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민중민주당(민중당)은 미대사관앞에서 <정당탄압•인권유린미국규탄!미군철거!>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날 집회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조국통일과 민주주의를 위해 투쟁하다 산화한 열사들을 기리며 묵상한 뒤<임을위한행진곡>을 제창했다.
민중민주당학생위원장은<우리 민중민주당은 미국이 우리당원에 대한 불법적이고 반인권적인 압수수색을 가한것에 대해 주남미대사가 책임지고 공개사과할것을 요구하며 투쟁하고 있다. 우리가 공식기자회견을 통해 공개사과를 요구한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미대사관은 어떤 미동도 보이지 않은채 그동안 미국이 전세계 민중들에게 그러했듯이 우리의 요구 또한 묵살하고 있다.>면서<<인권국가><자유의나라>라고 떠들어대면서 평화적인 1인시위를 하는 정당을 상대로 영장없는 불법압수수색, 개인정보요구 또 그 개인정보를 빌미로한 겁박과 그과정에서 물리력행사까지 자행하는 미국의 <인권후진곡><속박의나라>라는 본질을 확인했다.>고 힐난했다.
이어<사람목숨이 한낱 개미목숨만도 못해지는 전쟁과 사람으로서의 기본권리를 뜻하는 인권은 결코 양립할수 없다. 전쟁을 컴퓨터게임처럼 돌리는 나라 미국은 그렇기에 인권을 운운할 자격도 없는것이다. 우리당이 우리민족과 우리민중의 목소리를 대변해 미군철거와 전쟁연습중단을 요구하는것은 인권중에서도 가장 기초적인 권리로 보장받아야할 집회표현의 자유이며 미국 헌법에도 강조되어 나오는 자유다.>면서<우리는 미바이든정부의 이같은 정치탄압,정치테러행위를 모든 힘을 다해 규탄하면서 결코 넘어가지 않을 것이며 반드시 결산할것이다. 미정보공안당국의 악질적인 정치탄압행위를 국제범죄로 가장 강력하게 규탄하며 이에 대해 투쟁할것이다. 미정부와 미군은 전쟁의 화근이자 만악의 근원임을 우리는 또다시 확인한다.>고 경고했다.
민중민주당미평화원정단은<이번 불법압수수색과 인권유린은 미국식인권, 미국식민주주의의 허상을 보여줬으며 민중민주당에 대한 미국의 인식을 그대로 드러냈다. 미국평화원정단은 수년째 백악관앞에서 가장 평화적으로 1인시위를 진행하며 미제국주의의 침략적본질을 폭로해왔다. 그럼에도 미연방수사국과 미국토안보부는 어떠한 불법행위도 하지않은 본인을 범죄자취급하며 불법적으로 수사했다.>면서<미국토안보부는 강압적으로 불법압수수색을 벌이며 마땅한 권리를 요구하는 본인에게 우리에게 수색할 권리가 있으니 너의 권리는 중요하지않다고 말했다. 미국의 민주주의를 언급하자 비웃음을 날렸던 그들의 얼굴에서 미국의 위선과 기만을 확인할수 있었다.>고 밝혔다.
더불어<우리는 정당탄압 인권유린을 자행하는 미국을 강력히 규탄한다. 민중민주당당원의 인권을 유린한 책임을 지고 미대사는 공개사과하고 해당책임자를 엄중처벌해야할것이다. 우리당은 이문제의 응당한 해결이 있을 때까지 끝까지 투쟁할것이다.>면서<미군철거만이 우리민중의 생명과 안전을 담보할수 있는 최선책이며 선결과제다. 미국은 다른 나라에 대한 <인권>을 운운할게 아니라 만악의 근원이자 전쟁의 화근이며 인권유린의 온상인 주남미군부터 당장 철거해야한다. 미국의 계속되는 대북적대시책동·제국주의패권전략과 우리민족·민중에 대한 인권유린은 반드시 결정적인 반미항쟁을 불러올것이다.>고 강조했다.
민중민주당대표는<이번 민중민주당미평화원정단에게 정치적 탄압을 가하는데 앞장섰던 미국토안보부와 미연방수사국은 우리에게는 국가정보원에 해당하는 미공안기구다. 이번 사건과정에서 CIA,FBI 등 여러 수사기관들보다 상위에 있는 미연방공안기구들이 직접 나섰다는데에 사건의 심각성을 찾을수 있다.>면서<민중민주당미국평화원정단 당원에 대한 불법적인 수색 및 노트북등 주요물품에 대한 압수행위는 미정부의 우리당에 대한 명백한 정치탄압이자 정치테러행위이다. 이번 사건은 제국주의미국의 가장 핵심부에서 가한 국제적인 탄압이라는 점에서 세계최대의 인권유린국, 가장 악질적인 정치탄압국이라는 것을 전세계적으로 확인시켰으며, 국제적인 비난과 원성을 피할수 없게 되었다.>고 비난했다.
또<미국정부의 정치테러행위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모두가 알다시피 미국정부는 이란의 군2인자 솔레이마니를 드론공격으로 폭사시켰고, 리비아의 카다피, 이라크의 후세인 등 타국의 정치정적들을 살인암살하며 테러행위를 저질러온 전세계 테러일등국이다.>면서<미국은 건국이후 약200여차례 국제전쟁 또는 분쟁을 일으켰고, 그 과정에서 사망한 무고한 희생자만 1억명이 넘는다고 하는 전쟁광국가다. 때문에 전세계 사상최악의 인권유린국, 정치테러국, 전범전쟁국가로서 각종 오명이란 오명은 다 씌워도 모자라는 미국이 전세계민중들의 제1공적이자, 가장 적대국가로 되는 것은 당연한것이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참가자들은 기자회견문<미국은 인권유린과 정당탄압 중단하고 미군부터 철거하라!>를 낭독한뒤 <반미반전가>를 제창했다.
[대변인실보도(논평) 407]
미국은 인권유린과 정당탄압 중단하고 미군부터 철거하라!
- 민중민주당에 대한 탄압이 극심해지고 있다. 미대사관은 친미반역<견찰>을 동원해 미대사관앞 평화적인 1인시위를 폭력적으로 탄압하는 것으로 부족해 합법적인 정당연설회를 불법집회로 간주해 민중민주당대표에게 소환장을 발부하는 만용을 부렸다. 지난해부터 자행된 친미극우무리의 폭력만행의 배후에도 미대사관과 미정부가 있다. 국내외에서 반미반제투쟁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는 민중민주당에 대한 미국의 탄압책동은 최근 미연방수사국과 미국토안보부가 민중민주당미국평화원정단원을 불법압수수색·인권유린한 것으로도 여실히 드러났다.
- 남코리아애국민주세력에 대한 미국의 탄압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미대사관에 똬리를 틀고 있는 미CIA(미중앙정보부)는 남정보원(국가정보원)과 함께 친미극우무리를 앞세워 반역정권을 세우고 애국민주세력을 탄압하고 학살해왔다. CIA남코리아지부는 전두환파쇼무리의 5.16군사쿠데타를 조종·방조한 가장 악질적인 모략기관이다. CIA는 남북갈등을 조장하며 민족분열을 획책하는가 하면 미군산복합체와 결탁해 안보위기를 조작하고 남정부에 미국산무기를 팔아먹으며 지배체제를 강화해오고 있다. 오로지 미국의 제국주의패권과 지배적 이익만을 추구하며 타국민에 대한 인권유린과 정당탄압 등 온갖 악행을 자행하고 있다.
- 미국은 민중민주당에 대한 탄압과 인권유린을 즉각 중단하고 미군부터 철거해야 한다. 미국이 주남미군을 앞세워 감행하는 북침핵전쟁연습과 대량살상생화학무기실험은 미군이야말로 전쟁의 화근이자 만악의 근원이며 인권유린의 온상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미군철거투쟁을 완강히 전개해온 민중민주당에 대한 탄압은 곧 미군철거투쟁에 대한 탄압이자 우리민중의 자주적 권리를 억압하는 저열한 책동이다. 민중민주당은 우리민중과 함께 반미자주투쟁에 총궐기해 미국의 인권유린·정당탄압을 분쇄하고 미군을 반드시 철거시킬 것이다.
2021년 4월12일 서울광화문 미대사관앞
민중민주당(민중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