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차반미대장정〈북침전쟁연습영구중단!내정간섭중단!미군철거!〉평택캠프험프리스앞집회

12일 반미투쟁본부는 평택캠프험프리스앞에서 <북침전쟁연습영구중단!내정간섭중단!미군철거!>15차 반미대장정 집회를 진행했다.

이날 집회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조국통일과 민주주의를 위해 투쟁하다 산화한 열사들을 기리며 묵상한 뒤<임을위한행진곡>을 제창했다.

사회자는<최근 미국의 우리민족인 북을 향한 군사적위협과 대북적대시정책이 심각한 전쟁위기를 불러오고있다. 이에 반미투쟁본부는 4월10일 서울광화문 미대사관 앞에서 15차반미대장정 선포식을 진행하며 이땅 만악의 근원 미군을 몰아내기 위한 투쟁의 대장정을 시작했다.>면서<미군기지의 심장부라 부르는 이곳 평택 캠프험프리스미군기지에서의 투쟁을 시작으로 전국도처를 반미항쟁의 들불이 타오르도록 할 가열찬 투쟁을 전개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참가자들은 구호<북침전쟁연습영구중단하라!><내정간섭자행하는미국규탄한다!><전쟁의화근만악의근원미군철거하라!>를 힘차게 외쳤다.

반미투쟁본부상임대표이적목사는<제15차 반미대장정전국투쟁을 하는 첫날이다. 우리는 오늘 또다시 평택미군기지 캠프험프리스앞에서 여러분들과 만나게 됐다. 늘 올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미군기지 이 광활한 부지를 다 빼앗긴 집없는 사람들의 설움과 울분이 느껴진다.>면서<미제국주의는 전국 80군데에 달하도록 수많은곳에 부대를 지어놓고 우리땅을 빼앗아가고 있다. 미군은 원래 이간질하는데 도가 나있는 집단이다. 우리민족뿐만 아니라 어떤 민족이든지 이간질을 시키며 이중적이고 얄팍한 행동들을 서슴치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나라 한민족을 이간질시키는것을 보며 미국이라는 나라가 얼마나 비열한지, 식민지배에 얼마나 열중하며 침략적인 정책들을 쓰고있는지를 느낀다. 이제 이땅의 민중들은 꿈을 깨고 있다. 70여년간 남코리아는 미국군대가 우리를 지배하고 있었다.>면서<반미항쟁이 들불처럼 일어날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같은 민족인 북은 군사력과 외교력을 충분히 갖고 있고 남코리아는 항쟁의 불씨가 곳곳에서 지펴지고 있다. 이제 미군은 더이상 물러날곳이 없다. 이제 이곳에서 나가는 일만 남았다. 우리 반미투본은 미군이 나가는 그날까지 전국 방방곡곡을 다니며 미군철거를 노래할것이다.>고 강조했다.

평화협정운동본부박교일공동대표는<미국이라는 나라가 어떤 나라인가. 세계 곳곳에서 전쟁을 벌이고 그것을 복구한다는 명분으로 경제건설을 하고 그것으로 돈을 벌고있다. 리비아가 그랬고 이라크가 그랬고 또 지금은 미얀마를 부추겨 그렇게 하고 있다. 지난 70여년간 미국이 이땅에 들어온 이후로 남코리아에는 평화란 있을수 없었다.>면서<전세계적으로 인권을 운운하는 미국이 뒤에서 세계적범위에서 민중들의 인권을 유린하는것을 똑똑히 보았다. 그들은 앞에서는 평화를 말하고 인권을 말한다. 자기 말을 듣지 않는 나라들에 대해서 온갖 조작으로 인권을 유린하고 세계 곳곳의 나라에 미국의 식민지 경제지배원칙을 세워 자신들의 잇속을 챙기고 있다.>고 힐난했다.

더불어<미남동맹이라는 말을 하며 내정간섭을 하고 또 미남상호방위조약이라는 이름으로 방위비를 터무니없이 13.9%나 인상했다. 남코리아에 주둔하는 미군이 이땅에서 철거되지 않는 한 봄은 오지 않을것이다. 미남동맹은 즉각 파기돼야하고 한미상호방위조약 또한 파기돼야한다.>면서<미군이 철거된 이후엔 한반도는 새봄을 맞이하고 새로운 우리민족만의 국가가 형성될것이다. 우리 반미투쟁본부는 미군이 이땅에서 철거되는날을 위해 오랜기간 유지되어온 미남동맹을 해체하고 주남미군을 철거시키고 반드시 민족의 봄을 가져올 것이다.>고 말했다.

다솜교회장창원목사는<전세계의 민중들은 미국이 주도한 역사속의 패악한 정치와 금융자본의 횡포를 보았다. 민중의 생명을 경시하고 사람이 사람답게 살지 못하는 세상, 지옥같은 세상을 만들고있다는것에 민중들은 분노하고 일어서고 있다. 특별히 한반도에 일제에 이어서 남쪽을 지배하고있는 미군은 하루속히 철거돼야한다는것을 매일 느끼게 된다.>면서<우리가 이곳에서 미군떠나라고 외치는 동시에 우리민족의 힘과 역사를 이끌어온 민중의힘이 있기에 반드시 철거시킬수있다. 오늘의 미군철거 투쟁은 전세계 방방곡곡에 있는 미군기지 철거운동에도 불을 지필것이다. 자본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비인간적이고 살인적인 미국을 몰아낼수 있는 광범위한 운동으로 함께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어<평택미군기지 지역을 비롯한 남코리아 전반의 현실은 아직도 미제국주의의 탄압속에 있지만 하루속히 사람이 사람답게 살수 있는 세상을 앞당겨 와야한다. 민중이 하늘이고 또 사람이 하늘이라고 하는 그러한 정신으로 세계역사에서 단한번도 볼수없었던 아름답고 평화로운 한반도를 만드는것에 우리 반미투쟁본부가 앞장서고 그것에 함께하는 민중들의 마음을 싣어본다.>라며<오늘 평택으로 시작하고 계속되는 전국 방방곡곡에서의 투쟁은 미국을 몰아낼수 있는 그러한 물결들로 타오르기를 바란다. 오늘 평택기지에서 함께한 여러 동지들을 환영하고 감사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민중민주당경기도당위원장은<현재 코리아반도와 아시아지역이 일촉즉발의 전쟁위기로 내몰리고 있는 것은 미국 바이든정부가 프랑스 등 유럽제국주의국가들까지 일본으로 끌어들이며 북침핵전쟁연습을 포기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미·일합동군사연습은 미국의 인도·태평양전략의 일환으로 올해만 해도 1월부터 현재까지 계속 실시되고 있다.>면서<북침핵전쟁연습과 북비핵화책동은 우리민족을 절멸시키려는 미제국주의의 핵침략망동이다. 당장 걷어치워야한다. 바이든정부는 심각하게 분열되어있는 미국내 정치적위기를 모면하려고 더욱 광적으로 코리아와 아시아에서 핵전쟁책동을 격화시키고 있다.>고 비난했다.

더불어<미국 바이든정부의 북침핵전쟁책동은 남코리아에 대한 내정간섭과 동시에 감행되고있어 더욱 심각하다. 최근 미일남안보실장회의에서는 북비핵화협력재확인 국제법유엔안보리결의의 완전한 이행 합의등이 결정되었다.>면서<미군이야말로 전쟁의화근이자 만악의근원이며 인권유린의 온상이기에 미국의 침략책동에 맞선 우리민족의 항전은 정의이며 필연이다. 우리 모두 미일합동북침전쟁연습중단과 미군철거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 남코리아민중을 위한 새세상을 코리아민족의 자주통일을 한시바삐 앞당겨야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참가자들은 성명<<바이든정부>는 침략적인 대북적대시책동 중단하고 미군부터 철거하라!>를 낭독한 뒤 <반미반전가>를 제창했다.

[평택대장정기자회견문]
<바이든정부>는 침략적인 대북적대시책동 중단하고 미군부터 철거하라!

코라아반도·아시아의 핵전쟁위기가 날로 고조되고 있다. 3월31일 미7함대소속 보급함 찰스드루가 <항행의자유작전>이란 미명하에 코리아반도인근해역까지 무단으로 항해했다. 미7함대는 남중국해에서 군사적 도발을 일삼으며 반중·반북침략책동을 벌이는 대표적인 미제침략부대다. 미군측은 <항행의자유작전은 중국만아니라 국제법이 보장하는 무해통상을 제한하거나 해양에서 과도한 주장을 하는 모든 국가를 대상으로 한다>며 침략적 본색을 드러냈다. 최근 벌어진 미남합동군사연습·미일합동군사연습에 이은 코리아반도에서의 <항행의자유작전>은 명백히 대북침략책동의 일환이자 남에 대한 내정간섭망동이다.

미국의 남에 대한 제국주의지배책동은 정치·경제적으로도 벌어지고 있다. 미하원산하 톰렌토스인권위원회는 15일 대북전단금지법관련 청문회를 한다고 망발했다. 대북전단살포는 국제법상 침략행위이자 야비한 민족분열책동이다. 미국은 <2020 인권보고서>를 통해서도 대북전단금지법을 제정한 남정권을 비난하고 반북단체들을 옹호하며 그 비열한 속셈을 드러냈다. 한편 미국은 미군유지비로 1조1833억원의 혈세를 강탈함으로써 우리민중의 생존권과 발전권도 유린하고 있다. 미군에 의한 군사적 점령과 정치·경제적 지배와 약탈은 미국이 남코리아를 철저히 식민지이자 코리아반도·아시아침략의 전초기지로 삼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평택미군기지는 코리아반도·아시아침략의 핵심기지로 전락한 지 오래다. 미군사령관 에이브럼스는 <올해 방어용미사일을 추가배치하겠다>며 호전망언을 지껄였다. 이는 동북아의 핵전쟁위기를 격화시킨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의 추가배치를 말해는 것이다. 이는 작전운용반경을 넓히기 위한 의도이며 그 해당지역으로 평택미군기지가 거론된 지 오래다. 미군은 평택을 비롯해 수원·오산·군산 등에 패트리엇미사일배치를 완료했고 사드와 패트리엇의 미사일통합연습을 전개하고 있다. 한편 최근 주남·주일미군이 <북·중미사일방어>를 구실로 사드·패트리엇통합체계구축연습을 전개하며 역내 군사적 긴장도를 급고조시켰다.

코리아반도·아시아핵전쟁위기의 근본원인은 단연코 미국에게 있다. <바이든정부>는 인도·태평양전략강화와 <북비핵화>를 망발하고 북침핵전쟁연습을 거듭 벌이며 도발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미제침략군대인 주남미군의 최대근거지가 평택이라는 사실은 코리아반도가 심각한 핵전쟁위기상태이며 평택민중들의 존엄과 생명이 철저히 위협당하고 있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전쟁의 화근이자 만악의 근원인 미군을 당장 철거해야만 코리아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실현하고 우리민중의 생명과 존엄을 지킬 수 있다. 우리는 전민중적인 반미항전으로 미군을 철거시키고 민족자주와 평화통일의 새시대를 앞당길 것이다.

2021년 4월12일 평택 캠프험프리스앞
반미투쟁본부(평화협정운동본부 민중민주당반미특위 청년레지스탕스 민중민주당해외원정단 전국세계노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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