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민중민주당(민중당)은 서울 성북구·동대문구·중랑구에서 선전전을 강력히 전개했다.
실천단은 거리에 <전쟁의 화근 만악의 근원 미군은 이땅을 떠나라!>, <우리민중이 주인되는 새세상 건설하자!>, <우리민족의 힘으로 조국통일 앞당기자!>, <환수복지, 민중의 것을 민중에게로!> 등의 구호가 적힌 스티커와 포스터를 부착했다.
보문역에서 한 시민은 포스터를 붙이던 당원에게 다가와 내용을 묻고는 민족반역무리에 대한 분노를 표출했다. 그러면서 민중민주당의 선전물을 한가득 챙겨갔다.
회기역에서는 민중민주당신문 民83호 <북침전쟁연습중단! 미군철거! 보안법철폐!>를 배포했다. 동시에 정당연설회가 10차례 진행됐다.
강남구일대에서는 트럭선동이 진행됐다. 트럭은 연설을 확성기로 내보내고 <우리의 소원은 통일> 등의 음악을 틀며 시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당원은 <우리는 우리민족이 어떤 삶을 사는지,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노래를 듣는지를 궁금해하면 불법이 되는 기막힌 사회에 살고있다>며 <우리민중은 현재 일촉즉발의 전쟁위기인지도 모른채 하루하루 고된 노동과 생계를 이어가며 죽지못해 살며 인간생지옥을 버텨내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8월 예정된 미남합동북침핵전쟁연습을 앞두고 코리아반도에는 그 어느때보다 위험천만한 전쟁정세가 조성되고 있다>며 <이땅에 미군이 존재해야 할 이유는 단 하나도 없다. 미군을 이젠 우리의 힘으로 완전히 몰아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