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변인실보도(논평) 484]
용산 국방부로의 대통령실이전 강행하는 윤석열무리와 군부호전무리를 완전히 청산하자!
1. 용산 국방부로의 대통령실이전이 거센 반대에 부딪히자 윤석열이 취임직후 통의동대통령직인수위원회사무실을 대통령실로 사용하겠다며 억지를 부리고 있다. 멀쩡한 청와대를 <제왕적 권력>의 상징이라는 황당한 이유로 내팽개치고 서초동자택에서 인수위사무실까지 출퇴근하겠다는 거다. 급기야 청와대벙커에 마련돼있는 최첨단 위기관리센터까지 개방하고 통의동사무실에 국가지도통신망을 깔고 <비상지도통신차량>을 이용하겠다고 한다. 대통령당선자특별고문 임태희가 대통령실용산이전에 대해 <<나의 새로운 정치를 위한 아주 핵심적인 공약이고 그래서 이건 지켜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는 말을 통해 윤석열의 <제왕적 횡포>가 얼마나 심각한지를 확인할 수 있다. 윤석열의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황당한 만행을 두고 유인태전국회사무총장이 <지금까지 살면서 거기 들어간다고 제왕적 대통령 되는 건 아니고>, <항간에는 그러니까 요상한 소리들이 돌아다니는 거>라고 지적하는 이유가 다른데 있지 않다.
2. 용산 국방부로의 대통령실이전에 가장 반대하고 나서야 할 군부의 입장이 찬성으로 돌변했다. 19일 역대합참의장들은 대통령실이전을 반대하는 내용의 입장문을 통해 <정권이양기의 안보공백을 초래>, <안보취약기 군의 신속한 대응에 대혼란이 우려된다>는 지극히 상식적인 입장을 밝혔다. 그러더니 불과 4일만에 <이상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며 오히려 문재인정권을 비난하고 나섰다. 같은날 예비역장성들도 <대통령집무실의 용산이전으로 인해 일시적인 불편은 있을 수 있지만 안보공백은 없다>, <안보를 도외시하던 이번 정부가 대통령집무실이전과정에서 <안보공백>을 언급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망발했다. 군부세력이 문재인정권하에 체결된 9월평양공동선언, 군사분야합의서를 트집잡고 있다는 것은 이 세력들이 지독한 반북호전의식에 사로잡힌 친미호전무리라는 것을 보여준다. 특히 역대합참의장들이 갑자기 반변하고 예비역장성까지 들고 나와 <군통수권자>인 대통령을 대놓고 겨냥할 수 있는 배경은 무엇인가. 이 무리들의 명줄을 쥐고 지휘하고 있는 미군 등 미제침략세력이 떠오르는 것은 합리적 의혹이다.
3. 선제타격망발 윤석열과 반북호전광 군부세력의 합작으로 민족분열과 전쟁위기는 더욱 심화되고 있다. 최근 윤석열은 대북정책기조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언급했다. 후보시절 <대북선제타격>, <대량응징보복>을 망발해온 윤석열은 <북완전파괴>를 의미하는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떠들며 코리아반도의 핵전쟁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그러면서 <한미연합훈련강화>,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확대>를 내세우며 감히 우리민중의 생명을 위협하는 <인질극>을 벌이며 우리강토를 선제타격하려 망발하고 있다. 대북선제타격을 망발하는 윤석열이 친미반북호전무리소굴로 기어들어가며 사대매국성, 반북호전성을 노골화하는 행태를 우리민중이 어찌 용납하겠는가. 우리민중은 반미반전민중항쟁에 총궐기해 미제침략세력의 꼭두각시 윤석열패거리와 군부호전무리를 완전히 청산하고 민족자주와 민중민주의 새세상, 진정한 해방의 새시대를 앞당길 것이다.
2022년 3월26일 서울광화문 미대사관앞
민중민주당(민중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