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민중민주당(민중당)은 미대사관앞에서 <6월민중항쟁정신계승!전두환후예반역무리청산!미군철거!>기자회견을 열었다.
참가자들은 조국통일과 민주주의를 위해 투쟁하다 산화한 열사들을 기리며 묵상한 뒤 <임을위한행진곡>을 제창했다.
사회자는 <6월민중항쟁이 터진지 34년의 세월이 흘렀다. 하지만 아직도 전두환의후예들은 판을 치고있고 파쇼악법 국가보안법은 살아있으며 미군은 이땅의 주인노릇을 하고있다. 우리는 반드시 반역무리들을 청산하고 미군철거·보안법철폐로 자주통일과 민중민주를 위해 끝까지 투쟁할것이다.>고 말했다.
민중민주당학생위원장은 <6월민중항쟁을 생각하면 가슴미어지게 떠오르는 학생열사들의 이름이 있다. 전두환파쇼정권에 의해 살해당한 박종철열사와 이한열열사, 두열사의 죽음은 미국을 배후로한 군사파쇼의 잔악함에 온민중을 격노케했고 민중의 분노는 6월항쟁으로 폭발했다. 그리고 뜨겁게 타오른 6월민중항쟁의 함성은 여전히 미국에 의해 민족의 자주와 조국의 통일이 가로막히고 친미수구악폐세력과 보안법에 의해 민주주의조차 얼어붙은 오늘날에도 절절히 들려오는것 같다.>면서 <87년의 열사들이 그리던, 6월민중이 목놓아 외치던 그 세상은 지금 어디에 있는가. 미제침략100년사라는 글을 기고하며 미국에 반대하는 투쟁으로 누구보다 광주항쟁과 6월항쟁의 정신을 구현하는 반미자주화투쟁의 전열에 섰던 조선대학생 이철규열사의 목숨을 앗아간 보안법이 열사의 죽음후 30년이 지난 지금까지 살아남아 파쇼의 칼날을 휘두르며 우리당원을 비롯해 각계각층의 통일운동가와 민주세력을 구속하려 들고 있다. 이땅을 점령하고 있는 미군과 친미수구세력들은 여전히 이땅에 떵떵거리며 전쟁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더불어 <우리청년학생들은 민족자주와 조국통일의 길에 언제나 선두에 있었다. 분단된 조국에서 청년학생운동은 곧 구국투쟁인 이유다. 그런 우리가 광주학살의 진상을 보고도 전두환학살자에 대한 분노가 없다면, 그런 전두환을 비호하며 촛불항쟁진압에 또다시 계엄령을 꺼내드려했던 국민당무리들에 대한 분노가 없다면, 이들의 배후이자 지금도 북침전쟁연습으로 우리민중의 심장을 겨누는 침략군 미군에 대한 분노가 없다면, 우리가 어떻게 민족과 조국의 부름앞에 청년의 이름으로 떳떳하게 답할수 있겠는가.>라며 <미군강점과 분단으로 고통받는 조국의 현실은 셀수없는 애국열사를 낳았고 수많은 애국청년들의 목숨을 앗아갔다. 이시대의 청년학생인 우리가 다시금 6월항쟁정신을 이야기하는것은 기필코 우리대에 미군철거와 조국통일을 이뤄 진정한 6월민중항쟁정신을 앞장서 계승하겠단 당찬 각오이며 더이상 열사의 이름으로 애국자들을 보낼수 없다는 결사의 각오다.>고 강조했다.
민중민주당인천시당위원장은 <6월 항쟁은 해방과 분단이후 민중이 단결해 전두환군부파쇼와 외세에 항거해 전두환군사파쇼정권을 무너뜨린, 군사쿠데타위협에맞서 독재타도 민주주의를 쟁취한 계승해야할 항쟁정신을 담고있다. 6월항쟁의 결과는 노동자민중의 민주주의에 대한 높아진 요구로 7.8.9월 노동자.민중의 노동자대투쟁으로 이어지며 문익환목사 청년학생등 통일애국세력의방북투쟁을 이끌어내 자주통일에 대중적 관심을 불러일으켜 민족자주 민주주의의 새길을 개척하는 디딤돌이 됐다.>면서 <노동자.민중이 주인으로 나서 반역세력을 청산하고 민주주의 자주통일의 봄을 열어간 6월항쟁의 정신은 오늘날 우리민중에게 그정신을 계승해 단결해 끝까지 투쟁에 나설 것을 요구하고있다. 전두환·노태우정권이 반민주파쇼세력이면서 반통일민족반역세력이었듯 <국민의힘>당은 스스로 한나라당을 정당의 뿌리로두고 한나라당에서 새누리당으로 자유한국당에서 미래통합당 지금의 국민의힘으로 당명을 바꿔오고있으나 그 근본은 분단악폐민족반역무리들의 소굴이다.>고 힐난했다.
계속해서 <국가보안법폐지를 요구하는 10만인 서명으로 민중의 의지가 어디에있는지 분명히 보여주고있음에도 여전히 일제의 강점기 애국독립투사들을 때려잡고 무단통치의 핵심 역할을 한 치안유지법을 모태로 하는 국가보안법을 들이밀어 정보기관을 동원해 통일애국세력을 극렬히 탄압해 나서고 있다. 같은민족을 <주적>으로 규정하는 보안법이 존재하는한 진정한 민주주의도 평화통일도 현실이될수없다는것은 역사적교훈으로 알수있다.>라며 <남북관계가 최대위기를 겪고있는 지금, 가장 우선적으로 가장 시급한 과제는 보안법을 철폐하고 정보원을 해체하는이다. 문재인대통령은 미군철거 보안법철폐로 하루빨리 온민족앞에 스스로 확언한 민족자주 실현에 나서야할것이다. 파쇼악법인 보안법을 철폐하고 각종 폭압통치기구를 해체하는 투쟁을 가열차게 벌이자. 열사의 어머니들이 투사로 되어 투쟁에 나서듯 항쟁정신은 민중들을 항쟁에 나서도록 한다. 민중항쟁은 필연이다. 우리 민중민주당은 민중들과 함께 민족자주 민중민주 새세상을 반드시 실현할것이다.>고 힘주어 말했다.
민중민주당반미특위위원장은 <2021년 우리는 변한것이 없는 우리사회현실을 직시하며 또다시 6월항쟁 그날의 정신을 되새기고있다. 학살자 전두환이 버젓이 살아 전대통령예우를 받고 살아있는 권력행세를 할때에 광주민중은 아직도 밝혀지지않은 진실앞에 분노했지만 국민당을 비롯한 반역무리는 광주항쟁역사를 왜곡날조하면서 한줌권력유지에 광분했다. 친일하던 놈들이 친미하는 놈들로 되고 주인만 바꾼 주구들은 21세기에도 코리아반도를 전쟁위기로 몰아넣고 민중의 생존권발전권을 유린하는데 앞장서고있다.>면서 <미군을 당장 철거해야한다. 바이든정부는 민주주의와 인권을 앞세워 다른나라에 대한 내정간섭망동을 정당화하면서 미군주둔으로 인해 훼손된 민주주의가치와 미군이 자행한 인권유린행위는 언급하지않는다. 북의 핵미사일이 국제평화를 위협한다고 떠들면서 미국의 핵미사일은 평화유지에 필요하다고 말하는것과 같은 몰상식한 행태다. 미국은 계속해서 북이 핵을 포기하면 모든 문제가 해결될것처럼 떠들고있지만 정작 미남회담에서 북에 대한 핵공격을 공언한것은 바로 미국이다.>고 지적했다.
또 <미제국주의는 분단을 고착화시키기 위해 마지막발악을 하고있다. 비핵화전 대북제재없다며 대북제재입장을 고수하고 북침전쟁연습을 연이어 감행하며 대북전단살포조종 인권시비등 고립압살와해책동을 서슴없이 벌이는 미국의 검은 속내는 침략자의 본성 그대로이며 오로지 코리아반도에서 독점적지배권을 유지하려는 목적밖에 없다.>라며 <미국은 일체의 내정간섭을 중단하고 당장 미군부터 철거해야한다. 미군이 주도하는 북침전쟁연습이 현시기 코리아반도에 전쟁위협을 계속해서 높여나가고 있다. 민족분열과 동족대결을 악랄하게 획책하는 미제의 책동은 우리민중의 강력한 힘으로 우리민족의 단결된 힘으로 반드시 분쇄될것이다. 모든 문제의 근원에는 미국이 있다. 미군의 주둔으로 인해 시작된 이 분단의 고통을 반드시 우리는 끝장낼것이다. 우리민중의 단결된 힘, 우리민족의 하나된 힘으로 우리는 반드시 전쟁의화근 만악의근원 미군을 철거시키고 반드시 이땅에 자주통일과 민중민주의 새세상을 앞당겨 실현할것이다.>고 말했다.
민중민주당대표는 <87년 6월항쟁은 반미자주화와 조국통일을 열망하는 항쟁이었다. 우리 민중은 5.18광주시민들을 학살한 배후조종자가 미국이라는 것을 인식하게 되었다. 우리 민중은 미국이 남코리아의 경제발전과 민주화를 도와준 우방이라는 기존인식을 깨고 식민지지배통치를 위해 군부를 배후조종하고 쿠데타를 모의하며, 이에 저항하는 광주시민들을 학살한 주범자였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우리 민중들은 이후 82년 부산미문화원방화와 85년 서울미문화원점거농성으로 미국에 저항했다. 뿐만 아니라 4.19항쟁과정에서 터져나온 <가자북으로, 오라 남으로>구호를 외치며 요구한 자주통일에 대한 열망은 면면히 이어져 87년 6월항쟁에 담겼다. 87년 항쟁이후, 학생임수경, 문익환목사,문규현신부,서경원의원 등 이어진 방북과 조국통일범민족연합의 결성은 이를 역사적으로 증명하고 있다.>면서 <반미자주화, 반독재민주화, 조국통일을 열망했던 87년6월 민중항쟁은, 노태우후보의 6.29항복선언으로 민중의 승리로 끝을 맺었다. 우리 민중의 투쟁의 역사는 계속전진해 87년6월항쟁승리를 계승하며 16년촛불항쟁으로 이명박박근혜파쇼독재정권을 무너뜨렸다. 이땅 민중의 승리의 항쟁의 역사는 그렇게 계속돼 왔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역사는 전진했지만 여전히 우리 사회의 모순은 우리 민중의 전진을 가로막고 있다. 여전히 미군이 이땅을 강점하며 모든 자주권을 빼앗은채 식민지배통치를 하고있다. 우리는 미국이 벌이는 북침핵전쟁책동으로 전쟁위기로부터 해방될수 없었다. 미국은 코리아반도주변에 전세계핵전략자산들을 동원해 북침핵전쟁책동을 호시탐탐 기도하고 있다.>라며 <항쟁의 함성이 아득해진 오늘, 현시기 진정한 6월민중항쟁정신계승은 미군철거를 통한 민족자주를 완전히 실현하는것이다. 87년항쟁이후 우리의 역사는 미국으로부터 해방, 민족자주를 실현하지 않고서는 이땅의 민주주의도 통일도 그 어떤 것도 실현할수 없다는것을 잘 보여주고 있다. 자주없이 민주없고, 자주없이 통일없다. 미국으로부터 완전한 해방이 돼야 이땅의 자주통일과 민주주의를 실현할수 있다. 87년 6월항쟁 이후 우리 민중들이 축적한 미국과 민족반역무리들에 대한 분노는 촛불항쟁을 거쳐 반미항쟁으로 승화발전되고있다. 민중민주당은 34년전 오늘, 우리민중의 외침을 기억하며 그때 외쳤던 자주통일과 민주주의가 쟁취되는 그날을 반드시 제2의 6월민중항쟁으로 앞당길것이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민중민주당대변인실은 대변인실보도 <6월민중항쟁정신따라 미군과 반역세력을 청산하고 민중중심의 새세상을 앞당기자!>을 낭독했다. 이어 참가자들은 <민중의노래>를 제창했다.
[대변인실보도(논평) 421]
6월민중항쟁정신따라 미군과 반역세력을 청산하고 민중중심의 새세상을 앞당기자!
- 오늘은 6월민중항쟁 34주년이 되는 날이다. 1980년 광주민중학살로 권력을 가로챈 전두환파쇼도당은 통일애국세력·민주화운동세력을 악랄하게 고문·학살하고 우리민중을 극렬하게 억압·착취했다. 광주항쟁을 계기로 살인마 전두환의 실체와 그 배후조종세력인 미군의 본색을 먼저 깨달은 이땅의 애국투사들은 미문화원방화사건 등을 전개하며 미국의 제국주의통치체제와 친미파쇼세력의 본질을 밝히기 위해 헌신분투했다. 정의를 사랑하고 자유를 지향하는 우리민중은 마침내 1987년 6월 전두환파쇼권력을 붕괴시키고 민족자주와 민주주의를 쟁취하기 위한 민중항쟁에 총궐기했다. 전두환파쇼무리를 격퇴한 우리민중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7~9월 노동자·민중의 대투쟁과 통일애국세력의 방북투쟁으로 자주통일과 민주주의의 새길을 개척했다. 반역세력을 청산하고 민족의 활로를 열어간 6월항쟁의 정신은 오늘날 우리민중의 심장속에서 힘차게 맥박치고 있다.
- 전두환반역도를 계승한 반역정당 국민당(국민의힘)과 반역권력의 민중탄압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1987년 12월대선실패는 노태우반역권력을 낳았고 <이명박근혜>악폐권력을 거쳐 오늘날 국민당으로 이어지고 있다. 박근혜악폐권력과 국민당무리가 촛불항쟁을 향해 계엄령발포라는 극악한 망상을 할 수 있었던 것도 이들이 파쇼패당의 후예이기에 그렇다. 국민당은 희대의 파쇼악법 보안법(국가보안법)폐지여론이 드높은 지금도 <대한민국체제를 부정하는 행동>, <이런행동을 해프닝으로 봐선 안된다>며 파쇼망언을 내뱉고 있으며 국민당주변무리들은 <국가보안법폐지 결사저지>를 내걸며 망발하고 있다. 문제는 보안법개정을 공약으로 내세워 당선된 문재인정권이 개정은커녕 오히려 공안탄압을 강화하며 배신행위를 하고 있다는 점이다. 문정권이 본질에서 국민당반역세력과 다르지 않다는 사실에 온민중이 격분하고 있다.
- 역대반역권력의 배후에는 미국이 있다. 1964년 미중앙정보국국장출신 덜레스가 가장 성공적인 해외비밀공작으로 5.16쿠데타를 꼽았으며 전두환군부가 주남미군사령관의 승인하에 군대를 동원해 광주를 진압한 사실은 미국의 침략성과 추악성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문재인대통령은 최근 방미해 미국의 침략적인 대북적대시책동과 미남합동북침핵전쟁연습에 동조하며 굴욕적으로 나왔다. 미국의 대남지배책동은 친미수구정권·친미개량정권을 가리지 않으며 그 바탕에는 점령군 미군에 의한 군사적 지배가 있다. 역사는 미군철거 없이 진정한 정권교체는 없으며 미군철거야말로 자주통일과 민주주의의 필수적 전제라는 것을 확인한다. 6월민중항쟁정신은 민중민주정신이며 민족자주정신이다. 그어느때보다 코리아반도의 정세가 급변하고 반제자주세력과 제국주의세력의 격돌하고 있다. 시대가 격동하며 참과 거짓이 더욱 분명해지는 지금, 정의를 향한 우리민중의 항전은 필연이며 최후승리는 과학이다. 항쟁의기관차를 자임하는 우리민중민주당은 반드시 머지않은 장래에 노동자·민중을 민중항쟁에 불러일으켜 미군과 반역세력을 청산하고 민중중심의 새세상을 앞당길 것이다.
2021년 6월10일 서울광화문 미대사관앞
민중민주당(민중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