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반미투쟁본부는 미대사관앞에서 <침략군대미군철거! 전세계제국주의침략전쟁반대!> 19차반미대장정선포식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조국통일과 민주주의를 위해 투쟁하다 산화한 열사들을 기리며 묵상한 뒤 <임을위한행진곡>을 제창했다.
반미투쟁본부는 <현시기 전쟁위기의 주범은 미국을 중심으로 한 제국주의연합세력이다. 제국주의연합세력의 침략전쟁이 계속되는한 인류절멸의 3차세계대전은 피할수 없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우리민족·민중의 존엄과 생명은 우리 스스로의 힘으로만 지킬수 있으며 조국의 자주와 통일도 우리의 힘으로만 이룰수 있다>며 <반미투본은 19차반미대장정선포식을 시작으로 우리민중과 함께 반제반미투쟁을 가열차게 벌일 것이다>라고 밝혔다.
반미투쟁본부이적상임대표는 <미국은 코리아반도 남쪽을 점령해오며 대북적대정책에 몰입하고 있다. 미국은 작년 미남연합지휘소훈련을 벌이고 티크나이프훈련을 진행하는 등 끊임없이 북을 대상으로 하는 핵전쟁연습을 실시해왔다.>며 <미국은 조건없는 대화라는 말도 안되는 기만책을 펼치고 있지만 실질적인 행동으로 보여준 것은 하나도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미남동맹을 폐기해야 한다. 군사노예동맹을 유지한 채로 민족의 자주는 찾아오지 않는다. 우리민족의 적을 안방에 두고 결코 우리민족의 미래는 보장될수 없다.>며 <반미투쟁본부는 미제국주의와 계속 싸울 것이다. 우리는 오늘을 시작으로 또다시 전국을 순회하며 미국을 향해 우리민족의 의지가 얼마나 강력한지 보여줄 것이다. 끝까지 싸워서 미제를 몰아내고 미군기지를 환수해 우리의 땅으로 만들 것이다.>라고 결의를 밝혔다.
참가자들은 구호 <제국주의침략전쟁 당장 중단하라!>, <핵전쟁의 화근 제국주의침략군대 미군 철거하라!>를 외쳤다.
전국세계노총준비위원회는 <미군철거가 이뤄지는 것을 전제로 보안법철폐·환수복지와 연방제통일이 실현될수 있다. 자주는 한마디로 미군철거다. 미군이 철거돼고 없어져야 민주가 가능하고 통일이 가능하다. 미군은 만악의 근원이다.>라며 <세계적으로 미제국주의와 반제자주세력간의 대결이 심화되고 있다. 특히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간 전쟁위기는 제국주의연합세력에 의해 증폭되고 있으며, 코리아반도를 포함해 전세계적으로 전쟁의 먹구름이 하늘을 뒤덮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계속해서 <일련의 상황은 미국중심의 제국주의연합세력이 존재하는한 노동자·민중에 대한 억압과 착취는 계속될 것이며, 친미부역세력이 있는 한 우리민중의 생존과 발전이 계속 유린된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미국중심의 전세계제국주의세력에 맞선 가열찬 반미반전투쟁, 반미구국항전에 총궐기해야 할 때다. 우리민족의 운명은 우리 스스로 결정한다는 민족자주의 원칙을 지키는 첫시작은 바로 이땅에서 미군을 철거시키고 노동자·민중의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것이다. 2022년은 노동자·민중이 스스로의 운명을 결정적으로 개척하는 변혁적인 시기가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민중민주당부산시당위원장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간에 전면전쟁이 가시화되고 있다. 그 시작은 미국에게 있다. 미국은 전세계패권을 위해 러시아와의 약속을 깨며 우크라이나를 나토에 가입시키려 책동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나토가입을 포기할 것을 문서로 확약하라고 요구했으나 미국은 거부했다.>며 <전세계적으로 군사적 긴장이 높아지는 모든 원인은 미제에 있다. 미제는 자신들의 군사·경제적 이득을 위해 거짓과 협박으로 민족분열을 조장하고 내정간섭을 획책해 왔다.>고 힐난했다.
아울러 <남코리아를 70년이 넘도록 점령한 미제는 제네바협정, 북미공동코뮤니케, 9.19공동성명, 싱가포르협정까지 우리민족과의 모든 협약을 지키지 않고 뒤집었다. 최근만 보더라도 미제는 남코리아는 물론 일본과 호주까지 끌어들여 북침합동군사연습을 벌여대고, F35A 전략폭격기 강매에 신형아파치헬기까지 배치하는 등 민중생활과 안녕을 파괴했다. 끊임없는 내정간섭과 혈세착취로 우리 민중에게 고통을 안기고 있다.>며 <우리민중은 미군철거만이 진정한 평화와 통일, 민중의 생활향상과 행복을 갖다줄수 있음을 확신하게 됐다. 날로 불안정한 정세를 조장하는 미제의 실체를 알려내기 위해 우리는 또다시 반미대장정을 시작한다. 우리는 거족적인 반미항전을 반드시 성사해 미군을 철거시키고 민중민주의 새세상을 기필코 앞당길 것이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끝으로 참가자들은 기자회견문 <반미항전으로 미군을 철거시키고 민중중심의 새시대를 앞당기자!>를 낭독한뒤 <반미반전가>를 제창했다.
다음은 기자회견문 전문이다.
[반미투본기자회견문]
반미항전으로 미군을 철거시키고 민중중심의 새시대를 앞당기자!
침략군대미군을 앞세운 미제의 핵전쟁책동으로 세계적인 핵전쟁위기가 가속화되고 있다. 바이든<정부>는 북·중국·러시아를 겨냥한 대규모침략전쟁연습을 비롯한 적대시정책실행에 광분하며 연일 전쟁도발을 획책하고 있다. 미국은 외교적 해결을 운운하면서도 지난달 다국적합동대잠수함연습 시드래곤에 이어 미·일합동지휘소연습 킨에지, 베이징올림픽기간 미·일합동군사연습 노블퓨전, 미·일·호주 합동공중연습 콥노스2022를 감행했을뿐아니라 20일부터 미·태국주도 다국적합동연습 코브라골드를 실시함으로써 제국주의침략성과 패권야욕을 가감없이 드러냈다. 미국무장관 블링컨은 20일 러시아·벨라루스 군사훈련연장은 <또다른 침공신호>라고 했지만 같은 날 폴란드는 미·폴란드합동군사연습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현시기 미국을 중심으로 한 제국주의침략전쟁책동은 세계민중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제1요인이다. 특히 바이든<정부>는 코리아남북관계, 중·대만관계, 러·우크라이나관계에 노골적으로 간섭해 민족의 통합·통일을 위한 평화적 해법실행을 억제하고 오히려 군사적 대결을 획책하는 무도한 만행을 벌이고 있다. 바이든<정부>의 호전망동은 미제의 군사적 점령으로 시작된 조국의 분단과 민족의 분열을 겪고 있는 이땅에서 더욱 집중적으로 발현된다. 최근 미군은 미전투기의 코리아반도상공 공중급유연습, 미군사령관 러캐머라의 군산미제8전투비행단 방문, 참수작전부대 네이비실이 참가한 특수부대 혹한기연습 등을 이례적으로 공개했고 같은 시기 미해병대사령관 버거는 <4년간 중단했던 미남합동 대규모실기동연습 재개>를 망발했다.
북침핵전쟁책동에 동조하는 친미반역무리의 준동은 코리아반도정세를 더욱 격화시키고 있다. 반역무리들은 <대북제재가 북 비핵화의 유효한 수단>이라며 바이든<정부>의 <제재놀음>에 가담해 <북의 완전한 비핵화>를 강변하고 <대북선제핵타격>을 위한 미남동맹강화, 미남합동군사연습·사드기지<정상화>를 떠들며 친미매국성을 드러내고 있다. 나아가 침략적 협의체 쿼드가입, 미국의 확장억제강화 등은 미국중심의 패권질서에 복종해 북과의 전쟁을 하겠다는 것과 다름없다. 우리민중·민족의 힘을 믿지 못하고 오로지 친미사대와 동족대결만 아는 반민족·반통일세력들의 이같은 행태는 미제의 코리아반도지배책동·북침핵전쟁책동에 가세해 전쟁위험을 부추기는 무분별한 망동이며 우리민중의 생존과 발전, 우리민족의 평화와 번영을 심대하게 위협하고 있다.
전민중의 반미항전만이 제국주의전쟁책동을 짓부수고 미군철거·친미반역무리청산을 실현하는 유일한 길이다. 인류역사는 제국주의가 존재하는 한 침략과 약탈은 계속되며 영원한 평화와 안정은 없다는 것을 증시한다. 오늘날 반제자주세력과 제국주의연합세력의 첨예한 격돌은 역사발전의 합법칙적 과정이며 그 격돌의 장인 코리아반도의 우리민중·민족이 반미반제투쟁에 중심에 선 것은 필연이다. 반미투본은 경제위기·민생파탄의 벼랑 끝에서 변혁적 실천으로 떨쳐일어설 우리민중의 힘과 그 어느 역사적 시기보다 강대해진 우리민족의 힘을 믿고 19차반미대장정을 힘차게 선포하며 반미항전으로 나아가려 한다. 우리민중은 반미항전에 총궐기해 미군과 친미반역무리를 깨끗이 쓸어버리고 민중중심의 새시대를 앞당길 것이다.
2022년 2월22일 서울광화문 미대사관앞
반미투쟁본부(평화협정운동본부 민중민주당반미특위 청년레지스탕스 민중민주당해외원정단 전국세계노총(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