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변인실보도(논평) 486]
제주민중항쟁정신 따라 친미호전무리 윤석열·국민의힘을 청산하고 침략군 미군을 철거하자!
1. 오늘은 제주민중항쟁이 발생한 지 74년이 되는 날이다. 제주민중항쟁은 이땅에 점령군으로 들어온 미군을 철거하고 단독정부수립으로 조국을 분열시키고 민중의 민주주의를 유린하려는 이승만반역세력을 반대하며 일어난 제주민중의 애국애족의 가장 정의로운 무장봉기였다. 해방전 제주를 병참기지이자 침략전쟁의 발진기지로 전변시키려는 일본제국주의에 맞서 총칼들고 싸운 제주민중은 해방후 우리민중의 자치기구이자 유일한 정치기구인 인민위원회를 구성해 매우 높은 수준의 민주주의정치를 시행하고 있었다. 그럼에도 미군은 반도남단을 점령하며 친일친미파를 앞세워 인민위원회의 불법화와 야수적인 민중탄압을 자행했다. 특히 제주항쟁을 기점으로 7년여에 걸쳐 제주민중에 대한 학살이 계속돼 코리아전 다음으로 인명피해가 가장 많았다. 외세의 식민지노예로 전락되는 것을 거부하고 자주와 존엄을 위한 길에 생을 바친 항쟁열사들의 고결한 투쟁정신은 우리민중의 가슴속에 뜨겁게 계승돼 있다.
2. 74년이 지난 지금도 미군의 침략책동과 친미반역무리의 호전본색은 결코 변함이 없다. 미군은 군부호전무리를 동원해 핵전쟁위기를 심화시키고 있으며 <이명박근혜>반역권력을 거치며 형성된 윤석열·국민의힘전쟁광무리를 배후조종해 남북갈등과 전쟁위기를 획책하고 있다. 국방부장관 서욱이 육군미사일전략사령부·공군미사일방어사령부개편식에서 윤석열의 대표적인 호전망발인 <선제타격>을 입에 올리며 첨예한 전쟁정세를 고조시키는 망언망동을 벌였는데, 과연 미군의 배후조종 없이 가능하겠는가. 이는 30일 미합참의장 밀리와 일통합막료장 코지와 남합참의장 원인철이 야합해 미일남합참의장회의를 감행한 것을 통해서도 객관적으로 확인된다. 미국은 25일 알래스카공군기지에서 F-35A스텔스전투기 42대를 동원한 북침핵전쟁연습 <엘리펀트워크>를 실시했으며 미남군당국은 4월 미남합동북침핵전쟁연습을 예정하고 있다. 코리아반도에 전운이 감도는 가운데 미제침략군대와 반북호전무리들의 소굴 용산으로의 대통령실이전을 강행하고 미국에 파견할 <한미정책협의대표단>을 꾸리며 평택캠프험프리스를 방문하겠다는 윤석열의 행태에 친미매국성과 반북호전성이 집중적으로 드러나고 있다.
3. 제주민중항쟁정신은 자주의 정신이고 항쟁의 정신이다. 식민의 역사를 끝장내고 민족의 자주와 민중의 민주를 위해 항쟁전선에 뛰어든 열사들과 제주민중의 애국심과 헌신성은 전쟁위기가 고조되는 오늘 더욱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 우리민족을 위협하는 북침핵전쟁연습과 우리민중을 인질삼아 생화학무기실험을 자행하는 전쟁의 화근 미군을 철거하고 친미호전무리 윤석열·국민의힘을 청산하는 투쟁이자 바로 오늘의 제주민중항쟁이다. 숭고한 제주민중항쟁정신이자 반미자주화정신이고 반파쇼민주화정신이며 조국통일정신이다. 우리는 제주민중항쟁정신을 따라 미군철거와 윤석열·국민의힘반역무리청산을 위한 민중항쟁에 총궐기해 민족자주와 민중민주, 조국통일의 새세상을 앞당겨 실현할 것이다.
2022년 4월3일 서울광화문 삼봉로
민중민주당(민중당) 대변인실