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대위〈친미친일무리청산! 반민중악폐종로서장경찰청장해임!보안법철폐!〉기자회견

2일 민대위(국가보안법철폐국가정보원해체조선일보폐간을위한민중대책위원회)는 종로경찰서앞에서 <친미친일무리청산! 반민중악폐종로서장경찰청장해임!보안법철폐!>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조국통일과 민주주의를 위해 투쟁하다 산화한 열사들을 기리며 묵상한 뒤 <임을위한행진곡>을 제창했다.

조중동폐간무기한시민실천단김병관단장은 <우리민중은 평화를 원한다. 그러나 경찰들은 평화를 위해 투쟁하는 애국적인 청년학생들을 탄압하고 있다. 미대사관에 전쟁훈련을 반대하고 평화를 원한다는 호소문 한장 갖다주는 것을 폭력적으로 막아세우고 그 과정에서 학생들을 연행해 이틀을 꼬박 유치장에 잡아둔 것이 한심하다.>라며 <소성리에서도 사드반입으로 주민들과 수백수천의 경찰 사이에서 매일 마찰이 일어나고 있다. 경찰은 미국의 무기반입을 위해 수백수천명이 동원되고 민중들의 요구인 평화를 짓밟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관심가지고 옳은 것을 옳다고 이야기할수 있는 날이 와야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노동자들이 노동자대회를 연다고 한다. 하루에 평균 7명의 노동자들이 산업재해로 억울하게 목숨을 잃는다고 한다. 1000만 비정규직노동자들은 생존권의 문턱에서 매일을 허덕이고 있다. 노동자들이 생존권을 요구하기 위해 거리로 나서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 그러나 경찰은 벌써부터 코로나19방역을 명분으로 들어 탄압하겠다고 나섰다.>라며 <문재인정부는 최소한의 양심을 져버리면 안된다. 남코리아민중을 위해 진정으로 일해야 한다. 우리겨례를 살리고 세계의 평화를 위하는 길에서 사즉생의 각오로 임해야 한다. 무엇보다 김창룡경찰청장, 이규환종로서장과 같은 친일친미반민중경찰악폐를 청산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한국대학생진보연합회원은 <종로서가 얼마나 친일친미적인 집단인지를 절감하게 되는 요즘이다. 얼마전 대학생들이 주남미군군무원이 남코리아땅에서 주차노동자를 폭행한 사건에 대해 진상규명을 촉구하고 앞으로 우리민중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지 말 것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냈다. 이런 내용의 항의서한을 미대사관에 전달하려 했는데 경찰은 4명의 대학생들을 불법적으로 연행했다. 어이가 없는 일이다.>면서 <우리민중이 주남미군에 의해 다쳤고 다시는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게 하라는 정당한 요구가 경찰의 탄압대상이 된 것이다. 얼마전 일본의 방사능오염수방류저지를 위한 농성을 벌일 때도 경찰들은 폭력적으로 탄압하고 시민들이 접근하지 못하게 차벽을 세우기도 했다. 간악무도한 친일친미경찰들의 행태에 민중들의 분노는 날로 커지고 있다.>고 힐난했다.

또 <우리민족을 학살하고 식민지배했던 일제국주의의 상징인 전범기 한장을 불태우는 것까지도 경찰은 가로막고 있다. 분노하지 않을수 없다. 우리민중의 생명과 존엄, 우리국가의 자주가 최우선이 되어야함에도 종로서는 일본과 미국에 충성하고 동조하고 있을뿐이다.>라며 <경찰이 <민중의 지팡이>라니 참으로 기만적이다. 미국과 일본의 몽둥이에 불과한 종로경찰서의 행태는 단순히 종로경찰서뿐만 아니라 남코리아 모든 경찰이 가지고 있는 문제다. 미국과 일본의 이익을 위해 우리민중을 탄압하는 파렴치한 행동은 당장 중단돼야 한다. 대학생들은 경찰악폐를 청산하고 당당한 자주국가 만들수 있도록 앞장서 행동하고 목소리를 낼 것이다.>고 힘주어 말했다.

반일행동부대표는 <일본대사관앞에는 평화의 소녀상이 자리잡고 있다. 일제의 전쟁범죄 피해자이자, 후대들의 평화를 위해 세계에서 가장 오랜기간 싸워오신 할머니들의 정신이 담겨있는 공간이다. 그런 소녀상앞에서 1년이 넘도록 할머니들의 증언을 거짓으로 왜곡하고 일본정부의 주장을 그대로 방송하며 소녀상을 철거시키려는 자들이 있다면 믿겨지겠는가.>라며 <우리민족의 역사를 훼손하고 평화를 위협하는 이 친일세력들을 정의를 지키고 민중들의 안전을 지켜야할 의무가 있는 경찰이라면 마땅히 제지하고 처벌했을 것이다. 그러나 지난 100년의 역사를 외세를 추종해온 종로서는 그들의 친일행위를 제지하기는 커녕 되려 그들의 친일행위를 비호방관하고 나아가 그들의 정치테러행위를 조장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더불어 <우리 반일행동은 일본군성노예제문제를 완전히 해결하고 다시는 그러한 끔찍한 전쟁범죄가 일어나지 않는 세상을 위해 2000일이 넘는 시간 소녀상 옆을 지켜왔다. 이땅에 진정한 평화를 꽃피우는 그날까지 우리는 투쟁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그 길에서 청년학생들의 정의로운 투쟁, 우리민족의 양심적인 투쟁을 감히 가로막아나서는 경찰은 청산대상이 된다. 경찰은 자신들이 해방직후 청산대상으로 1순위였고 오늘날까지도 가장 신뢰할수 없는 집단이 된 이유를 잘 알아야 한다.>면서 <친일친극우 종로서장이규환을 해임시켜야 한다. 종로서장을 해임시키고 민족반역무리를 청산하는 길이 일본군성노예제문제해결의 지름길이다. 우리민족이 외세로부터 완전히 해방되는 그날, 민족반역무리들이 청산된 정의로운 사회는 곧 찾아올 것이다. 우리들의 손으로 맞이할 그날을 위해 드팀없이 투쟁해나가겠다.>고 결의를 밝혔다.

민중대책위원회대변인은 <일제국주의에 충성하던 친일경찰들이 미군의 진주를 환영하며 해방직후 수십만명을 잡아들였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미군이 서울에 진주한지 채 일주일도 되지 않아서 조선건설치안총본부라는 극우단체의 오병철은 맥아더에게 편지한장을 보냈다. 편지 내용은 아주 찬양일색이었다. 미국의 이러한 편지를 보낸 당시 극우단체 오병철이나 현재의 종로서장이규환은 다를 바가 없다.>면서 <집회시위에 그렇게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찰은 거리도처에 유튜버를 빙자해서 수많은 역사왜곡과 폭력망언을 내뱉는 극우유튜버에 대한 제지는 단 한번도 한적이 없습니다. 미대사관앞 평화시위자는 목을 걸어 끌어내리면서 극우유튜버들의 난동은 방조하고 혼란을 계속 유지할수 있도록 모르쇠로 일관하는게 종로경찰이다. 적당히 대화하면서 타이르는 장면은 경찰이 극우와 한패이자 한몸으로 움직인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다.>고 지적했다.

계속해서 <모든 경찰의 이러한 만행의 본질은 반민족성 반민중성에 있다. <욱일기>를 태우는 것에 수십명이 달려들어 연행하고, 소녀상에 있는 청년들이 <욱일기>를 떼어내려고 하면 수십명이 달려들어 사지를 붙잡고 막아서는 행위가 이를 반증한다. 최근 경찰이 자치경찰체니 뭐니 하면서 개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규석종로서장에 이어 이규환종로서장이 왔다는것은 경찰개혁이 기만이라는 것을 알려준다. 본디 개혁이란건 인적청산이 먼저다.>라며 <경찰의 반민중성 반민족성은 폭발직전이다. 우리는 민중들과 함꼐 진정한 경찰개혁을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이다. 경찰청장김창룡과 주구인 종로서장이규환을 청산해야한다. 또 부하뇌동하는 모든 경찰들이 모두 중징계가 되어야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참가자들은 기자회견문 <민족반역무리 비호하는 친일친미경찰 청산하자!>를 낭독했다. 이어서 <민중의 노래>를 제창했다.

[기자회견문] 민족반역무리 비호하는 친일친미경찰 청산하자!

이제 종로서는 민족반역무리들과 한패나 다름없다. 종로서는 민족반역무리들의 반민족적 행패와 집시법위반에 봐주기로 일관하고 있다. 반역무리들은 매주 광화문소녀상에 나타나 <소녀상철거>와 <미군철수반대>를 주장하며 반민족행위를 일삼고 있다. 소녀상농성청년들과 애국운동세력을 비하하며 마찰을 일으키고 수차례 구호를 외치며 상시적으로 집시법을 위반하고 있다. 허나 종로서는 반역무리들의 불법행위를 방관하며 심지어 그들과 친분까지 과시하고 있다. 깡패경찰, 악폐경찰로 소문한 이규환이 서장으로 취임한 이후 종로서의 이런 반민주적이고 반민족적인 행태는 더욱 심각해져왔다.

반민족적 경찰들의 친극우망동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대북전단살포로 전쟁을 부추긴 박상학이 경찰의 3차례 소환을 거부했다. 지난 4월말 박상학은 허술한 경찰감시를 따돌려 대북전단을 살포했다. 미제를 배후로 하고 있는 대북전단살포는 명백한 전쟁책동이자 대북심리전으로 5월2일 김여정부부장은 <반공화국 삐라를 살포하는 용납 못할 도발 행위>라고 엄중경고했다. 뒤늦게야 경찰은 호들갑을 떨며 같은달 6일 박상학을 입수수색했고 이후 소환조사를 벌여댔지만 박상학은 보란듯이 3차례나 소환조사를 거부했다. 박상학의 뻔뻔함은 이미 예견됐음에도 경찰은 구속수사를 하지 않았다. 이정훈4.27연구위원을 보안법으로 즉각구속하며 반민족적·반인륜적 추태를 보일 때와는 정반대다.

친미친일경찰들의 노동자·민중탄압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지난 29일 미군과 국방부는 성주소성리 사드기지에 물자반입을 재개했다. 경찰은 물자반입보장을 위해 900명의 병력을 동원했고 사드반입을 저지하려는 민중들을 폭력적으로 진압했다. 이 과정에 여성1명은 호흡곤란으로 응급처치를 받았고, 남학생1명은 폭력적으로 연행됐다. 연행경위에 대해 경찰은 남학생이 발길질을 했다고 주장하지만 이는 원인과 결과를 뒤집어 놓는 언어도단이다. 현실은 평화적인 연좌시위를 경찰이 강제적이고 폭력적으로 이격시키며 발생했기때문이다. 매주2회씩 반복되는 물자반입과 경찰폭력에 평화와 안정을 바라는 민중들은 고통으로 신음하고 있다.

친일친미경찰의 청산이야말로 우리노동자·민중이 나아갈 길이다. 7월3일 예고된 전국노동자대회에 경찰과 서울시는 코로나확산을 빙자해 집회금지통고를 내렸다. 경찰은 집회가 강행될 경우 선제차단과 사법처리를 할 것이라며 엄포를 놓았다. 노동자들이 더이상 죽지않기 위해 투쟁을 할 수밖에 없는 현실에 국가폭력으로 응대한 것이다. 노동자·민중의 탄압에는 친미친일경찰청장 김창룡과 그 행동대장인 깡패악폐종로서장 이규환이 있다. 민중항쟁의 역사가 보여주듯이 민중을 탄압하는 무리는 반드시 청산될 것이다. 우리는 민족반역무리들과 친일친미경찰들을 쓸어버리고 민중이 주인되는 새세상을 앞당길 것이다.

2021년 7월2일 종로서앞
국가보안법철폐국가정보원해체조선일보폐간을위한민중대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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