찰>의 어리석은 정치탄압의 배후에는 미제침략세력·미대사관이 있다. 작년 당시주남미대사 해리스는 <견찰>에게 공개적으로 <감사하다>고 치하하며 친미극우<견찰>의 배후에 미제침략세력이 있다고 확인했다. 해리스는 민중민주당의 <미제국주의는 숨을 쉴 수 없다는 뜻이다!(US Imperialism means )>시위를 SNS에 게재하기도 했다. 현재 감행되고 있는 미남합동북침핵전쟁연습으로 핵전쟁위기가 급고조되고 있는 때 반전평화운동·반미자주운동의 선봉에 서있는 우리당을 파쇼적으로 탄압하려는 저의가 무엇인지는 불을 보듯 뻔하다.
미제침략세력이 감행하는 핵전쟁위기와 친미극우<견찰>에 의한 파쇼적 공안탄압은 결코 둘이 아니다. 민중민주당에 대한 탄압은 민중민주세력에 대한 탄압이며 미군철거투쟁에 대한 탄압이다. 탄압이 있는 곳에 저항이 있다. 민중민주당은 창당과 동시에 지금까지 단 하루도 빠짐없이 미군철거투쟁은 완강히 전개해왔다. 미군이 철거돼야만 북침핵전쟁연습이 영구중단되며 자주통일과 민주주의를 앞당겨 실현할 수 있다. 전쟁의 화근이자 만악의 근원인 미군은 우리민족·민중의 앞길을 가로막는 최대걸림돌이며 민중민주세력의 제1투쟁대상이다. 우리는 파쇼적 탄압에 당당히 맞서 이땅에서 미군을 쓸어버리고 자주와 평화, 민주의 새세상을 앞당겨 건설할 것이다.
2021년 3월10일 서울광화문 미대사관앞
반미투쟁본부 민중민주당(민중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