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미투본 〈침략군대미군철거! 전세계제국주의침략전쟁반대!〉 19차당진반미대장정

1일 반미투쟁본부는 <침략군대미군철거! 전세계제국주의침략전쟁반대!> 19차당진반미대장정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조국통일과 민주주의를 위해 투쟁하다 산화한 열사들을 기리며 묵상한 뒤 <임을위한행진곡>을 제창했다. 

이어 구호 <제국주의침략전쟁 당장 중단하라!>, <핵전쟁의 화근 제국주의침략군대 미군 철거하라!>, <침략군대 미군은 이땅을 떠나라!>를 외쳤다.

반미투본은 <당진은 지난해 현대제철비정규직노동자의 투쟁이 가열차게 벌어진 곳이다. 경제위기와 민생파탄, 전시경제의 최대피해자인 노동계급이 선봉에 서야할 때다. 노동자·민중의 유일한 살길은 핵전쟁연습의 주범이자 핵전쟁의 화근인 미군을 철거시키고 반민족·반민중무리들을 깨끗히 청소하는 길이다.>라고 밝혔다.

이적반미투쟁본부상임대표는 <우리는 미국을 바로 알리기 위해 전국을 순회하고 있다. 미국은 77년간 이땅을 점령하면서 정치·경제·문화 모든 것을 지배했다. 미국은 남과 북이 하나되는 것을 막아서고 분단을 고착화시키며 온갖 간섭을 하고 있다. 방위비라는 명목으로 민중에게서 연간 1조3000억원을 뜯어가고 수백억대의 전쟁무기를 강제로 팔아넘기고 있다. 말은 미남동맹이지만 수평적 동맹관계가 아닌 수직적 관계로 각종 만행을 저지르고 있다.>며 <대선후보들은 자신을 뽑아주면 이나라 경제가 살고, 민중들을 살리겠다는 쓸데없는 말을 하고 있다. 우리가 잘살기 위해서는 미군을 쫒아내야 한다. 미군만 쫒아내면 잘먹고 잘살수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당진에는 제철소노동자들이 있다. 노동자들이 주인이 돼야 하는 세상이지만 미국의 경제자본은 이땅 노동자들을 착취하고 있다. 당진의 노동자들이 제대로 대우를 받기 위해서는 미제를 이땅에서 몰아내야 한다. 미국을 쫒아내고 미남동맹이라는 노예동맹을 파기하고 남과 북이 만나 우리민족끼리 잘사는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며 <대통령선거를 잘하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미군을 몰아내는 것이 우리가 잘사는 길임을 기억해주길 바란다. 미제침략세력을 몰아내고 다함께 잘사는 나라를 만들어나가자>고 호소했다.

민중민주당학생당원은 <3.1민중항쟁 103돌을 맞는 역사적인 오늘,여전히 외세로부터 식민지배를 당하고 있는 이땅의 현실에 통탄을 금할수 없다. 미제는 우리의 땅에서 감히 북침핵전쟁책동을 끊임없이 벌여대며 코리아반도에서 핵전쟁을 벌이기 위해 혈안이 돼 있다. 전쟁연습중단을 약속하고도 매해 100여차례가 넘는 북침핵전쟁책동들을 벌이며 온민중을 몰살시킬 위험천만한 핵전쟁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우리는 제국주의전쟁을 단호히 배격한다. 그러나 미제국주의가 벌이는 일련의 사태들은 전쟁을 결코 피할수 없는 결과로 만들고 있다. 최근 우크라이나에 들이닥친 전쟁의 바람 또한 우크라이나를 나토로 장악하려든 미제의 전쟁책동이 있었기에 야기된 것이다.>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현재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사태의 책임도, 코리아반도를 둘러싼 끊임없는 핵전쟁위기의 책임도 모두 전쟁의 위기를 불러온 미제국주의에 있다. 미군의 철거만이 이땅의 진정한 평화를 지켜내는 유일한 길이다. 미군을 이땅에서 완전히 몰아내 전쟁의 위협을 끝내고 우리의 진정한 평화를 지켜내야 한다.>며 <침략세력의 간악한 책동에도 용감히 맞서 싸워 승리의 역사를 써온 우리민족은 머지않아 마침내 미군을 몰아내고 우리민족의 진정한 해방을 쟁취하는 그날을 반드시 앞당겨올 것이다. 우리민족과 우리민중의 역사를 기억하는 우리는 머지않아 일어날 반미항전의 그날까지 굴함없이 투쟁해 승리의 그날을 맞이할 것이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민중민주당충남도당위원장은 <가계부채 1800조의 시대, 기업사내유보금은 1000조가 넘어섰고 정규직과 비정규직간 임금격차는 더욱더 벌어지고 있다. 법적인 보호를 받을수 없는 노동자들은 날로 늘어가고 있다. 귀족노조를 떠들면서 노동자들의 정당한 투쟁이 경제발전을 저해하는 것처럼 호도하는 무리들이 아직도 이땅의 정치와 경제의 주인노릇을 하는 더러운 현실을 바꾸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해야하는가.>라며 <현실은 정치권력이 민중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닌 민중위에 군림하고 있기 때문이다. 박근혜악폐권력을 사면한 현재의 친미반역정권, 미국의 대북침략책동에 동조하면서 이땅에서 민족의 분열을 획책하는 친미반역무리가 존재하는 한 우리민중은 계속 고통스러운 삶을 살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계속해서 <외세의존으로 연명해온 친미반역무리는 민중의 힘을 믿지 못하고, 민족의 힘을 믿지 못하고 다른 나라를 쳐다보면서 코리아반도를 제국주의전쟁터로 만들려 하고 있다. 우크라이나전쟁은 제국주의전쟁책동의 결과다. 젤렌스키와 같이 외세에 의존해 어떻게든 연명해보려는 정치권력의 말로는 결국 제국주의전쟁책동에 휘말려들어 민중을 전쟁의 총알받이로 만드는 결과를 만들뿐이다.>라며 <미군은 한해에 200차례에 가까운 북침전쟁연습을 벌여대고 있다. 미군이 있어서 이땅에서의 전쟁의 기운은 가시지 않고, 미군이 있어서 친미반역무리가 존재하고, 노동자·민중의 삶이 더욱 파탄나는 것이다. 모든 것은 미군주둔으로부터 시작됐다. 미군을 철거하는 투쟁이 노동자·민중의 생존권을 위한 투쟁이며, 제국주의전쟁을 반대하는 투쟁이다. 민중의 평화로운 삶, 민족의 자주를 위해 반미투본이 가장 앞장서서 반제반미공동투쟁에 함께하겠다. 민중민주당 또한 가열한 반미반전투쟁으로 전국곳곳에서 민중들과 함께 반미항전에 떨쳐나설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참가자들은 기자회견문 <노동자·민중생존권 유린하는 미군을 철거시키고 민중민주세상을 앞당기자!>를 낭독한뒤 <반미반전가>를 제창했다. 

기자회견후 참가자들은 당진시내곳곳에 <북침전쟁연습영구중단! 미군철거!>, <북침핵전쟁연습취소! 미군철거!> 구호가 적힌 포스터를 부착하며 선전전을 진행했다. 

다음은 기자회견문 및 사진이다.

[당진대장정기자회견문]

노동자·민중생존권 유린하는 미군을 철거시키고 민중민주세상을 앞당기자!

제국주의전쟁책동으로 세계적인 경제위기·민생파탄이 심화되고 있다. 세계불평등보고서2022에 의하면 상위 10%가 전세계자산의 75.5%를 차지한 반면 하위 50%는 2%에 그쳐 양극화정도가 극심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금융협회는 글로벌부채모니터보고서에서 전대미문의 바이러스팬데믹으로 지난해 전세계부채는 303조달러(약36경4448조원)으로 역대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문가에 따르면 현재 가파른 인플레이션상승의 요인으로 코로나19의 영향뿐아니라 미중패권경쟁의 후과, 기후위기에 따른 탈탄소정책,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전쟁의 여파까지 작용하고 있다. 미국중심의 제국주의세력이 감행하는 제국주의전쟁책동은 경제·군사를 양대축으로 자행돼 반제자주세력에 대한 경제제재와 군사적 위협으로 드러나고 있다. 북·중·러에 집중되는 적대시정책으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민중에게 전가되고 있다.

제국주의침략군 미군을 앞세운 제국주의전쟁책동의 최대수혜자는 초국적자본·산군복합체다. 바이든<정부>는 올해만도 8개국에 12건의 무기판매를 승인했다. 특히 군사적 긴장이 높은 지역인 대만에 1억달러(약1200억원)규모의 무기를 수출해 중국의 즉각적인 반발을 샀다. 인도네시아의 경우 <아시아·태평양지역내 중요한 역내 파트너>라며 139억달러(약16조6600억원)어치 무기를 팔아 반중노선강화를 획책했다. 미국은 최근 우크라이나에도 3억5000만달러(약4200억원)규모의 군사원조와 스팅어미사일제공을 결정함으로써 침략성을 감추지 않았다. 러·우크라이나전쟁을 구실로 폴란드는 미방산업체에게 첨단무기 60억달러(약7조원)를 구입했다. 상시적으로 미군이 주둔하는 남코리아는 미·남군간 상호운용성을 명분으로 미국산침략무기구입에 막대한 혈세를 쏟아붓고 있다. 세계적인 무력증강·군비경쟁의 배후에 미제의 전쟁책동이 있다.

미제침략세력의 무력이 최대결집해있는 코리아반도에서 전쟁책동은 더욱 극심하게 감행되고 있다. 바이든<정부>는 <북의 완전한 비핵화>를 강변하며 침략적인 대북제재강화에 앞장서왔다. <대북선제타격>, <북지도부제거>가 목적인 <작전계획5015>에 의거한 미남합동군사연습을 감행해 코리아반도의 전쟁위기를 심화시킬뿐아니라 남코리아를 침략의 전초기지로 삼아 아시아지배책동까지 노골화하고 있다. 그럼에도 친미반역무리는 <강력한 억지력으로 힘을 통한 평화를 달성>해야 한다면서 주남미군과 미남상호방위조약을 강조하는 궤변을 늘어놓고 있다. 나아가 전시작전권조차 없는 남군대현실조차 왜곡하면서 <튼튼한 자주국방력과 동맹국과의 강력한 연대>를 떠들고 있다. 이땅의 평화를 위해 미군철거와 친미반역무리의 청산이 실현돼야 하는 이유가 다른데 있지 않다. 

당진은 지난해 현대제철비정규직노동자들의 투쟁이 가열하게 이뤄진 지역이다. 제국주의세력의 침략·약탈의 최대피해자인 노동자들의 생존권투쟁은 제국주의의 지배책동을 반대하는 투쟁과 다르지 않다. 특히 미제의 전쟁책동이 가장 적나라하게 감행되는 이땅의 노동자·민중의 생존권투쟁은 반제반미투쟁과 본질에서 하나일 수밖에 없다. 미군강점으로 시작된 반역정권의 반노동·반민중정책은 경제위기·민생파탄에 따른 고통을 노동자·민중에게 짊어지며 실업자, 비정규직, 영세노동자를 증가시키고 최소한의 생명권·안전권마저 유린하고 있다. 오직 민중이 주인되는 민중민주사회에서만 노동자·민중의 생존권과 발전권이 보장될 수 있다는 것을, 우리는 노동현장에서 투쟁하고 투쟁하며 깨달아왔다. 머지않은 미래에 각성한 당진시민들을 비롯한 우리민중은 미제침략군 미군을 철거시키고 반드시 이땅에 민중민주세상을 앞당겨 실현할 것이다.

2022년 3월1일 당진

반미투쟁본부(평화협정운동본부 민중민주당반미특위 청년레지스탕스 민중민주당해외원정단 전국세계노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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