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민중민주당(민중당)은 서울 마포구, 동작구, 관악구, 금천구, 영등포구일대에서 정당연설회와 트럭선동을 강력히 전개했다.
실천단은 합정역, 망원역에서 정당연설회를 연속적으로 진행했다. 이날 정당연설회는 총20회 진행됐으며 지하철역을 오가는 수많은 시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동작구, 관악구, 금천구, 영등포구일대에서는 트럭선동이 강력히 전개됐다.
트럭팀은 시내 구석구석을 돌며 <우리의 소원은 통일>, <민중의 노래> 등의 음악을 틀고 <전쟁의 화근 만악의 근원 미군은 이땅을 떠나라>, <우리민중이 주인되는 새세상을 건설하자>, <우리민족의 힘으로 조국통일 앞당기자> 구호를 외치며 당원들의 연설을 확성기로 내보냈다.
당원은 <미군을 몰아내고 반민족·반민주·반민중악폐세력을 청산하는 것은 우리노동자·민중의 생존을 건 절박한 투쟁과제다>라며 <미제의 군사기지이자 반민중자본가들의 약탈과 착취의 기지로 전락한 이땅은 우리노동자·민중의 숨통을 조이는 인간생지옥이 되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우리가 나아가야할 길은 미군을 몰아내고 민중의 민주를 쟁취하는 투쟁에 총분기하는 것이다>라며 <거족적인 반미항전에 떨쳐나설 우리민중은 머지않아 미군과·반민중악폐무리를 모두 쓸어버리고 자주와 민주, 통일의 참세상을 앞당길 것이다>라고 힘주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