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미투본 〈대북적대정책철회! 북침핵공격연습중단! 미군철거!〉 미대사관앞기자회견

5일 반미투쟁본부는 미대사관앞에서 <대북적대정책철회! 북침핵공격연습중단! 미군철거!>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조국통일과 민주주의를 위해 투쟁하다 산화한 열사들을 기리며 묵상한뒤 <임을위한행진곡>을 제창했다.

전국세계노총준비위원회는 <미제국주의가 또다시 전쟁책동을 벌이고 있다. 세계 곳곳에서 전쟁위험을 고조시키며 전운을 몰고 오고 있다. 미제국주의는 자신과 척지는 모든 세력들을 대상으로 끊임없이 도발하고 있으며 특히 북을 겨냥하며 합동군사연습을 진행중이다. 미제국주의의 추종세력 국민의힘은 1조5000억을 들여 사드를 수도권에 추가배치를 하겠다며 망발하고 있다. 미제국주의부역에 모든 초점을 맞춘 하수인다운 발상이다. 결국 가장 고통받는 것은 제국주의와 그 하수인들에게 2중3중으로 억압당하고 착취당하는 남코리아의 노동자·민중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남코리아노동자·민중은 오늘도 죽어가고 있다. 현정부는 노동자·민중을 위하는 척만 했다. 노골적으로 미제국주의에게 부역하는 국민의힘과 마찬가지로 현정부 역시 노동자·민중이 죽어가는 것에 아랑곳하지 않는다.미제국주의와 그 하수인들은 노동자·민중의 삶을 벼랑끝으로 모는 것에 그치지 않고 코리아반도에서 전쟁책동을 벌이며 더욱 깊은 수렁에 빠뜨리고 있다.>며 <현정세는 언제 어디서 전쟁이 일어날지 모르는 첨예한 전쟁정세다. 전쟁을 일으켜 노동자·민중의 희생으로 자신의 위기를 모면하려는 제국주의세력이지만, 결국 평화를 사랑하고 불의에 저항하는 노동자·민중의 힘으로 종말을 맞게 될 것이다. 노동자·민중은 스스로 주인이 되는 민중민주의 참세상을 열어나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민중민주당반미반전특별위원회위원장은 <미국을 비롯한 제국주의세력들의 전쟁책동으로 인해 세계는 또다른 전쟁전야에 놓여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임박했다는 기사들이 쏟아지고, 중국과 대만의 관계도 첨예한 상태가 계속되고 있으며, 코리아반도에서도 일촉즉발의 전쟁위험이 가시지 않고 있다.>며 <세계는 전쟁정세의 중심에 미국이 있다는 사실에 주목하고 있다. 평화와 자기민족의 번영을 바라는 세계민중들은 제국주의세력에 맞서 연대성을 발휘하고 있는 반제자주세력에게 큰 지지와 성원을 보내고 있으며 머지않은 미래에 제국주의세력이 파멸될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게 됐다.>고 힘주어 말했다.

계속해서 <바이든<정부>는 집권초기부터 이른바 <민주주의>를 들먹이며 최악의 인권유린국인 미국의 민낯을 가리우려는 기만적인 행태를 보여왔다. 이땅에 민족분열과 조국분단의 아픔을 안겨준 것도 모자라 상시적인 전쟁위기를 조성한 미국의 정책은 정부가 바뀌어도 변함이 없고 바이든<정부>들어 침략성만 더욱 노골적으로 드러났다.>며 <코리아반도비핵화를 운운하면서 코리아반도와 주변지역에 핵전략자산과 군사장비를 끌어들여 전쟁위기를 부추기는 미국이야말로 이땅 만악의 근원이며 핵전쟁의 화근이다. 미국이 낡은 냉전적 이데올로기에 사로잡혀 고루한 양면책을 고수하려 한다면 대북적대시정책을 유지하며 전쟁책동을 계속 일삼는다면 제국주의세력의 멸망은 더욱 앞당겨질 것이며 우리민중의 변혁적각성은 더욱 촉진될 것이다. 우리는 반드시 우리민중과 함께 새로운 자주의 길, 민주의 길, 통일의 길을 활짝 열어나갈 것이며 항쟁의기관차로서 민중민주당의 시대적 책무를 수행하는데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참가자들은 기자회견문 <바이든<정부>는 위험천만한 핵전쟁책동 당장 중단하고 모든 미군 철거하라!>를 낭독한뒤 <반미반전가>를 제창했다.

다음은 기자회견문 전문이다.

[반미투본기자회견문]
바이든<정부>는 위험천만한 핵전쟁책동 당장 중단하고 모든 미군 철거하라!

2일 미국·일본·호주는 콥노스합동군사연습을 시작했다. 18일까지 실시되는 이번 연습에는 2500명이상의 미공군·해병대, 1000명가량의 일항공자위대·호주왕립공군과 약 130대의 항공기가 참가하고 있다. 미태평양공군사령부는 <북코리아 등의 군사행동을 저지하겠다>는 호전망언을 통해 대북침략의도를 노골화했다. 바이든<정부>는 북의 중거리미사일발사시험에 대북제재를 예고하고 유엔안보리회의를 소집하며 군사적으로만이 아니라 외교적으로도 북을 강압하고 있다. 한편 미국은 남중국해에 항공모함을 비롯한 전략무기를 집중시키고 반중군사연습을 강화하며 양안관계의 갈등을 증폭시키고 있다. 미제침략세력의 거듭되는 침략책동으로 코리아반도·아시아의 정세가 그 어느때보다 첨예하다.

미국과 제국주의연합세력이 동유럽을 전쟁터로 전변시키고 있다. 최근 미국은 동유럽에 병력 3000명의 추가배치를 결정했다. 독일에 주둔중인 미군 1000명을 루마니아로 재배치하고 추가로 병력 2000명을 폴란드와 독일에 배치된다. 미국방부대변인 커비는 <상당수는 폴란드에 배치될 것>이라고 떠들었다. 이 병력들은 나토가 신속대응군을 가동할 경우 합류할 예정이다. 앞서 미국은 8500명의 병력에 동유럽파병대기명령을 발령했으며 우크라이나에 재블린대전차미사일을 배치했고 에스토니아공군기지에는 F15전투기 6대를 전개했다. 영국은 우크라이나에 약 2000대의 경대전차미사일체계를 제공했고 프랑스와 함께 군대파병을 확언했다. 제국주의연합세력은 러시아의 <나토동진금지>요구를 묵살하고 병력증강을 감행하며 인위적으로 핵전쟁위기를 심화시키고 있다.

국민당(국민의힘)은 핵전쟁을 부추기며 호전성을 노골화하고 있다. 윤석열은 <대북선제타격능력강화>·<한·미연합훈련정상화>·<한·미동맹강화> 등을 망발하며 코리아반도핵전쟁위기를 심화시키고 있다. 전시작전지휘권조차 없으면서 미남<동맹>강화를 강조하며 <대북선제타격능력>을 입에 올리는 것은 미국의 코리아반도침략책동을 획책하는 위험천만한 호전망언이다. 윤석열과 국민당이 최악의 반민족무리이자 전쟁광무리라는 것은 <완전파괴>·<리비아식비핵화>를 의미하는 <북의 완전한 비핵화>를 내세우는 것에서도 드러난다. 윤석열의 반역성은 <우크라이나의 한국민 600여명 안전 확보>를 떠들며 우크라이나사태를 여당에 대한 정치공세이자 호전성을 가리우기 위한 기만책으로 악용하는데서도 드러난다.

인류파멸을 불러오는 3차세계대전을 획책하는 세력은 다름아닌 제국주의연합세력이다. 역대로 제국주의연합세력은 침략과 전쟁으로 민중의 분노를 외부로 돌리고 전시경제를 가동해 노동자·민중에 대한 착취를 심화시키는 한편, 약소국민중을 정치·경제적으로 지배·약탈하며 세계민중들에게 결코 씻을 수 없는 중대범죄를 저질렀다. 반제자주세력이 군사·정치적 단결을 강화하고 있는 이유가 다른데 있지 않다. 오늘날 제국주의연합세력이 세계를 대상으로 무모한 핵전쟁책동을 벌이는 것은 취약성의 반영이자 최후발악이다. 특히 우리민족의 존엄과 생명을 위협하며 코리아반도패권장악에 혈안이 된 미제침략군대 미군은 우리민족의 힘으로 반드시 척결된다. 우리민중은 위험천만한 핵전쟁을 도발하는 미군과 친미반역무리 국민당을 완전히 쓸어버리고 자주와 민주, 통일의 새세상을 앞당길 것이다.

2022년 2월5일 서울광화문 미대사관앞
반미투쟁본부(평화협정운동본부 민중민주당반미특위 청년레지스탕스 민중민주당해외원정단 전국세계노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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